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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비계산/우두산

꿈한량 2014. 5. 20. 00:02

  

뽄드로 붙인 사진 : 건들면 커짐  

  

산행지 : 비계산~별유산(우두산)~지남산

산행일 : 2014년 5월 18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41명  

산행과정 : 도리-비계산-1,095봉-뒷틀재-1,094봉-마장재-우두산-의상봉-대포바위-(지남산)-안부-장군봉-다시안부-삼거리-계곡-고견2교-고견주차장  

   

산행경로(건들면 커짐) : 바리봉 능선으로 내려올라 했는데 늦어 포기했고 지남산 몬당은 서두르니라 잠깐 우회하는 사이에 지나처 부럿고 막판 넘어가야 하는데 주 빼니라 길 못봐 고견2교까지 계곡 타고 내려가 부럿다. 장군봉 능선으로 올라 바리봉서 낮밥 잡사주고 한숨 때리고 큰재로 해서 원점회귀하는 코스 한판 더 가야 쓰것는디...

  

주변산

 

05:00   기상

산악회 따라가니까 프리티 우먼이 많이 온당께 이삐게 케카리 싯고 신발도 산악회용인 마인들로 준비 시키고...

 

07:10   집출발

시간이 남아 어영부영 허다가 또 늦어질지 몰른께 후다닥 기나가고...

 

07:35   순천 여성회관 탑승 

시간 남는다고 먼놈 품시롬 어영부영 했듬마 댐배 필 시간도 부족해분다.

 

08:18   섬진강 휴게소

일단 물 버리고...

 

09:51   도리마을 산행안내도

   

10:06   도리마을 산행시작

전체 내려 대충 몸 풀고 A코스 11명 만 여그따 띵가불고 고견사 주차장으로 4시 까지 알아서 오라고 하고선 버스는 가분다.  첨엔 5시 까지로 허고선... 듁었다!

 

10:10   우측 등로로

 

11:03~11:16   삼거리

비계산(0.15),     산제치(3.4),     도리(1.9)     

선두로 와논께 통천문 찾아본다고 배낭 두고 산제치 방향으로 후다닥 내려가는데 한참을 내려가도 통천 냄새가 안나분께 다시 빠꾸요 나중에 반성해본께 한 5분 더 내려가면 만났겠다. 비계산 오름길은 도리 출발시 물도 없는 계곡 코스로 거리가 짧다본께 경사가 넘 심해 초장부터 술국 질질 흘러 내리지 볼것도 없는 등로로 20여분 지나서부터는 월매나 고바구 이던지 코고 뭐고 싸~악다 땅에 달라 금시롬 지그자그로 대가리 처박고 헥헥 거리니 거품 물어지고 디질랜드 가고 헬랠래 되야분께 벨라인 반면, 능선따라 조망 즐기며 은근슬쩍 사방사방 오르는 산제치(강추!) 출발이 훨 편하고 좋겠다.

 

11:07   산제치 방향에서 올려다본 비계산 정상부

 

11:21~12:20   비계산 정상 중식

합천, 거창 경계지역 이라서 그란지 정상석이 두개다.  

 

   

구름다리에 서 있는께 아랫도리가 시원허드라구...

 

비계산 정상 주변에서 좌 두무산부터 우로 한바꾸 돌아분디 웅석봉, 천왕봉, 덕유산 등은 흐릿하다.  

두무산, 오도산 방향 

 

미녀산 방향인디 배만 뽈록 나왔지 미녀가 안되야분다.

 

88고속도로 넘어로 박유산 방향

 

금귀산, 보해산 방향인디 여기서는 금귀 보해가 덜 이삔께 구분이 아리까리... 금귀 보해가 아닌감...

 

1,095봉에서 돌탑봉으로 해서 상수월 하산하는 등로도 있다던디... 

 

오늘 가야할 우두산 방향인디 암튼지간에 몬당은 싹다 뵈긴다.

1,095봉 직전에서 우턴이고 뒷틀재로 무시구뎅이 판 담에 1,094봉으로 오른거 까지는 좋은디 1,094봉에서 사정없이 무시구뎅이 파고 마장재로 내려가 우두봉으로 올를람 암릉 땡볕에 쎄가 팔랑팔랑 되것는디... 

 

목아지를 길게 뽑아 멀리 째래본께 수도산~가야산 능선이 이어진다. 덕유산과 황석/거망/금원/기백은 흐릿해서 구분이 안된다.

 

남산제일봉 몬당이 뽈딱 서 있구만... 저그를 언제, 어찌 가지?

 

12:47   뒷틀재

비계산(1.3),     마장재(1.5),     상수월(3.7)  

 

12:53   1,094봉 오름길에 뒤돌아 

 

 

12:57   헬기장 통과 

 

13:00   1,094봉 조망

장군봉~의상봉 방향. 인자사 금귀/보해가 선명히 드러난다. 

 

가야할 우두산 방향  

 

가야산 방향

 

13:18   철쭉동산에서

 

13:20~13:40   마장재 휴식

비계산(2.8),     우두산(2.0)    

A코스 마지막으로 조직 함 맹근다고 쉬고 기다리면서 냉맥주로 목구넝 적심시롬 작전타임이다. C코스 전부 다 마장재로 하산이람 여유만만인디 중간에서 샐지 모르고 요동네에서 부터는 주차장까지 거리가 넘 짧아 금방 하산 되야분께 늦었지만 장군봉파와 의상봉파 구분하여 장군봉파는 디질랜드 가도록 피도 눈물도 없이 진행키로...  

 

13:50   촛대봉 통과

촛대같기도 하고 칼바위맹키도 허고...

 

13:53   조타! 가야할 암릉이 쫘악 펼쳐진다. 요 동네서는 흔들바위하고 코끼리바위는 똑 찾아야 헌다던디...   

 

좌측으론 하산능선인디 올락낼락 골패것는디...   [우게것들!]

 

장군봉 찍고 흰색 화살표 따라서 바리봉에 올라 [아랫것들!] 악 한번 쓰고 안부에서 좌턴하여 주차장으로 하산할라 했는디 장군봉 왕복후 흑색 화살표 따라서 지능선 타다가 계곡으로 빠져 고속도로길 내빼다가 좌턴 못하고 끝까지 가다본께 고견2교 도로까지 알바 해분다. 

   

13:54   이정표

우두산(1.2),     주차장(1.5)    

 

13:57   와 금강산이다!    

좌측은 요상바구요(이따 흔들바위에서 찰칵 했음) 우측박스는 흔들바위 이다.

 

14:03   흔들바위

밀어도 안흔들린께 나가 흔들려분다 ㅎ!

 

저 요상바구 이름이 뭐지? 4지 선다형으로 물어야 허는감... 고견사 지킴 장군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남근석?

 

[아랫것들!]   마장재 철쭉동산을 여그서 본께 억부로 맹근것 같은디...

 

14:05   만물상 이다. 등로는 만물상 사이로 이어진께 요짝 저짝 다 뵈기분다.

 

14:08   뒤돌아

 

14:10   뒤돌아

 

14:19   이정표

우두산(0.3),     주차장(2.0)  

 

14:23   코끼리바위

사진에서는 코끼리가 엄청 큰줄 알았는디 나 키허고 별 차이 안나것다.    

 

14:27   우두산 정상 

 

가야산 방향

 

남산제일봉 방향  

 

14:35   안부 시원한 곳 5분간 휴식 

우두산에서 정상주, 정상초 잡사줄라 했는디 선수들 많고 바람 없는 땡볕이라 더운께 여그 시원헌디서 구름과자 뽈아주고 정상주는 의상봉에서 냉맥주로 퍼잡사 주기로...

여그서 2분 이면 의상봉 안부요 C코스 후미 있을거라 했는디 암봉 넘어가분께 5분 이상 걸리분다.

 

14:42   이따 사진 낭떨에서 바라본 의상봉

208 계단이 허벌라게 까파분다. 공부 헐때는 저 계단을 시본다 했었는데...

 

14:45   의상봉 안부 갈림길

고견사를 양쪽으로 가분다고???  잘못된거 아녀? 잘못된게 아니었다. 의상봉은 직진하여 올라갔다 다시 빠꾸하여 내려와야허고, 고견사는 좌턴, 장군봉은 우턴하여 의상봉은 우측으로 우회한다는 뜻이다.

 

14:47   계단 오르는 중

오르고 내리는 선수들로 막힌께 뒤돌아

 

14:51~15:03   의상봉 

헬래벨래 오르자마자 뜨거운 담금주 묵은께 목구넝에서 냉맥주로 [바까!] 해분다. 안주로 빵 꺼낸께 쎄도 대기 전에 다른 산악회 선수 손 벌쎄분께 한개 주고 시원헌 냉맥주 뽈아주면서 작전타임이요 16시 도착은 볼쎄 물 건너갔고 의상봉 15시 전 도착이니 장군봉 가도 되는거여 이~ ㅋㅋ!   장군봉 통과 유노를 얻었다 그랬었는디... 

마장재 이후 첨이자 마지막으로 본 늘회원 백섬 고문님 

 

15:04   의상봉 계단 몬당에서...

 에 A코스 후미 보이길래 [아랫것들!] 해불고...

  

15:07   다시 의상봉 안부 갈림길

오늘 산행중 이미 두번이나 하산했던(말로 만) 에쎄님은 여기서 고견사로 보내고... 요래불면 우리가 띵가 내분건가? ㅎㅎㅎ!

 

15:10   헛갈렸던 이정표

절로 고견사를 어찌간단거지? 요동네 안사는 장군봉 파가 저 이정표를 보고서 고견사 방향으로 갈 선수는 없겠다. 잘못되얐는감 했는디 고견사 길이 여기와 아까 의상봉 전 안부 두군데고 고견사에서 합쳐진다.    

 

15:12경   5분간 휴식 

의상봉 초를 못 뽈았는께 잠깐 쉬면서 물도 버리고 니코친도 보충하고...

 

15:19   이정표

의상봉(0.6),     장군봉(2.1),     주차장(2.1)    

 

15:28   몬당

요 근처서 꼭 찾아볼거는 대포바위 이고 기암이 많다 글던디... 암벽 선수들이 바글바글 붙어있다. [아그들아! 의상봉이 무거와 듁것단다. 내려 가란다 ㅎ!]

 

15:29   대포바위  

어라 바로 여기 있었네!  바쁜께 역광이고 뭐고 언능 확인만 하고 고고고!

 

15:38경   5분간 휴식

쎄가 팔랑팔랑 허고 목 타고 숨 넘어갈라 그랑께 바람 좋은 곳에서 잠깐 쉬면서 새벽 대장님의 배즙으로 원기 보충하고... 무전기에선 무자게 썽난 목소리 날라오고...

 

늦었다고 담은 1분 이라도 줄이겠다고 잠깐 사면으로 진행 했듬마 지남산이 싹다 우회(15:40~45추정) 되분다. [이런 신발끈!] 

 

15:50경   삼거리

여그까지 왔고 본의 아니게 지남산도 우회 해부럿는께 장군봉을 봐부러야것다고 바로 앞인께 배낭 두고 언능 장군봉 댕겨오기로 하는데 (아고매야!) 여기가 아니었고 불탄 소나무 지역 통과 후 다음 사진 삼거리에서 댕겨왔어야 했는디...

 

16:07   이정표    

여그가 장군봉 댕겨오는 삼거리인디...

 

16:10   장군봉 조망  

막무가내님이 왜 뒤로 숨었을까~~~요?

 

겹쳐 보이지만 찬찬히 앵그라본께는 여기서는 솔찬히 이삔 미녀가 된다. 근디 왜 주딩이에 춤이 고이지 ㅎㅎㅎ! 넘다 돼 쎄가 팔랑팔랑 헌께 그런감? 

 

금귀/보해산이 이삐다.

  

16:23  다시 (15:50경 배낭 놔둔 곳) 삼거리

왐마! 여그서 하산 거리가 2.5Km 정도 되니까 넘 늦어 쪽팔리는 상황 되것는디... 일단 내리막 길이 좋은께 주빼기로 한다.

 

16:28경

삼거리 나왔는디 바리봉으로 가고잡지만 암릉이라 속도 못낸께 눈물을 머금고 다음 기회로...

 

16:40경   119 [1]

길이 적당한 내리막으로 아주 좋아 월매나 주빼부럿는지 내리막 길임에도 쎄가 팔랑팔랑 험시롬 목구넝에서 물 주라고 당그래질을 하는 순간 119 [1]번이 나오길래 요 속도면 5분후면 도착이다 험시롬 물 대신 션한 맥주로 당그래질을 달게줄라 했는데 고속도로가 비포장 되더니만 계곡치기 되야분다. 좌로 꺽어 살짝 넘어가면 주차장인디 그걸 못보고 지나쳐 끝까지 계곡 타분거다.

 

16:53   고견2교 도로

[닝기리쯔벌조꾸치쭈꾸미쎄빠닥] 타령 허고잡도록 부애가 날라 글던디 ㅎㅎㅎ!

 

17:00   주차장 산행종료

소맥 3~4잔 후다닥 마시고 소금 띠러 밑에 꼬랑으로 내려가다 미끌려 두번이나 떨어져 왼짝 다리 기스나부럿는디 쪽팔린께 한나도 안아푼체끼 암말도 안해부러 ㅎ!  

 

17:35   버스 탑승

 

18:28   산청 휴게소 

수탁이 사주면 몰라도 왕버들이 산다기에 안묵는다 했는디 남아밨자 녹아서 못씨게 될까바 본의 아니게 께끼 묵어주고 ㅋㅋ! 

 

19:19   섬진강 휴게소

소맥이라 갑자기 어찌될지 몰른께 차만 멈추면 물 버려분디 육수가 넘 많이 빠져부러서인지 버릴게 없는갑다.  

 

20:30경   여성회관 하차

 

20:50   집 도착

간만에 산행뒤풀이 없이 집에 와논께 정신 말짱허니 좋은디 배가 고파분다. 허던대로 혀야쓴께 나홀로 뒤풀이 해불고...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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