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통신골정통-법천서능 본문
산행지 : 통신골정통~천왕봉~법천서능
산행일 : 2015년 10월 19일 (월요일)
산행인 : 마지막처럼, 꿈한량 (2명)
산행과정 : 중산탐방소-홈바위교-통신골정통-짤린남릉박지-천왕봉-장터목(중식)-일출봉-1,413.2봉-몹쓸능선-[04-02]위주등로-칼바위-중산탐방소
03:45 기상
어제 후유증인지 골이 띵허고 몸뚱아리가 무거워 영 인나기 싫지만 억부로 인나키고...
05:05 집 출발
어제 오늘 연짱으로 암튼지간에 새벽 별 보고 살째기 집 기나간다.
06:43 중산탐방소 산행시작
속이 더부룩허고 그랑께 밀어내고 천천히 진행이다.
06:47 법계교 물이 말라 통신골 진행은 쉽겠지만 덜 이삐것다.
07:18 삼거리 출렁다리
다들 오른쪽 진행일거고 왼짝 진행은 거의 없겠다.
07:23 잠깐 휴식
시작초를 못뽈아 목구녕에서 당그래질을 해분께 등로, 계곡 만나는 지점에서 잠깐 쉬어가기로...
08:14~08:30 홈바위 휴식
간단 아침 묵으면서 삐루 1캔으로 해장시키지만 벨라고 아직은 무겁게 느껴진다.
08:39 홈바위교 아래
제석봉데크는 빤이 보이는디 천왕봉은 보돕씨 어찌저찌 보인다.
08:52 유암폭포
물은 완전 찌질이 되야붓다.
08:58 천왕남릉의 한량신선 버선 기언치 찾아불고... 침니 돌댕이 아래 덩바구 몬당에 버선 말려놨는디 사진으론 구분이 안된다.
09:00 통신골로
09:19 몬당에 통천문골 날머리 안부가 보이고 좌측의 큰V바구 오른쪽 아래 고니 덩바구가 뵈이는거 같은디...
09:20 천왕봉이 뵈이는듯 안뵈이는듯
09:22 1,339 합수부
09:26 좌골의 실폭포 호구당터로 오르는 작은통신골의 물줄기도 보돕씨 한줄 흘러내린다.
09:29
09:39 통천문 남골의 날머리 V홈바구봉과 고니 덩바구가 뵈긴다.
09:41
09:43
09:46 1,468합수부 우골(정통) 물줄기도 보돕씨 보인다.
09:46 합수부 앞에서 뒤돌아서
09:47 1,468 합수부에서 통신골 정통인 우골 절벽에서 질질 흘러내리는 물줄기
09:52~10:34 합수부 우골로 올라서서 너럭 시작점에서 휴식
물이 적은께 거즘 직으로 올라 햇살 따뜻한 구절이밭에 디비져 푸~욱 쉬면서 박격포 1/3발 발싸해 알콜 엔진으로 기리까이 해분께 인자사 숙취 해소되고 살것같어 ㅎ!
우골 초입 너럭 지역 미끄러울까 좌측으로 나무잡고 오르기도 했는데 오늘은 직으로 왔다리 갔다리로 올라보고...
10:39
10:41
10:43 뒤돌아 옆동네 통천문골 가르는 암릉과 일출봉능선의 암봉들
10:49 1,570 부근 이따가 도로 합쳐지는 합수부? {140511 09:29 사진과 동일 지점} 오늘은 쬠 이따가 우측 병풍바위로 틀어야헌께 좀 더 골틱한 우측으로 올라본다.
10:53 뒤돌아서
10:54
10:56 배낭?
흰색 면빤쮸가 있어 "요거시 뭐시여" 험시롬 올라선께 또 흰색 면빤쮸(?, 토시?) 있고 배낭이 자빠져있다. 뭐 허다가 우리 소리 들린께 급하게 숨어 불었는지 사람은 안뵈기길래 괜찮은께 언능 나오씨요 해봐도 안뵈기주던디... 빤쭈에 홀려 남릉 초입 갈림골, 병풍바위골 갈림골 잊야묵어 정통으로 가불게된다.
여그서 어리버리이지만 기언치 우측 골 찾아 따르면 남릉 초입 사거리로 가것다. 골 올라서서 물 보이는 좌측골로 (30초) 이동한다
11:00 1,660부근 아까 10:49 합수부에서 갈라졌다 다시 만나는 곳 추정
아랫도리 정리하고...
11:03 가야할 골
뒤돌아 일출봉능선
11:03 까마귀 보인께 다시한번
돌팍 올라선 담에 여그 부근에서 사진 가운데 솟은 돌팍이 아니라 우측 암봉 오른쪽 사이 안보이는 골로 올라야 병풍바위 나오것다. 담에는 꼭 아주 오래전 처음 통신골 올를때 맹키로 병풍바위쪽으로 가서 밧줄타고 능선 올라 삼장법사 지팡이 고사목에 대그빡 한번 박고 남릉 박지로 가야긋다. 안글면 한이 맺혀 빙나것는께로... 영랑대 비박 소원 풀었는께 당분간은 병풍바위가 소원이여 ㅎㅎ!
여그까지는 통신골 정통과 병풍바위골은 같다. 여그 조금 우게서 병풍바위골은 우측으로 찾아가야헌다.
11:11
11:12 병풍바위로 갈람 스톱! 11:03 돌팍 올라서서 우측 골 잡아야쓴디 지나친건께 여그서는 우측으로 사면치고 넘어가 째깐골 찾아야 허것다!
여그서 올락낼락 참산행 즐기고 시간바서 낮밥도 묵고 충분히 놀면서 쉬면서 연료 만땅 채워 병풍바위로...
11:16 합수부에서 우골로 오르는 중
좌골은 통천문 위로 우골은 천왕봉으로 오른다.
11:18 좌골 모습
11:18 우골 모습 쉼터 이삐게 맹그라놨는께 잠깐 쉬면서 아랫동네 조망
통천문/천왕봉 1,468합수부 우골 위 구절이밭에서 09:52~10:34 뒤비져 놀 일이 아니라 숨만 고르고 언능 올라 여그에 아지트(ⓐ) 정하고 1시간정도 참산행 필요. 정통골(ⓑ)로 진행하여 11:41 골 돌팍 올라서서(ⓒ) 사태지역과 천왕봉 몬당(돌팍에 가려 안보일걸) 째래본담에 좌턴하여 째깐골(ⓓ) 타고 아지트(ⓐ)로 빠꾸, 다시 좌골(ⓔ)로 숨어가며 살째기 올라 통천문~[01-52] 주등로 산행인들 살피고 다시 아지트(ⓐ)로 빽! 아래쪽 내려다보면서 흥분된 가슴 진정시킨 담에 살째기 너럭바구로 내려가 혹은 무식허게 옆굴탱이 치고 병풍바위골(ⓕ)로 진행하여 밧줄타고 능선(ⓖ) 올라서서 삼장법사 지팡이에 대그빡 박아불면 통신골 정통 앙꼬 지대로 뽈아분 산행되것다. 벌써부터 춤 질질 흘르는디 ㅎㅎ!
통신골 앙꼬 쪽 뽈아불기 용
11:22
뒤돌아서
11:25
11:30
뒤돌아서
11:31
11:32 110915날 14:49 지점
11:34 좌측암봉
진행방향
제주도 백록담에서 기나온 돌팍이 여그 자빠져 있는디...
좌측암봉
11:39
11:40
11:41
11:44 사태 공사지역
11:49 사태 공사지역 우측으로 붙어 오르다 제석봉 데크에서 사람 소리 들리니까 뒤돌아서 찰칵... 묻힌 칼 파내고...
11:53경 천왕봉에 선수들 사진 찍으며 우리쪽 내려다보고 있는께 바구 뒤에 숨어 있다가 후다닥 남릉 박지쪽으로 도망인디 꼬리가 뵈여 "어찌 저리로 간다냐" 했다던디...
110915날 천왕봉 50여m 전 남릉 도착해서 천왕봉 찰칵 사진(3장)
15:50 남릉 도착해 바구 뒤에 숨어 고개만 빼꼼히 내밀어서...
15:53 밥자리 지나서
15:56 남릉 박지 만드는 암봉
11:59 남릉 박지 5분 작전타임
병풍바구를 못가부러논께 남릉 사거리서 통신골 1600 부근으로 내려갔다 1700 부근에서 기언치 병풍바위쪽으로 올라 다시 여그 박지로 와불건지? 무자게 멋진디인께 요번에는 애껴두고 기냥 천왕봉 올라 원래 계획대로 일출봉능선 타고 하산헐건지? 심신이 괴로운 커를 위해서라도 일단 요번엔 애끼기로...
여그서 주등로까지는 숨어 가면서 살피다가 선수들 안뵈길때 후다닥 가불기로...
12:10 주등로에서 뒤돌아 남릉 박지에서 숨어가며 지나온 길
12:12 천왕봉 아래 계단에서 뒤돌아 인자는 계단을 늘려 겨울에 궁뎅이 깔고 내려오다 젖고 그런 상황은 없을려나...
12:15~12:18 천왕봉 조망
박무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옇다. 칠선/초암릉/두류능
중봉/하봉/두류능
중봉/써리봉
웅석봉/황금능선/동릉
중봉골/광덕사골/세존봉능선
날머리 & 박지로 도망 화살표 따라 올랐다가 화살표 따라 도망
일출봉능선
주능~~~ 반야봉
반야봉~~~ 북부능선
창암능선/칠선
12:22 병풍바위 암봉 찾아볼란디 여그서는 푹 꺼져 안뵈인갑다.
제석봉 가는길에 삐루 1리터 매설헐라고 낙엽, 나무가지 걷어낸께는 비닐봉투 보이고 안에 박격포 2발, 런천미트, 닭가슴살 있어 기냥 회수하여 자랑하며 낄낄 처웃었는디 빠꾸해서 원위치는 못허것는께 일단 적당한 곳에 다시 매설허기로헌다. 근디 매설 선수 동행인들한테 큰소리 뻥뻥 치고오다 찾으로 왔는디 없어불면 욕 바가지로 처잡사불면서 알콜목젖 꼴려 디질랜드 오락가락 해불것이 상상된께 솔찬히 많이 미안허다. 반야 중봉에 매설해둔 박격포는 아는 선수가 돌라묵어불고선 통보해왔고 일출봉 초입 바구돌에 짱박아둔 박격포는 누군지도 모르는 선수가 돌라묵어불었는께 헐랭이도 피해자고 요판에 보상으로 안주까지 받았다고 생각허지뭐 ㅎㅎㅎ! 원래 돌라 묵는게 젤 맛내고, 그담이 뺏어 묵는거, 얻어 묵는거는 쬠 맛내고 지묵지챙으로 묵는거는 맛대가리 없는건디 숙성된거를 돌라다가 2차로 숙성시켜 퍼잡사준다믄 몰르긴해도 허천나게 맛내불거금마 ㅎㅎㅎ!
12:53 레셀 테스트했던 곳 부근에 박격포 매설. 근디 북쪽이고 햇볕이 반정도만 들어오는 곳이라 겨우내내 얼어 터져불려나...
12:58 제석봉 날머리. 등잔밑이 어둡다고 등로 바로옆에 삐루 1리터 매설했는디 돌라묵음 듁을줄 알아 ㅋㅋㅋ!
13:01 제석봉 데크 조망
절로 화살표 따라 내려가야 허는디 내림 기준 좌능선으로 진행했다 아래쪽에서 암릉 우로 돌아 급 키도 넘는 산죽 사면 뚫고 암릉 몬당으로 원위치 했다가 개빨치로 우능선으로 넘어 갔고 글다본께 석굴이고 나발이고 모르것고 어두워져 산죽 & 암능이라 길 못잡아 암디라도 내려와불었는디...
제석봉 고사목이 한가로이 일광욕 허고 있는거 맹키다.
13:15~14:33 장터목 중식
만두찌개 라는걸 묵은디 한 4인분 되야분께 짜구가 나분다.
14:34 장터목 마당에서 백무동 능선
14:35
14:51 일출봉 초입 몬당에서
14:54 일출봉 능선으로 진입하여 뒤돌아
촛대봉, 주능 삼신봉이 역광으로 시커머스 되야분다.
연하봉 암릉도 찡기고
15:00 암봉 사이로 장터목
15:09 연하암봉 구녕 찾고
15:14 팽이 돌팍?
여그서는 연하암봉 구녕이 안되야분디...
15:16~15:20 몬당(99에서 일출봉 이라는)에서 조망
올라간 흔적 찾아보것다고 ...
백운암 능선 앞에 하산할 법천능선 이어보고...
15:30 엎어진능 갈림길
15:36 엎어진골 갈림길
16:15 일출능/곡점능 삼거리
능선진행헐라다가 어찌저찌 가다본께 사면이라 일단은 편한디로 간다 했는데 여그까지 와분다.
16:26~16:46 1,419.2봉 휴식
흔적 남기고 쉬면서 지도 보며 가야할 법천서능 찾아 대충 대그빡에 넣어두고 ...
16:56 몹쓸능선으로 ...
어리버리 능선이라 초입 구분이 안되야 백운암능선으로 10m 정도 진행하여 좌측 사면치고 능선 잡으니 희미한 흔적 보인다. 첨엔 숏다리 산죽이라 쉽더니만 능선상에 키 큰 산죽에 군데군데 돌댕이 나타나니 좌로 돌아가는지 우로 돌아가는지 길 잡기가 만만치 않다. 어찌저찌 흔적 찾아 잘 오다가 암에서 좌도, 우도 까리해 흔적 한태기라도 많은 좌로 우회요 17:20경 밋밋헌 능선(좌지능선 추정)에서 우도 급, 직도 낭떨이라 좌로 우회하여 다시 능선 잡으니 우측이 급경사다. 좌지능선임을 감지하고 빠꾸할라다가 살짝 내려가 우턴 사면치고 법천서능 잡아보것다고...
17:20경~17:45 좌측이 급이어야 하는데 우측이 급인걸로바서 지능선으로 와분거같은께 빠꾸 해야헌디 절벽 돌아 아래에서 사면치고 가것다는디 택도엄는 소릴허고 자빠지십니다요. 장사 한두번했남? 글다가 쎄가 팔랑팔랑 되고 디질랜드 오락가락 했던거 한두번 아니었음시롬... 빽빽허고 키 넘는 컴컴헌 산죽절벽 사면진행하다 넘 까파 못가것는께 위쪽으로 산죽개빨치로 거의 디질랜드 되다싶은께 다시 원위치 되야분다. 25분간 개고생은 헛짓거리 되야불고... 인상 써바야 구세주 나타날리 만무헌께 기냥 웃지요 ㅎㅎㅎ!
아직은 주능선이 아닌께 내림 기준 우측으로 이동인디 역시나 산죽밭 개빨치는 여전히...
17:58 능선길 잡아 돌팍 위 랜턴 준비하고
암릉 지대에 키 넘는 산죽지역이고 어두워져분께 도통 어디가 어딘지 모르것는디 여그 근처 어디에 석굴이 있을듯한데 인자는 석굴이고 나발이고 통 몰르것고 산죽 바닥에 멧돼지 흔적이라도 있는지 있는대로 시카리 앵그라봄시롬 부지런히 하산인디 주능선 좌측으로 살짝 벗어나도 다시 진입이 안되니까 작전명 [코드 0]로 급변경이요 못가것음 욜로절로 피하기로하고 가능함 우측으로 암디라도 안전하고 편한디로 가기다.
18:25경 골로
절벽틱해서 살짝 피해 내려간께 골이다. 넝쿨 있어도 인자는 어두워져 답이 없는께 뚫고 진행이다. 주계곡 다왔는데 너럭사면이라 까리헌디 까딱했음 미끌 쪼르륵 풍덩 될뻔 ...
18:39 법천폭포 위 5분간 휴식
와따매야! 깐딱했음 까딱헐뻔 ㅎㅎ! [04-02] 위 골과 등로 만나는 소 아래로 주계곡 건너서 빨치치다 등더리로 기들어간 거무적 띠내고 세수 한판 때리며 휴식
19:37 중산탐방소 산행종료
암일 없던거 맹키로 탐방소 통과해 화장실서 열난 발바닥 불 끄기식 간단히 싯기로...
19:55경 탐방소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