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천산 8자
구장군 폭포(건들면 커짐)
산행지 : 강천산-광덕산-산성산
산행일 : 2015년 3월 8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45명
산행과정 : 주차장-금강교-깃대봉-왕자봉-현수교-정자-신선봉-광덕산-헬기장-시루봉-동문-연대봉-송낙바위-제2호수-구장군폭포-강천사-주차장
산행경로(건들면 커짐)
안내도(건들면 커짐)
주변산(건들면 커짐)
05:00 기상
매갑씨 요리 빨리 인나져분다. 영감탱이 다 되야불었구먼... 다시 자빠져 자기도 뭐해서 날씨 보고 카페 들어가 꼼지락 꼼지락 허다본께 기나갈 시간 오던디...
07:35 집 출발
애마 안경에 흐건 서리 내려 앞이 희끼무리 허다. 가면서 열 받으면 깨끗해 지것지... 오늘은 간에 붙을 이유 있는께 순천 여성회관으로...
08:15 승차
짐이 넘다가 많아 종고가 안되야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할 수 없이 의자 몇개는 차 안으로... 거기따가 한 선수 아직 안왔는디 폰 때려 왜 안오냐 헌께 다음주 아니냐고
그래불었다던디... 마이크 고장으로 잘 안들리기는 했지만 원래 공지한 코스대로 진행이란 설명이다. 덕분에 간만에 쬠 빡씨게 산행 허것다. 111218날은 계곡따라 오르다
선녀계곡~헬기장에서 우로 꺾어 시루봉~성낙바위~490/495/489봉~형제봉~왕자봉으로 돌아 내려오면서 광덕산~신선봉이 무자게 궁금허고 언젠가 한번 댕겨갈라
했는디 드뎌 오늘에서야 웬수를 갚겠다.
08:42 황전휴게소
오늘 한량이가 젤로 좋아하는 자리 조수석 이다. 버스 안에서는 당서열 2위? ㅎㅎㅎ! 16:30 하산 완료란디 선두는 가능하겠지만 후미 기준으론 빡빡하겠다.
09:35 광덕교 주차장 하차
다리 건너 화장실서 물 버리는 동안 체조 끝내고 산행 시작된다.
09:43 상가 산행시작
아낙네가 김치찌개용 물을 건네지만 오늘 한량이 산행코스가 아직 안정해져 어찌될지 모른께 정중히 거절하고...
09:50 병풍폭포
09:51 금강교
영감탱이들은 볼가지지말고 대장님이 시킨대로 해야쓴께 깃대봉쪽으로... 다리 건너자마자 우측 째깐 골짜기로 기들어가 좌측 능선으로 등로 이어지는디 첨부터 쎄가
팔랑팔랑 허도록 고바구 기오른다.
10:10 잠깐 휴식
돈만 돈만 주고 힘들게 채워둔 술국 질질질 흘러 내린께 옷 벗고 간다고... 한량이는 육수 쏟아지던지 말던지 기냥 고!
10:23 깃대봉 삼거리
혹시 천지봉 뵈인가 볼라고 천지봉쪽 가보는디 515봉이 밋밋해 조망이 없것는께 금방 빠꾸로 와불고...
10:38 깃대봉 이정표
한잔 뽈라다가 찌럭찌럭헌께 걍 고!
10:39 삼각점
이정표 5m 정도 지나 삼각점 있다. 등로가 하도 찌럭찌럭 해서 빨치식으로 가불었듬마 하필이면 호남정맥 갈림길 빼묵어붓다.
10:50 왕자봉 삼거리
딴 산악회 선수들한테 형제봉 갈람 왕자봉 쪽으로 옴 안된다 근디도 왕자봉 지나서 형제봉 간다면서 우리 따라 와분다.
10:55~11:05 왕자봉
강천산 몬당인께 정상주 뽈아줌시롬 쉬어가고... 딴 산악회 선수들 빠꾸헌디 나가 왜 요리 기분이 좋은지... 남의 고통은 나의 즐거움 ㅎ!
11:10 3분간 묘지 조망
신선봉 전망대 정자는 잘 안뵈긴께 냅둬불고 오늘 돌아야 할 능선 이어보고... 8자로 거즘다 돈거는 좋은디 형제봉과 연대봉 서쪽 몬당 세봉우리 못가는거가 쪼까 아쉽다.
기냥 육니오 식으로 오던지 가던지 내비둬불고 주빼 송낙바위에서 좌측으로 북문, 490/495/489봉으로 돌아 형제봉 찍고 제2 호수로 기내려올까 아직은 고민중이다.
여그서는 시루봉이 쎄빠닥 낼름 허는거 맹키다.
북바위가 뭔고 했듬마 북처럼 생겨서 북바위라 헌거 맹키다.
11:21 등로 우측으로 꺾이는 묘지에서 전망대 정자 찾아보고
11:32~11:44 현수교 조망
황우제골~전망대 정자 방향
전망대 방향
전망대 오름 능선 뒤로 광덕산 북서능선인 장군봉 능선이 흐릿하다.
현수교
비룡계곡
형제봉 방향
현수교 구멍 속으로 밑에 다리 쳐다본께 대그빡이 빙빙 돌아불던디...
현수교 건너서 전망 데크에 울핀들 바글바글 있다.
사람들 있는께 째래봐분다. 저그는 완전히 따땃헐거 같은디... 111218날은 저그를 댕겨갔었는디 추억은 별로...
아랫것들!
11:48 현수교 건너 전망대로 오르는 울핀들
11:50 데크
11:57~12:51 전망대 정자 중식
용대암골(원등계곡) : 송낙바위~형제봉 사이에 강천 제2호수 있고 용대암골 뒤로 추월산이 올록볼록
왕자봉 방향 : 묘지 조망이 어디인지 찾아보고...
깃대봉 방향 : 쎄 팔랑팔랑 험시롬 깃대봉삼거리 올라온 능선이 어디인지 찾아보고...
오늘은 재껴진 가마등산(삼인봉) 목책 지나 철조망 있길래 넘어가본께 낭떨이요 지뢰밭이다. 딱 여자 화장실이라고 갤차주고...
황우제골
광덕산 방향
광덕산 북서능선
장군봉 능선 (광덕산 북서능선)
정자 저리 보면 암시랑토 않게 뵈기지만 사실은 딱 걸린건디... 싹다 궁금해 미쳐불게 안갤차줘불람마 ㅎ!
울 동네에서 신선주 뽈아줌시롬 1시간 놀아준께 허벌라게 둏아부러... 아낙네가 남은 음식 안버리고 다 싸가니깐 월매나 이삐던지 대신 한량이 배낭에 넣어주고...
근디 여그서 살거 아닌께 인자 집에 가자고 악을악을 써불고...
12:55 안부
황우제골로 가는 길이 선명하다. 기냥 욜로 내려가 밑에서 알탕도 험시롬 놀아불까?
13:06 신선봉 몬당
좌측으로 가본께 옥호봉으로 가는 등로가 있다. 주차장에서 옥호봉(입장료 생략?)으로 올라 황우제골로 살짝 내려갔다가 신선봉 전망대 들러 광덕산으로 올라 능선 삥 잡아
돌아 형제봉에서 강천 제2호수로 하산하여 계곡 따르면 앙꼬만 쪼~옥 빼묵는 산행 되것다.
13:22 조망바위 저거이가 아미산일까?
13:26 광덕산 조망
여그를 선녀봉 이란디 헐랭이 주딩이에 침도 안고이고 암 특이헌게 없던디 눈갈이 삐어서 근가? 낮밥 퍼잡사준지 얼마 안되논께 정상주는 재끼기로...
무등산이 희끼무리 보돕씨 뵈이기는 허던디...
시루봉~연대봉 능선
13:40 헬기장
솔찬히 넓은디다 벤치 만들어놨고 양쪽으로 임도 있어 정 힘들면 욜로(선녀계곡) 탈출해도 된다.
13:48 아리까리 몬당
13:57 조망
14:06 하성고개(?) 안부
14:15 가야할 시루봉 몬당에 앞서 진행한 울핀들 움직인거 같아서...
뒤돌아 광덕산 방향
14:19 조망바구 아래
우측으로 돌아 계단 오른다. 올라서면 멋진 조망바구 두어곳 있다.
14:23 조망바구
14:26 시루봉 아래
걍 직으로 오르고 싶지만 시작허자마자 어농 되야불거 같은께 등로따라 뒤치기로 바부러야써!
14:30~15:00 시루봉 조망
통 듁것는께 일단 물부터 한모금 허고선 자릴잡고 정상주 꺼내는디 물은 순간 엥꼬 되야분다. 고도는 515지만 완전 암봉이라 싸~악다 뵈기는 듀게주는 조망바구인디
젤로 높은 연대봉(603)은 하도 짜잔해서 긴가민가허게 뵈긴다. 나가 볼때는 딱 여그가 우리동네 맹킨께 신선봉 허고잡던디... 요런디서 기냥가불면 산꾼들이 욕헌께
신선주 쪼옥 뽐시롬 조망허는디 울핀들 우르르 몰려들어 물이고 술이고 전부 엥꼬 되야분다. 레몬 소주도 맹그라 묵고
저 몬당 뒤에 남문 있다던디... 뒤로 희끼무리가 병풍산일건디...
남문~서문~북문 요짝 동네도 한바꾸 돌아야 허는디...
가야할 돌팍들이 "한량 신선님 보고잡아 미치것씨요 뻘짓 고만허고 언능 욜로 오씨요" 근란거 맹키던디...
밑에 흐건 조망바구에 울핀들 떼거지로 있음시롬 하나둘셋 야! 허면서 무자게 떠들어불던디... 떠든 놈 이름 적어 일러줘야 허는디 이름을 몰라서...
15:03 뒤돌아 역광이라 캄캄헌 시루봉 몬당의 울핀 후미
동문터가 이삐다.
15:05 동문터
헐랭이 맹키로 숏다리들은 폴짝 뛰도 못허고 몽가몽가...
15:12 북바위 아래 삼거리
여기 이정표에는 운대봉이라고 적혀 있지만 이따 우게 삼각점 있고 북바위보다 높은께 헐랭이는 여그를 기냥 북바위 헐람마...
째깐해도 북바위는 앞치기가 안된께 욜로 올라 뒤치기로 바분다.
15:16 북바위 조망
몬당의 이삔 소나무
지나온 시루봉
저그 몬당이 가야할 운대봉 인자는 다들 됀지 북바위 몬당은 안오고 저그서 쉬고 있는 울핀들.
좌측의 흐겋게 반짝이는디가 서문인지 보국사터인지??? 뽈록이가 철마봉이 맞다면 보국사터 이겠고 서문은 안뵈인갑다.
송낙바위에서 사정없이 꼬라박아분디...
안간 형제봉이 아쉬운께... 근디 111218날의 형제봉 추억이 없는께 그리 멋지지는 않은갑다.
신선봉 & 몬당은 광덕산 북서능선에 가려 구분이 안된다.
15:20 북바위 몬당에서 조망 즐기며 예술허고 계신 좋아성. 아따매 울핀들 애지간히 묵으씨요! 시루봉에서도 허천나게 퍼자셔불더니만 또 퍼질러져 자시는거요 ㅎ!
15:24 선녀계곡 임도가 뻥 뚤려붓는디...
산성이 이삐다.
15:26 운대봉 삼각점
뒤돌아... 호남정맥 [광덕산~무등산]으로 이로지는 아미산? 설산/괘일산? 아는 선수 있음 좀 갤차주씨요!
15:30 산성이 이뻐서...
15:32 연대봉 조망
몬당은 짜잔허지만 산성답게 조망은 좋다.
강천제2호수가 퍼렇다. 누군가는 완전 깨끗헌 1급수라고 했는디... 근디 이따가 댐에 가서 본께는 고거이가 아니라 퍼런 뺑끼고 누군가가 뚝방 방수용 뺑끼라던디...
아무리 앵그라봐도 눈구멍으로는 잘 안되것는께 확 땡겨서리 신선봉 정자, 현수교, 구장군폭포, 강천제2호수 찾아 구분해부러...
15:35 뱅기가 저리 날라가길래 딱 잡고선 연기가 어디서 나는지 아무리 찾아봐도 안뵈이던디...
15:35 송낙바위 가면서
15:38 송낙바위
111218날은 여그서 화살표따라 북문~490/495/489봉 지나 형제봉~왕자산으로 돌았다. 그랑께 여그서 하산해도 한태기도 안써운허다. 송낙바위 안내판 밑으로 사정엄씨
꼬라박아 내려간다.
15:41 급경사 계단에서
15:55 삼거리 이정표
연대암 삼거리 이정표는 우측 계곡으로 이어지지만 2호수가 더 보고잡은께 직진
16:04 강천 제 2 호수
호수로 내려오는 울핀들
구장군폭포 우게 퍼런 호스가 뵈기분께 괜히 속은거 같은 느낌 들면서 김이 째끔 새불건디...
16:09 댐 아래 우게것들! 헌께는 저리 만세를 했는디 싹다 째깐헌게 누군지 알수가 엄써 ㅎㅎ!
16:11~16:17 약수터
하도 목말라 급하게 한 박아지 퍼잡사부럿듬마 가슴이 찡하고 통 숨이 안쉬질라 글길래 부지런히 쎄빠닥 왔다라 갔다리 했듬마 숨이 트이고 션허니 둏아부러!
꼬랑으로 기내려가 세수하고 안경도 싯고...
16:18~ 구장군폭포
야들이 시방 뭐하는 시추에이션?
홀라당 벗어불고선 아가랑 뭐헌디야?
야는 또 뭐여? 참나! 지가 더 늠름허다고 시합허는겨?
16:24 수좌굴
억부러 돌팍을 싸논거본께 가기는 가것는디 별거 있을라고?
16:31 현수교 아래
"다 베긴다" 글라다가 미성년자도 있고 그랑께 꾸~욱 참고...
16:33 십장생교
16:35 삼인봉?
삼인대
16:38 강천사
16:42 바구돌
뭐라고 적혀 있지? 통 무식해서 읽을수가 엄써서리..
16:45 천우폭포
그랑께 비 오면 폭포라는겨? 긍께 뜬금엄씨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양폭산장에서 비오는 암릉 바라보노라면 느닷없이 폭포 비경으로 바뀐다(특별 시민 시절 원래 스케쥴
잡았다 비 온당께 포기해서 아즉도 비오면 폭포 비경을 못봐 애가 타는디...)고 일부 몰지각헌 산꾼들은 고걸 설악 1경 이란 소문도 있다는 전설이 떠오른다.
16:48 거라시 바구
다들 걸구는 싫은지 저그는 암도 안앉은다.
16:49 약수폭포?
16:54 투구(장군)바위/범바위
바구가 멋지고 계단 있고 데크 있으니깐 함 가보긴 해야 쓰것는디...
하산 기준 주로 우측 사면으로 관찰로 맹그라 놨고 동절기 출입금지 했던디 하여간 언젠가 함 가야 헐꺼신디...
16:55 금강계곡 입구 금강계곡도 함 가야쓰것구...
16:56 금강교
오전에 여그서 깃대봉삼거리로 올랐다. 계곡 좌측 소로길로 갈라는디 120m에서 U턴 해야 헌당께 포기...
16:57~17:02 발 싯고
센서가 부족해 나가 애지간히 찬거는 그럭저럭 젼디는디 헐랭이도 썸벅썸벅허니 찔끔거리도록 허벌라게 차불듬마 이~ 근디 발은 게운허니 둏아부러!
지나는 울핀들한테 매표소에서 발냄새 조사하여 통과 안기켜준다 헌디도 다들 기냥 가불듬마 이~
17:04 복수초
오전에는 분명히 안뵈겼는디 니런 복수초가 "한량 신선님을 뵈옵니다" 험시롬 가랭이 잡고 늘어져분께 어찌꺼시여 함 보둠아 줘야지...
17:09 매표소 통과
17:13 죽여주는 첫날 밤
나가 넘 오래 인간 세계에 퍼질러 놀았남? 요런 밤도 있구나 했는디 다리 앞에 온께는 아짐씨가 까논 밤, 비께논 밤 험시롬 별라별 밤 다 있다 글더구먼...
아직도 헐랭이가 무자게 헐렁헐렁허니 호구처럼 뵈인가벼... 80년도 중반 고속버스 타고 서울 왔다리 갔다라 헐 때 휴게소서 사기 카메라 요딴거 100% 당첨 되었는디...
17:16 주차장 산행종료
나의 사전에는 선두 도착은 없는께 글고 뒤에 후미 있다고 룰루랄라 놈시롬 왔는디 와서본께는 나가 똘등이시... 삼겹살 하산주인디 버스 대그빡 쪽이 상석인줄 알았듬마
남지기 떨거지 자리였고 묵고잡아 목구녕에서 당그래질을 헌다는디 괴기가 안익어 춤만 삼키고 있길래 덜 숙달된 조교의 시범으로 언능 몇점만 집중적으로 꾸어 본다.
울 탁자 선수들은 비주류에 첫끝발 개끝발로 스타일로 초장은 엄청 빠르게 자시더니만 얼마 못가 젓가록 뽈면서 놀기만 허던디...
18:28 버스 출발
19:13 곡성휴게소
왔던디로 간다길래 남원 휴게소(88)에서 쉬어간다 했는디 순창 IC에서 반대로 들어가 담양 JC로 돌아오는 바람에 곡성 휴게소(호남)에서 쉬어간다.
20:00 순천 여성회관 하차
개가 지 버릇 못준다 글더니만 오늘도 뒤풀이로 7&8&헬랠래 되어 대리한테 애마 줘불었는디 아무리 숭악헌디 살다기로서니 똑같은 순천이고 대리비도 5,000원 더 준디
닝기리쯔벌조꾸치!쭈꾸미쎄빠닥을쪽뽑아땅빠닥에패데기처발바닥으로깔아뭉게불 &^%^#$%^@ ㅎ! 참나! 가다가 중간에 대리가 대리를 불러 대리를 바까분다.
요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야심헌 밤에 광양체육관까지 걸어 간다는 아짐씨 태와 주기도 했고 심지어는 가다가 어중간 헌디서 말아분 경우도 있었는디 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