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노고단~반야봉 본문
산행지 : 성삼재~노고단~반야봉 왕복
산행일 : 210808 (일요일) 07:30~15:05 (7시간 35분)
산행인 : 나홀로 (태풍 영향권 소나기 예보로 나만 뻰치되어 골패기는 나가리 되고...)
산행과정 : 성삼재-노고단산장-노고단-비목령-돼지령-임걸령-노루목-반야봉 왕복
04:00 기상 날씨 때문에 골패기는 취소 되얏으니 소나기 퍼붓기를 바라기도, 산은 가야쓴께 안오기를 바라기도...
06:25 집출발 이따 소나기에 젖어 [비맞은장닭] 되더라도 지금 구름은 멋져분다.
07:30 성삼재 탐방소 산행시작 뭔 차량이 요리 많은지 벌써 성삼재 주차장 만땅 직전이다. COVID-19 영향인감?
07:56 무넹기 벌써 줄줄 새분다.
08:07 노고단 산장 한참 공사중이다. 비 예보에도 아침은 맑음이라 일출 보러왔는지 사람은 솔찬히 많다.
08:17 노고단 고개
노고단 갈람 원칙적으로는 예약하고 QR코드 찍고 헐람 통 복잡헌디 기냥 가불면 편하니 참나! 요게 뭡니까?
08:29~08:40 노고단 조망 비가 아닌 구름 조금 정국 돼야 괜히 염치 없는지 지알아서 구름이 쇼를 허던디...
08:53 다시 노고단 고개 여기 온께 다시 점점 시컴시컴 해지는디...
09:29~09:35 돌무덤 휴식 막 퍼부술것 같더니만 암시랑토 안해분다. 비옷 있는께 걱정 안태기도 안한다.
09:51 돼지령
09:55 원추리 군락지 여기저기 일부러 야생화 군락지를 맹그라논거 맹키던디...
10:03 동자꽃/둥근이질풀 군락지 억부로 동자꽃 군락지 맹근겨?
10:14~10:19 임걸령샘 옷 젖시기 대그빡에 서너 국자 퍼붓고 옷 첨벙해서 짜 입고... 완전 시원해부러...
예보는 꽝인데도 왔다리 갔다리 사람들 많다. 가는팀은 뱀사골 하산이요 오는 팀은 일출 후 반야봉에서 빽하는 모양이다.
10:53~11:02 노루목 휴식 완전 곰탕정국 되야분다. 11시 이후 살짝 맑아졌다 13시경 소나기 예보였던가?
11:12 반야봉 삼거리 곧 퍼붓을것 같아 맘 깡깡히 묵고 어슬렁어슬렁 반야봉으로 향한다.
11:39~11:58 반야봉 조망 & 중식 삐루 1캔 둘러 마시고 있는께 점점 트이기 시작이다.
8월 말이면 요동네는 온통 잠자리 범벅 되것지?
12:00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태양이 대가리 빗게질 정도로 꾸불지만 가을은 오고있다고 소곤대는지...
12:01 반야봉 떠나니깐 캄캄해지기 시작이다. 쟈들은 신선을 알아보는것도 맹키고...
12:03 시작도 전에 포기헌 골패기는 못허것고 시간이 남아도니 세월아 네월아!
오를때는 재꼈지만 마타리가 이삐다고 저리 난리를 치니 찰칵해준다.
12:07 아직도 반야봉 오고 가는 선수들 솔찬히 많다.
12:32 노루목 지금 집에 가긴 넘 이르고 체력은 딸리지만 헐 일 없이 시간 남아도니 노루목 샘 찾아보기로다.
12:34 가차운데 있구먼...누가(국공?) 저리 만들어 놨지?
13:05~13:10 임걸령 샘 또 옷 젖시기 모구들이 달라들어 사람 미치것다. 왜 비는 안오는겨?
13:41 추락주의봉 혹시나 천왕봉 뵈기줄까 해서리...
14:14~14:20 노고단고개 휴식 모구들 무서운께 바람 많은 곳 자리 잡에 냉커피 홀짝
구름이 빠르게 왔다리 갔다리 하니깐 노고단 돌탑 보일때 까지 기다렸다 찰칵 후 출발헌다.
14:31 노고단 산장 사람 많다. 운동화, 쌘달도 뵈이고...
15:04 성삼재탐방소, 15:08 애마 도착, 15:15 애마 출발 (지갑이? 카드가?), 15:29 주차비 13,000원
내려가는 차도 많고 성삼재로 올라오는 차도 많고... 휴가철 해외는 커녕 국내 관광도 마땅치 않으니 울 본첩 곁에 선수들이 요리 바글거리는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