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설악산 둘날 : 가리산 본문
산행지 : 설악산 삼형제봉~주걱봉~가리봉
산행일 : 2011년 10월 11일 (화요일, 둘날)
산행인 : 향원, 보안관, 꿈한량(3명)
산행과정 : 옥녀2교-느아우골-능선삼거리-삼형제봉-능선삼거리-주걱봉-가리봉-1185봉-필래령전갈림길-무명골-자양천-전신주168-(장수대~한계령)도로
●, → : 산행경로
05:00 기상
첫날부터 강행군이라 피곤해서인지? 개울가라 서리가 많이 내려 축 처져서인지? 다들 쉽게 일어나질 못헌다.
밥 해 묵고 배낭 정리하니 벌써 8시가 넘어간다.
08:20 마장터 출발
간밤의 쭈삼 볶음에 기름기가 많아서인지 더부룩헌 속이 찝찝해 두번이나 밀어내니 시작도 전에 힘이많이 빠진다.
마장터 움막 밖에서 안으로
안에서 밖으로
08:29 잎갈나무 숲
08:40 소간령 단풍
09:07 창암계곡
창암계곡 구넝바위봉? 창암바위?
09:07 애마한테 도착
배낭 챙기고 하루 산행을 위해 버부룩헌 속을 달래려고 다시 한번 힘차게 밀어내불었듬마 힘이 다 빠져분거 맹키다.
10:15 한계령 옥녀휴게소에 애마 주차
10:25 옥녀2교 산행시작
서둘러 적들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스며들고... 시작부터 컨디션이 영 아니고 힘들다.
11:12 느아우골 단풍과 폭포
11:13 뒤돌아 본 안산 방향
11:49~13:00 합수점 중식
좌측 지계곡의 폭포가 크고 단풍도 멋있는데 물이 없어 찌질이다.
층층단풍
13:12 골고루 단풍
13;16 뒤돌아본 계곡 단풍
13:18 급 오르막으라 숨이 넘어갈라 그랑께는 또 뒤돌아보고
13:34 능선(삼형제봉~주걱봉) 도착 휴식
계곡 막판은 역시나 어김 없이 급 오르막으로 숨이 곧 넘어갈라 그란다.
배낭은 여기에 짱박아 두고 삼형제봉 갔다 오기로...
13:47 우측의 바구를 땡겨보고
13:57 앞에 보이는 삼형제봉
14:03 뒤돌아 본 주걱봉
14:04 오르지 못하고 사면으로 진행하는데 사면 진행전 삼형제봉
14:10 작전타임
삼형제봉 돌아가다가 더 이상은 의미도 없고 시간이 촉박하므로 빠꾸하는데 보안관은 다시 느아우골로 내려가기로 하고 향원이와 둘이는 일단 가리봉 밟은 후 상황 봐서 다시 작전 세우기로...
14:40 다시 삼거리
배낭 찾아 차 키 숨키고 사과도 한개 남겨두고
15:08 전망 바위 조망
15:18 주걱봉 암봉 사면 밧줄구간
30여명의 산악회 회원들이 반대로 진행중이다. 저 사람 통과 후 2명 뿐이고 한계령까지 시간이 너무 촉박하므로 우리 먼저 통과 하기로 양해 구하고...
15:26 전망 능선에서 주걱봉과 전위봉을 배경으로
좌측 뒤로 삼형제봉도 낑가불고
우측 뒤로 안산도 보돕시 끼워 넣고
15:29 대승폭포 찾을려고 땡겼는디...물이 없다보니 구분이 애매모호!
15:55
16:02 가리봉 오르면서 가리북릉(?)을 연결해 보고
16:15 가리봉(1518) 도착 작전타임, 조망, 휴식
한계령 까지는 너무 늦으니 1186봉과 1087봉 사이 필례령 바로 전에서 좌측으로 꺽어 탈출하기로 작전을 세우지만 작전변경은 그곳에 가서 판단하기로...
가리봉 정상석 전 오름길에 서북릉을 대청봉까지 연결헌다고... 귀때기청봉은 뚜렷한데...
끝청, 대청, 중청은 구름이 가린다.
정상석에서 한바꾸 돌면서 지나온 봉우리 확인하고 다시 한번 서북릉을 연결한다.
16:41 대청쪽이 구름에 가려 구분이 안가므로 구름 사이로 잠깐 보여준 1465 조망봉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신
16:58 능선 갈림 삼거리
우측으로는 필례약수 가는 능선
17:19
17:42~17:52 필례령 직전 작전타임
진행 시간 고려하여 필례령 직전으로 추정하고 등로 흔적 찾는데 진행한 흔적은 있으나 낙엽이 쌓여 아리까리 하지만 능선의 형태와 골 합수부의 생김새가 지도와 일치함을 인정하고 진행키로 작전변경 완료
18:01 어둑어둑 허니 사진이 요상케 나와분다 ㅎㅎㅎ!
18:03
18:08 능선 끝 계곡 합수부
어둡기 전에 위험구간 통과 위해 한걸음이라도 더 걷기로 부지런히...
18:15 폭포
우측으로 조심조심 돌아 내려와서 찰칵(뽀샵으로 밝게 해보니 엄청 미끄럽게 뵈긴다.)
18:41 소폭 우회(사진은 캄캄해서 암것도 안뵈인다)
18:51 주계곡(자양천) 도착
다 왔는데, 꼬랑에 포크래인도 있어서 안심하고 잠깐 쉬는데 주계곡과 도로가 가장 멀리 떨어진 곳 중 한곳이라 도로까지 진행이 갑갑하다.
차 소리 나는 방향으로 무작정 치고 가니 지도에는 171번 전봇대인데 168번 전봇대가 보인다. 지도, 나침반 보면서 차소리 고려하여 작전타임 들어가 주계곡을 따라 도로 만나는 지점까지 갈 것인지 아님 북쪽으로 치고 갈 것인지 고민이다. 전자는 멀고 자양천이라지만 큰 바구돌 돌고 돌라면 힘들고 위험하니 후자 선택하여 치고 나가기로 작전완료! 뭐여 시방! 다 와서는 도로를 못찾아 요리 헤매고 있단 말이여 참나 웃기지도 않그만!!!
19:16 도로 도착
장군바위골을 한계령 방향으로 건너 가장 안전한 골 우측 능선으로 올랐던 것이다. 장군바위골로 진행했다면 다리 밑에서 도로로 오르기가 가능했을런지???
철망 돌아 나오니 다리 난간 있고 동물이동 통로 안내판 보이고 아래 사진도 보인다.
07:25 한계령 도착
애마는 옥녀휴게소에서 한계령으로 이동했고 도로에서 히치하고 있는데 다행이 택시가 한계령에서 내려온다. U턴시켜 애마한테로
07:30 한계령 출발
20:00 안터 민박집 도착
일단 밥부터 해묵고 샤워 후 내일 1박2일 점봉산 산행 작전을 짜는데 점봉산 비박은 나가리 되고 같은 코스를 딸랑이 배낭에 당일치기로 작전변경 된다.
24:20 자야혀!
나홀로 주님과 대화 하면서 주님의 은총을 흠뻑 받으며 어리버리 되는디 옴매야 낼 산행이 빡씨것는디 언능 자빠지자!
_ 둘날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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