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마폭좌골정통~중봉능선 본문
산행지 : 마폭좌골정통~중봉~중봉능선
산행일 : 181014 (일요일) 06:22~17:42 (11시간 20분)
산행인 : 향원, 한량 (2명)
산행과정 : 추성-문바위-[09-04]-대륙폭포-마폭포-마폭좌골정통-5층폭포-1,620합수부-날머리-중봉-1,798봉-X바구-985갈림길-칠선폭포-두지동-추성
03:00 기상
간만에 긴 12시간 짜리, 그동안 박산행지로 애껴 두었던 마폭좌골 산행이요 단풍이 절정일거 같아 한편으론 흥분되고 한편으론 떨고있는 느낌으로 케카리 싯어준다.
04:45 집출발
15분 일찍 출발이라 여유있다. 복사냉각 때문인지 황전 부근에는 안개정국 되야분다.
05:50 인월 도착 06:00경 출발
중봉능선, 초암능선, 두류능선 싹다 중봉 기준 추성 하산이 4~5시간 소요된다. 중봉능선이 젤로 빠를줄로 생각했었는디 실제 기록 살펴본께 도진객진 임을 알려준다.
06:22 추성 산행시작
산장 아래 애마 묶고 늦어진 22분 단축 목표로 출발한다.
06:36 용소 통과 물이 다소 많다는 느낌이요 폭우가 쓸어부러서인지 깨끗헌게 헐랭이 맘속을 들여다 보는거 맹키다ㅎ!
06:37 용소 위 흔적 남기고 온다니깐 먼저 서서히 올라간다.
06:46 문바위 잠깐 기다리기
시간이 지났는디도 안온다. 480부근 째깐 골 지나서 좌턴 못하고 직진 해붓는감?
06:56 초암능선 묘지사거리 통과
07:01 [09-04] 통과 암도 없고 옛마을의 닭구새끼들만 유유자적 노닐고 있다.
07:04 솔정지 통과 전망데크 맹글라는지 자재들 쌓여 있다.
07:25 선녀탕 통과 옥녀탕 아래에 세줄 폭포 보이니깐 골로 진행해본다.
07:26 옥녀바구 되야붐시롬 세줄폭포 되야분다. 좌측으로 돌아올라 옥녀탕으로 간다.
07:28 옥녀탕 통과
거즘 1시간만에 와부럿다. 당연히 쉬어가야헌디 날도 쌀쌀허니 산행하기 딱 좋고 시간도 더 단축 시켜야헌께 기냥 가보기로다.
07:35경 비선담 출렁다리 통과
출렁다리 건너 골치기 하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지만 긴산행이고 시간 단축시켜야헌께 춤만 삼키고 눈갈 질끔 감는다.
07:43 좌턴 데크길의 단풍과 물줄기
07:48경 출금데크 통과 머뭇거림 없이 마냥 고 해분다.
07:52 계곡 건너는 곳 물이 많은거 같은께 정통 등로로 건넌다.
아랫방향 너럭과 니런 단풍이 이삐다.
청춘홀은 어찐가만 보고 암 탈 없는께 기냥 통과헌다.
08:04 덜칠선폭포 계곡이 완전 깨끗하고 물줄기가 시원헌께 내려가본다.
08:13 칠선폭포 내려가 감상하고 건너 대륙폭포에서 쉬어가기로다. 야시야시 춤 넘어가는 단풍인디 태풍 상처 때문인지 그다지 이삐지는 않다.
08:16 물발이 좋은께 칠선폭포 위에서 한번 더
08:23~08:43 대륙폭포 휴식
역광 이지만 다행히 아직 해는 안들어왔고 물줄기도 적당하고 단풍도 피크라 완전 칼라로 이삔디 한방에 여기까지 와부러논께 푹 쉬면서 감상하기로다.
염주폭포의 직벽 단풍과 좌선폭포의 너럭 단풍이 허천나게 꼴리지만 갈길이 멀고 체력에 자신이 없는지라 춤만 꼴딱 삼키고 말아분다. 근디 잘헌거 같다.
[09-12]지나 1,000부근 다시 계곡에 접선 되는 등로 아래, 좌선폭포 윗쪽 너럭에서 두분 쉬고 있다. 우린 봤는디 저분들은 우릴 봤을까?
골치기로 오르다 등로로 편한디 골라 진행한다.
09:02 삼층폭포
09:06 [09-13] 삼층폭포 위에서 어디로 가든 도진객진인께 골치기 허다 좌측의 이정표 확인이요 시간 기록용으로 찰칵한다.
09:07 골치기 해라고 이삔 단풍 맹그라놧는갑다.
골치기로 오르다 안이삐고 안좋은께 글고 쫌 더 가면 직등이 까탈시러운디([09-14] 쫌 아래?) 만날거 같은께 등로로 도망가분다.
09:22 [09-14] 통과
09:32 1,140 부근? 등로가 골로 진행하다 좌로 도망되는 부분 추정
09:37 [09-15] 통과
09:46 1,250 부근? 밧줄 & 옹삭 등로
09:48 계곡 접선되는 부근에서 윗쪽
아래쪽 골치기시 저그는 직등 불가로 좌측으로 우회했던 곳 이겠는디...
09:54 1,280부근 칠선청자
10:56 [09-16] 통과
09:57 1,290 합수부 위 덜마폭
09:59~10:03 마폭포 감상 아이가! 완전 역광 되야분디... 일단 내려가본다.
10:03 우게 마폭좌골 시작부분 폭포
좌측으로 직등해볼까 요리조로 살피는데 안되것다. 좋도 않고 쉬운길 있는디 멀라고 우험헌짓을 헌디야...
주등로 따라 일단 골 건너 살짝 우게에 있는 마폭좌골 초입부 길로 진입하여 돌팍 올라서자마자 곧장 좌측으로 마폭좌골로 진입한다.
10:08 1,350부근 돌폭 얼어 있고 눈이 쌓여 있음 진행이 거즘 안되것다는 생각이 드는건?
10:11 돌폭 우게서 쉬어갈라다가 우게 삼합이 뵈이니깐 호흡조절만 하고 가불기로다.
10:14 1,380부근에서 앞에 삼합이 빤히 보인다.
10:16 바로 앞에 삼합
뒤돌아
10:17 1,406 삼합
우측으로 크게 돌수록 편하다. 근다고 우골로 오를라면 자갈 구를라 그란디 기언치 올라가면 [09-17]위 1,470 부근 등로 되것다.
여기서 좌골로 오르면 중봉능선 1,798암봉 아래로 나가겠는데 별로 안이삔디 정통마폭좌골은 이삔디가 많은지라 갈 일 없겠다.
(바닥이 안미끄러운께) 삘건 화살표로해서 편히 갈수 있을것같아 조심히 가봤는디 그담이 2~3m 완전 오빠 되야분지라 절때로 몽가몽가 험시롬 빠꾸헌다.
10:24 삼합 위에서 아래로
우게 밥자리가 보인다.
10;26 6발로 보돕씨 직등
10:26~12:00 1,450부근 중식 우측의 산사태골인디 가볼[기언치 오른다면 09-17.7부근 등로] 필요도 없겠다.
낮밥 다 묵고 나서 서서히 정리중인디 한선수 올라온다. 창암사거리길 못잡고 1,102 창암갈림능선(?) 까지 알바허다 왔다며 힘들어 하신다.
12:02 5층폭포가 보인다.
12:06 5층폭포
여기 우골은 가봤었고 1,509 합수부 폭포는 그런대로 볼만헌디 그 우게는 어리버리 골이다.
12:12 우측으로 우회하면서 5층폭포 구경하며 올라 다시 골로 진입하여 5층폭포 위에서 우게 산사태합수부가 보인다.
아랫방향
12:13 1,530 부근 어리버리 삼합수부 앞뒤 둘러봐도 앞서간 울핀이 안뵈긴다. 나가 뭐 뻘짓허다 온것도 아니고 단지 소피마르소 살짝 만나고만...
12:17 울핀 기다리며 뒤돌아 우회하다 좌측으로 골 진입을 못했단디 야옹야옹 소리는 들렸단다.
1,550 부근 산사태 합수부
12:19 여그는 산사태로 돌팍 볼가져 이빼져불었는디 많은 선수들이 정통인 좌골로의 진입이 까탁시럽고 고바구인디 반대로 사태지역이 까푸기는 허지만 훤히 트이다본께 정통으로 여기고 가분 곳이다.
12:25 우측의 사태쪽으로 진행하다 좌턴하여 주골인 좌골 진입한다. 헐랭이만 좌측으로 직등이다.
12:27 보기엔 이삔 너럭 물줄기 대충 직등헌다. 미끄러울땐 우측으로 붙어 오른다.
12:31 윗부분
12:33 1,620 합수부 두분은 우측으로 우회시키고 헐랭이만 좌측 마른디로 직등해분다. 여기서는 우골이 정통이다.
12:35 좌골의 박지 두분 쉬고 계신디 낮밥 끝인거 같고 약간 어리버리해 보인다. 상행선 이라던디... 사진만 박고 우골로 진입한다.
12:38 여기는 미끄라워 직등 불가인께 우측으로 우회한다.
12:42~12:51 1,700부근 물끝 지점 조망/휴식
12:57 1,740부근 200층 폭포 위 사태지역 찾기
13:01 우턴하는 1,755부근 사태공사지역 시작점
아직 천왕봉은 안보인다.
13:07 날머리 바구돌이 보인다.
천왕봉은 구름 정국
13:10 주등로 백무동에 애마 있다는 한분과는 작별
13:17~13:21 중봉 조망 구름 조금 예보였는데 구름 많아불고 천왕봉 대그빡은 숨케놔붓다.
13:24 째깐 돌팍 있는디서 하봉/영랑대/두류능 조망 된다.
13:27 살짝 우측 조망바구에서 중봉능선의 1,798 거대암봉
화살표 따라 내려가면 산사태틱 헌디 나오고 그 아래는 돌이 구를 듯허고 낭떨틱험시롬 빼빼 협곡인디 옴매 무시버라 험시롬 요시요시 지나면 1,600삼합이고 궁뎅이 깔아가며 내려가면 대륙폭포골 정통 1,520합수부 거대폭포로 떨어지는감? (보기에는 대륙폭포골 정통 1,370합수부로 떨어지는거 맹키기도허는디)
조망 보고 좌측으로 능선 잡아가야 길이 좋다.
13:34 대륙폭포골 1,520 합수부로 떨어질때 지났던 거기?
날씨가 안트여 구름정국인께 1,798봉 조망은 재낀다. 암벽우측에 붙어가는 원래길은 묵었고 인자는 (미역줄 범벅 이었던)골길이 선명하고 편하다.
13:40 1,798봉 우회 후 골 진입 (오래된 추억이라 의심스럽지만) 골 진입하여 첫번째 리본에서 좌턴 않고 더 내려가기로다.
13:43 저기서 좌턴한다.
좌턴 하기전에 고개 내밀어 골쪽 바라본께 욜로 올랏던 추억이 몽실몽실
13:46 편하게 1,798봉 아래로 와분다. 요길이 정답이었는디 그동안 먼저 리본이 보인께 졸갑증이 발동해 미리 좌턴해분거다.
13:49~14:00경 1406삼합 좌골 날머리 휴식
14:14 몽실이 좌측으로 넘어가는 몽실돌팍이요 곧바로 좌로 꼬라박는 돌팍 나온다.
14:16 좌로 꼬라박는 곳
14:19 사면치다 자빠진 나무 / 수평돌팍 지나 다시 능선 진입 후 이정표 되것는께
14:21 좌로 넘어가는 뾰쪽돌팍
14:26 돌팍 향해 살짝 올라간다.
14:31 있으나마나 산죽봉 좌측으로 완만히 진행한다.
14:33 이끼바구
14:35 가로 긴돌팍의 휜소나무 살짝 좌로 넘어간다.
14:36 바로 돌기둥 나오고 좌로 우회하여 산죽밭 통과한다. 산죽밭 아래 어디에 스리 박지 있다나?
14:40 돌팍 올라간다.
14:47 자빠진 나무
14:48 돌팍 사이로 휜나무로 넘어간다.
14:50 돌팍 올라간다.
14:51 왕똥바구 우측으로 짧게 우회한다.
14:52 초암능선 1,465봉이 이삐다.
14:54 어둡기 전에 하산해야쓴께 정신 바짝 차려 길 찾고 부지런히 기내려간다.
14:57
14:58 우측으로 우회?
15:06~15:15 안뽈딱 바구봉 조망 & 휴식
가야할 중봉능선(정서 방향) 끝자락이 완만해 보이지만 올락낼락 우회등 복잡하게 진행된다. x바구 찾아보거라!
조망보고 빠꾸하여 살짝 우측으로 우회하다 우턴하여 안부틱헌디서 올려다보면 x바구 보인다.
15:18 잠수함 & 거시기 바구
사이로 통과해 자동빵으로 능선 좌측이면 흔적 약해도 맞게 온것인께 기냥 고하면 쬠 지나 맞구나 하고 인정하게된다.
15:33 여기서부터는 지도상으로는 암것도 아닌거 맹키로 보이지만 째깐 암봉들을 옹삭허게 올락낼락, 우회등{한곳은 약간 길게 우측(소지능선인듯한)으로 우회} 솔찬히 복잡허게 진행이나 눈갈 시카리 뜨고 째려보면서 약하지만 낙엽, 돌팍 사이 흔적 앵그라보면서 찾아가면 어찌저찌 집에는 갈수 있다.
15:35
15:38
15:40 가야할 곳
뒤돌아
15:41
15:44 985 안부 사거리
하여간 저돌팍까지는 능선 타고 와야허고 인자 다온거다. 우측은 큰돌팍들로 진행이 까탈시러웠고 좌측 골길이 가깝고 편한디 돌팍 좌측 사면으로 흔적 있는께 가보기로다.
15:45 우 암릉 급 내리막 바닥은 낙엽 범벅이라 솔찬히 미끄럽다. 지나 좌턴한다.
15:48 [09-12] 쬠 아래 등로 도착
15:51 대륙폭포 삼거리
15:52 대륙폭포골 합수부 골 건너는 곳 통과
15:57 칠선폭포 통과 5시 20분 도착 목표로 쎄가 빠져라고 내려간다.
16:12 계곡 건너는 곳인디 등로 보다 살짝 윗쪽에서 건넌다.
16:17~16:25 출금 데크 휴식
내리막 등로인디도 쎄가 팔랑거리고 쉰지도 1시간 넘었고 인자는 법대로 해도 된디다가 암도 없는께 지 좋을대로 쉬어간다.
아래 방향
16:28 우 암벽 데크길에서 뒤돌아 골 단풍
16:29 폭포와 어우러진 단풍이 이삐다.
16:41 [09-07] 데크 계단에서 아래쪽 옥녀탕
16:43 옥녀탕에서 선녀탕교
16:44 선녀탕교에서 아래쪽
17:05 [09-04] 통과
용소로 올라왔으니깐 두지동으로 내려가기로다. 칠선교 전에서 하산중인 두분(좌선폭포 위에서 쉬고 있었던?) 추월한다.
17:10 칠선교 통과
17:17 두지동 통과
등로는 좋은디 삥돌아가는 길인지라 더 멀다. [09-03] 통과라 아직 1.5km 남았는디 엄청 돼다. 컴컴해지지 않았다면 용소길이 빠르고 편하겠다.
17:24 문바위~초암능선 묘지 사거리 길 찾기
17:36 두리건강체험장 이것는디... 두류능 하산시 막판 정태양지 임도에서 추성으로 내려올때 체험장으로 길(150913진행) 확실히 알아두면 좋겠는디...
17:42 산행 종료
11시간 20분 만에 도착했는께 그런대로 일찍 들어온거 아닌감?
17:52 추성 출발
추성 모친과 뭔 야그하니라 한참 늦게 애마한테로 온다.
18:10~18:17 인월
잠도 적었는디 간만에 빡씬 산행으로 삭신이 피로해 졸릴거 같은께 커피 큰컵 챙기고 헐랭이 탄신일을 기념해준 고마운 선수와 연설험시롬 와분께 한태기도 안졸린다.
19:50 트라이얼
어자피 밥이 없을거 같은께 저녁겸 뒤풀이용 챙긴다. 글다본께 오늘은 쌀을 한태기도 안묵어분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