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중봉우골~순법등로 본문
산행지 : 중봉골우골~천왕봉~로타리~순법등로
산행일 : 180819 (일요일)
산행인 : 향원, 한량 (2명)
산행과정 : 순두류-중봉골-1,341우골-박지-중봉-천왕봉-천왕샘-로타리대피소-순두류
03:30 기상
울집 들르면 30분 이상 더 걸린께 각자 출발하여 중산리 버스 터미널에서 만나 7시 순두류행 첫차 타기로다.
05:08 집출발
올때 여물이 부족허것는디 이른 시각이라 애마 여물 멕일디가 없어 기냥 고다.
향원 애마 여물 멕이고 시동이 안걸린다고 늦것다더니만 어찌저찌 해결되었다고 부지런히 오것다는 삐리리다.
06:33 중산터미널
천천히 와도 10분 이상 여유 있는지라 주변 살피며 기다린다.
06:50 접선
애마 여물 부족인께 향원 애마로 중산탐방소로 이동한다.
06:58 버스 출발 5분 전 승차요 만땅 되야분께 2분 전 출발해분다.
07:05 순두류 하차
향원 안경 나사가 내빼 찾아 찡길라다본께 늦어진다. 20분 정도 진행하다 암도 몰래 스르르 사라져야헌께 산행인들 언능 가불기를 바라지만...
07:12 순두류 산행시작
천천히 시동 걸어 탱자탱자 가는디도 산행인들 속도 넘다 늦어 추월이 맞것는께 언능 지나가불고선 중봉골 입구에서 찰칵도 않고 휘리릭 사라져분다.
07:35 중봉골/동릉 삼거리 간만이라 요동네 분위기 몰라 여기까지는 고요히 조심스럽께 올라왔다.
07:45 마당바위 통과 쉬어가기에는 넘다 빠르고 매번 들럿는께 요번에는 패쓰해분다. 인자부터 안전빵인께 떠들면서 진행이다.
07:50 마야독탕 오늘은 여기 들러 우게서 쉬어가기로다.
07:51~08:03 마야독탕 위 휴식
넘다 빠른께 골치기로 오르다 1,140합수부 위에서 안이삔께 바로 위에 오뚜기돌 소 있는지는 생각도 안허고 좌측 등로로 나와분다.
08:16 오뚜기돌 소 위 오뚜기 돌은 자빠져부럿는지 안뵈긴다. 언젠가 누군가 또 올려놓겠지? 담번에 확인허기로허고 기냥 오른다.
절벽쪽으로 안가고 골로 들어와보는데 벨라고 진행은 다소 까탈시럽다. 좌측 직벽 아래로 진행이 좋겠다.
저기가 중봉? 몬당이 쬠만 뵈긴께 잘 모르것다.
08:28 이중 너럭 간만에 여기 골치기로 오른다.
08:32
08:36 사면너럭 1
08:39 골치기 길 리본
08:41 사면 너럭 2
08:44 1,295합수부
08:48 중봉
08:51 올라서면 중봉골 좌우골 합수부 나온다.
08:54 1,341합수부
요즘은 주골인 좌골보다 우골로 오르는 경우가 더 많다. 근다고해서 더 많이간건 아니다. 중봉좌골 지골은 싹다 가본거 맹키라 여한이 없는디 중봉우골 지골은 싹다 써리봉능선으로 오르는지라 혼자서는 겁이 나서 못가고 있는디 길지는 않은께 한명만 꼬드겨서 1박 2일 참산행으로 올락낼락 싹다 봐불고잡은디...
우골은 기냥 주골로 오르는게 젤로 편한거같다.
09:10
09:12 1,420합수부 여기서 우골로는 안가봤는디 가보자 글면 미친놈 되야불것지...
09:13 폭포의 향연 시작인디 물이 없어 폭포가 안되야분다.
09:14~09:37 2번째 폭포 휴식
09:41 올라서서 좌측엔 헐랭이 박지 있는디...
09:46 실폭포
09:47 피아노 돌팍에서 윗쪽
뒤돌아
09:50 1,520합수부 합수부에서 우골로 갈라니깐 넝쿨이 잡아분다. 살짝 올라 화살표에서 우골로 갔다가 폭포 보고 다시 좌골로 넘어가기로다.
09:54 우골의 비와야 폭포 우측으로 해서 오를수 있겠던디... 1,520 우골 따르면 1,700박지 샘으로 오르것던디... 누가 가봤음 갤차줘바바!
10:00 다시 좌골 진입하여 물이 없는께 거즘 직등이요 편하고 빠르게 올라진다.
써리봉에 산행인들이 빤히 보인디 쟈들은 우리가 뵈일까? 이른 점심을 묵는지 한참 동안 왔다리 갔다리 허던디...
10:03
10:04
10:05 조망
써리봉~석문(써리통천문) 골치기 했던 곳 찾아보고...
10:08 물 많음 좌로 우로 옹삭하게 오르는데 오늘은 거즘 직등 가능하다. 대신 속도 나다본께 쎄가 팔랑팔랑
벌레
10:14
10:16 좌측의 골따라 오르다 우측으로 휘어져 몬가몬가 바구(비 오면 폭포) 아래로 가는데 그늘진 밥자리 찾는다고 좌측 골틱헌 까탈시런디로 오른다.
10:24~12:08 몬가몬가 바구 중식
기냥 정통으로 오르다 좌측 그늘로 들어왔음 되는데 괜히 쓰잘디없이 욕봐부럿다. 여기는 밥자리가 않좋다. 1,520 합수부 아님 우게(10분 거리) 1,700 박지 샘이 훨 좋다.
12:16 1,750부근 박지 솔찬히 넓고 조망지(일출?)도 있어 좋은디 박지 될람 물 있어야헌께 우측 골로 가서 확인사살 허기로다.
1~2분 거리의 골에 물 있다. 오늘 물이 끼얹져 샤워 가능한 저정도면 물은 충분하다. 고로 좋은 박지 인정
12:29 박지 출발 조망지에서 아래 올라온 골 방향
옆굴탱이와 윗쪽(171008날 진행) 으로 흔적 나뉘는데 더 편해 보이는 옆굴탱이 따라본께 검돌 아래 몬가몬가 바구 위 사태틱 헌디로 나온다.
12:34 검돌 아래 사태틱헌 곳
12:36 검돌
공터 지나 사면 흔적따라 중봉골 좌우골 나뉘는 능선에 진입한다.
12:50 능선 조망지
여기서부터 잠깐 암릉 오르다 주등로로 빠져나온다.
12:56 주등로
12:57~13:01 중봉
중봉에서 텐트 치고 공사했었는께 주위 정황 살펴보는데 써리봉/하봉 갈림능선이 박지였는디 지금은 없어져부럿다.
13:25 천왕봉 직 전 계단
13:29~13:36 천왕봉 조망
구름 조금 예보로 조망 듁이듈줄 기대했는데 구름 정국 되야분다. 어영부영 잠깐 노닐다 기냥 내려선다.
13:45~14:01 천왕샘 휴식 냉맥주/냉커피 꽁짜로 골라 묵어라 해도 잘 안팔린다.
14:04 자빠진 삼장법사 지팡이 찾아보고 세와 밧줄로 묶어둬야혀?
14:34 로타리대피소 후다닥 통과
14:47 광덕교 통과
15:03 출렁다리 통과
~15:23 풍더덩
15:40 순두류 산행종료
16:00 버스 출발
16:20 중산리 터미널 출발
애마 여물이 부족하여 하신마을까지 내려왔다 3만냥만 멕이고 도로 복잡헌께 빠꾸하여 삼신봉터널 넘어서 와분다.
18:07 집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