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폭포 왕복
칠선폭포
대륙폭포
삼층폭포
[09-13 1,014] [09-14 1,126] [09-15 1,212] [09-16 1,381] [09-17 1,467] [09-18 1,650] [09-19 1,817(천왕봉0.3, 추성9.4)]
산행지 : 추성~마폭포 왕복
산행일 : 2016년 2월 9일 (화요일)
산행인 : 트럭커, 마지막처럼, 꿈한량 (3명)
산행과정 : 추성-두지동-선녀탕-비선교-칠선폭포-대륙폭포-삼층폭포-마폭포
03:00 기상
여름도 아닌 이 겨울에 어떤 팀이 {백무동~천왕봉~마폭좌골내림~마폭포~마폭우골오름(사태지역)~제석봉~백무동} 산행이요, 백무동 8시 출발로10시간 30분만에 완성한다는데 도저히 시간상 답이 안나오고, 눈 덮인 골짜기 어디가 돌팍이고 어디가 물길인지 구분도 안갈거고, 빙벽 되야 미끌 추락등 마폭좌골 하산도 두렵지만 마폭 우골 러셀 오름 체력이 안되것길래 우리끼리 마폭좌골~천왕봉~창암능선을 목표로 마폭포 까지는 러셀이 되었을거같고 마폭포~천왕봉 주등로는 러셀이 되었는지? 마폭 좌골로 진행 흔적은 있는지? 과연 좌골이 시간상 가능헐란지? 마폭포에서 낮밥 묵으면서 배가 뽈딱 불러 대가리 팽팽 돌아갈때 중지를 모아 판단키로...
04:39 집출발
이른 아침이고 전날 설 음식에 속이 더부룩덥덥, 니글니글허니 컨디션이 벨라다. 헐랭이 애마는 바람이 부족해 불안헌께 냅둬불고...
05:55 추성 도착
차에서 내리니 완전 싸늘하다. 디런놈 흔적 남기것다고 추성주차장 내려갔다 오더니만 화장실이 잠겨 있단다.
06:10 산행시작
대그빡에 불 켜고 손 호호 불어가며 최초 겨울 마폭 좌골 도전이라고 건방 떨며 힘차게 출발을 했는데...
06:32 장구목 기다리기
랜턴 찾는다고, 흔적 남기것다고 안와분께 장구목에서 기달리고...
06:45 두지동 통과
다들 설 쇄러 가불고 아무도 없는지 완전 조용허더니만 대끄막 불빛이 무서운지 개가 짖어댄다.
07:03 [09-04] 통과
07:09 솔정자
여기서 쉬어가는게 당연한디 바람 있어 추분께 더 진행하여 따신디서 쉬기로 하고 통과
07:36 선녀탕 통과
07:39~07:59 옥녀탕 휴식
다이빙해서 대그빡이 깨진지, 얼음이 깨진지 한번 테스트 해보던지 ㅎㅎㅎ!
옥녀 솔 대 ?
08:10 비선담 출렁다리
08:23 출금데크 통과
당연하다는 듯 아무 꺼리낌 없이 넘어가고...
09:03~09:17 칠선폭포 잠깐 휴식
언제나처럼 폭포 아래에서 계곡 건너 폭포 위에서 커피 한잔 마시고 옛길로 대륙폭포 가기로...
옛길 진행이라 러셀이 안되어 있다.
09:30 대륙폭포
닝기리쯔벌조꾸치쭈꾸미쎄빠닥쪽뽈아땅바닥에패데기처발바닥으로지근지근볿아줄! [09-12] 부근부터 러셀이 안되어 있다. 한살이라도 젊은것들이 뚫어놓지나 요번에도 영감탱이 보러 러셀로 뚫어라고 여그서 빠꾸해분 모양이다.
10:05 삼층폭포 통과
10:13 삼층폭포 위에서 계곡치기로
10:17~10:47 샛거리
눈 깊이가 발목 정도지만 체력소모가 솔찬허다. 배 고파 디질랜드 가것는께 바람 없고 햇볕 들어오는 꼬랑가에서 전 데펴 묵고 가기로...
12:39 1,290합수부 우골
우골 초입부 이끼 너럭이 구분이 안되고 기냥 흐겋다.
[09-14]~[09-16]까지 등로 찾아가며 깊지도 않은 눈길 러셀인디 쎄가 팔랑거리고 허리와 다리 연결 뺄다구 구리스가 얼어분건지 요상허니 저려온다.
12:53 마폭포
저거이가 폭포인지 눈밭인지?
12:55~14:00 중식
우게 마폭 건너기 전 좌측 박지에 자릴 잡는데 바람이 있어 추분께 쉘터 속에서 갈비 찜 데우고 떡국 끓여 짜구나게 퍼잡사주고...
마폭 우골 진입로에 쌓아둔 돌탑이 꿋꿋이 버티고 있다.
윗 마폭 골 건너서는 눈이 수북히 쌓여 허벅지 까지는 차것다. 131227~28날 처럼 마폭좌골 진행계획은 넘 무모하기에 택도 없는 계획이고, 1.7Km 남짓 남은 칠선 주등로로 천왕봉 진행시 2~4 시간 소요 될것으로 판단된다. 시간도 문제지만 볼쎄부터 골반 뺄따구 저리면서 체력 엥꼬 직 전 인거 같은디 {140103날 [09-19, 천왕봉 0.3]~철계단~천왕봉} 300m 진행에 1시간(13:47~14:34) 가차이 걸리면서 지랄발강허며 보돕씨 올랐던 추억이 스쳐지나가니 매갑씨 대그빡이 자동빵으로 절레절레... 눈물, 콧물 머금고 오늘도 어절수엄씨 빠꾸요, 앞으론 겨을에 마폭 좌골 요딴건 꿈에도 생각 안허고 대그빡에서 지와불람마...
140103날 산행 기록 추성~마폭포까지는 일주일 전 131228날 우리가 러셀 했놨었고 마폭포~천왕봉은 아무도 진행하지 않았다.
05:28 추성출발, 07:52 칠선폭포, 09:50~10:50 마폭포 중식, 11:28 [09-17], 12:30 [09-18], 13:47 [09-19], 14:32 주등로, 14:34 천왕봉
요 기록은 겨울 실전이니 일행들은 곱씹어 보삼! 여름이람 마폭포에서 천왕봉까지 고바구지만 어금니 악물고 주딩이 거품 물으면 1시간 만에 오를란지도 모르것다.
체력이 주범, 러셀이 핑계 이것지만 2년 전과 비교할때 마폭포에서 3시간 늦게 출발이고, 그때는 여기서 천왕봉까지 3시간 40분 걸렸었는데 오늘은 러셀 치니라 체력 소진(한선수 퇴원해서 인자 보돕씨 산행 가능헌 정도의 근력 되것고)으로 4시간도 넘게 걸릴거라 예상된다. 어쩌면 시간에 상관없이 체력 딸려 [09-17]도 못가서 빠꾸했을련지도...
14:14 다시 [09-15, 1212]
14:37 ??팀 조우
다샘펜션에서 창암사거리 능선 넘어 칠선폭포로 진행했고, 요 시각에도 칠선 주등로로 천왕봉 오를 생각이 있던디... 야간 전문이라 천왕봉만 오르면 되것는데 마폭~천왕봉이 문제것다. 되돌려 겨울 칠선은 냉가두고 함께 하산키로...
15:09 삼층폭포 위 휴식
남겨둔 박격포로 만남 축하주 찌끄라불란디 옆굴탱이에 찡가둔 박격포가 천왕봉 정상주 못맹그라줬다고 쐬주 사표내고 내빼불었디야...
오늘은 구름 처음 본거 맹키라서...
15:23 다시 삼층폭포
15:48 다시 칠선폭포
간만에 요동네 주등로로 진행해본다.
16:14~16:39 출금데크 휴식
인자는 법대로 해도 되는디...
16:39 선녀교 통과
16:58 솔정자 통과
17:17 두지동 통과
언제? 누가? 뭘라고? 저리 이삐게 맹그라놨지?
17:43 추성 산행종료
아고고 허리야, 골반이야!
??팀 애마 기다리는 백무동 들러 내려주고 고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