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 꿈꾸기/일반산행

선녀봉 팔영산

꿈한량 2010. 12. 2. 15:58

 

 산행경로 : 녹색

선녀봉=신선대, 사포저수지=양사제

 

 

산행지 팔영산
산행일 2010년 12월 1일 (수요일)
산행인 좋아, 향원, 고니, 꿈한량(4명)
산행과정 곡강-안부삼거리-선녀봉-유영봉(중식)-성주봉~적취봉-깃대봉-바른등재-
능선 갈림길 삼거리-사포저수지-곡강
6:00 기상
손폰이 인나라고 운다. 산에 간다는건 까맣게 잊고서 뭘라고 모닝콜을 해제 않고
벌써부터 인나고 그런다냐 금시롬 술이 덜 깨서 다시 자빠졌는디 …
옴매야! 오늘 변태산악회(총 4명) 팔영산 가는 날이지…
7:00 집 출발
아침을 재끼니 완전 여유 있게 출발허다 디카를 놓고 와서 다시 빠꾸다.
7:40 광양역
향원 태우고 팔마체육관 가는디 어제 퍼 묵은 맥주 때문인지 속이 뒤집어 진다.
8:00 팔마체육관 출발
대빵 성 수술 후 첫 테스트 산행인디 성이 디카 가방을 차에 놔두고 왔다는디 운전
병이 한량인디 빠구헐 리 없다. 그냥 고!
8:50 강산리 곡강 도착
능가사 입구 지나서 가는 줄 알았듬마 다른 길 처음 가는 길로 가불잔다.
9:00 폐교(구강산초교) 산행 시작
폐교 있으니 학교 안에 안전하게 애마 묶어두고…
덥것는디 허면서도 이따 옷 벗는당께 말 안 듣는다고 고니, 향원 둘이서 합세해서
초장부터 뚜드라 패기 시작헌디 오전 내내 둘이서 말 안 듣는 놈 금시롬 팬다.
해경골 갈 때 밤새 바람 피느라 잠도 못자고 술도 덜 깼는디도 [코펠만] 그래서 
배낭도 다 띵게불고 보돕시 코펠만 가져 갔듬마 참나 그리 말을 잘 들었는디…
9:35 안부 삼거리
선녀봉 방향으로 표지기 있어 요쪽으로 가자니까 다들 반대로 가면서 말 안듣는다
고 디지게 뚜드라 팬다. 나가 가잔디로 갔으면 비록 찌질이 되었겠지만 강산폭포
보고 갔을건디… 단체로 조지니 반항도 못허고…
주딩이 불어 터져 댕기지 말고 립스틱 그런거 발라라 그래서 냅둬부러 쥐 터져서
단련 되면 괜찬타고 그랑께는 니가 말을 듣는 놈이냐? 누가 뭐라글면 한번이라도 
응 그람시롬 인정 좀 해라! 그람시롬 또 시카리 패분다. 한량이 꼴통 되야부러…
292봉을 재끼고 와분거여? 아까뱌라! 고니 니가 전문 찍사니께 갔다 오던지…
9:45 이정표
강산폭포(0.7)     1.2봉 경계(2.4)
디카 넣고 댕길라고 겨울 티 벗고 잠바는 도로 입었듬마 말 안 듣는다고 또 팬다.
10:30 선녀봉
멋지고 조망 좋은 암릉 구간을 치고 오르니 드디어 선녀봉이다. 
팔영의 8봉이 눈 앞에 펼쳐 보이고 좋아분디 오전이라 그림자는 아직이다.
11:00 안부 삼거리
선녀봉(0.9)     휴양림(0.7)     1,2봉 경계(0.3)
11:15 유영봉(1봉)
능가사쪽과 지나온 선녀봉과 능선 조망
11:35 ~12:40     1봉 아래 햇볕 좋고 바람 없는 곳 중식
압력 솥에 밥 허고 오리훈제 구워 향원이 준비헌 쌈 싸묵은께 맛내불고…
해남 노땅 산악회, 부산 짬뽕 산악회 맛내것다고 살림살이를 다 갖고 왔다고 …
12:49 성주봉(2봉)
12:55 생왕봉(3봉)
13:01 사자봉(4봉)
13:03 오로봉(5봉)
13:12 두류봉(6봉)
13:23 칠성봉(7봉)
13:39 적취봉(8봉)
13:50 헬기장 20분 휴식
많이 퍼 묵어논께 싸고 오니라 뒤처진 선수 기달리고 감 깎아 묵고 뀰 까 묵고…
14:16 깃대봉
여그서 부터는 팔영의 여덟 봉우리가 싹다 보이면서도 오후라 [영]도 그려준다.
옛날 방위 맹키로 근무헌 놈헌테 능선 따라 가면 휴양림 나오냐니까는 능가사가
나오고 어쩌고 저쩌고 그러길래 속으로 애라이 범벅아 몰르면 안체나 말든지…
14:30 바른등재
깃대봉(0.5)     영남면소재지(2.5)
널바구가 그다지 빤듯허지도 않던디…능선이 빤듯헌가?
15:10 삼거리 10분 휴식 
깃대봉(2.1)     영남면소재지(0.5)     사포저수지(1.0)
영암면소재지에서 히치는 방향이 달라 어려울 수 있고 애마하고 더 가까이 가 보
것다고 사포저수지 방향으로 결정된다. 통 더런 싸보들이여. 집에서 싸고 오지나
개여? 시방 여기 나꺼 영역 표시 허는거여 뭐여?
15:45 사포 저수지
내려 오면서 저수지는 보이는데 도로가 안보여 영남면소재지로 나가야 헐 줄 걱
정했는데 도로가 산쪽에 붙어 있어 안보였던 것이다.
15:50 1톤 도라꾸 히치
나가 히치허면 쳐다도 안보던디 향원이 니가 혼자 가면서 궁뎅이 돌리면 …
헐 일 없는께 도로로 걸어 가다가 1톤 화물 도라꾸 히치 해서 뒤 짐칸에 타고…
걸어 왔다면 2시간 정도 걸리것고 완전 듁음이것금마...
16:00 곡강 폐교 짐 부리고
고맙읍니다. 인상도 좋으십니다. 돈도 안드는디 안들게 해줬고 막 퍼줘부러!
17:00 순천 도착 
때 되었는께 밥 묵어야헌다 해서 이마트 근처 진흥식당 가서 생태탕 묵고 
담주 화요일 향원 빼고 산행 허던지 말던지…  잘가씨요! 빠이빠이~
18:00 소주본능
수요일 전투체력의 날이라고 집합했는디 이그니허고 단 둘이다. 근다고 집에 갈
수는 없고 복시기랑 지부지처로 시작해서 몽땅 뽈아불고...
22:45 집 도착
선녀봉 코스 팔영산이 시간도 적당허니 길고 깃대봉 능선 길, 사포저수지 길, 흙길
낙엽길로 한가로운 산행이 참 좋다.            - 끝 -

 

 

마늘 밭 지나 선녀봉 능선 오르막이 선명하다.

 

선녀봉 능선 : 강산폭포와 292봉을 빼묵어서 난중에 다시 와야 헐랑갑써

 

산불조심은 맵둬불고 [자연보호]! 고흥 간네들은 조컷어 자연보호를 강조 허니께 ㅎㅎㅎ

 

선녀봉 가면서 : 잘 보면 울 애마도 뵈일껀디 누가 찾아 볼려나?

해무인가 뭔가 있어서 바다 조망은 밸라여! 그라고 역광이고...

 

선녀봉 가면서 : 오른쪽 뒤로 1봉을 살짝 뵈여준다.

 

선녀봉 가면서 : 왔던길 뒤돌아 보며

 

선녀봉 가면서 : 밑으로 꺼졌다가 기 올라 갈랑께 솔찬히 돼드랑께!

 

선녀봉 가면서 : 왔던길 뒤돌아 보며

 

선녀봉에서 : 보돕시 팔봉을 다 담아보고... 오전이라 영이 잘 안맹그라진다.

 

팔봉을 뒤에 깔고...

 

1봉~5봉

 

1봉만 빼고

 

울 대빵 성 : 배경 베린다 해도 기언치 한방 박것디야...

 

선녀봉 내려와서 : 선녀봉은 올라 오기만 해라는디...

 

2봉에서 바라 본 1봉과 1.5봉

 

선녀봉

 

3봉에서 바라 본 2봉

 

4봉에사 바라본 3봉

 

4봉에사 바라본 1,2,3봉

 

6봉에사 바라본 5,4,3봉

 

6봉에사 바라본 7봉 : 역광이라 시커머스

 

6봉에서 7봉 가면서 통천문이라 그래도 되는감?

 

7봉에사 바라본 6봉

 

8봉 가면서 뒤돌아본 7봉

 

8봉 가면서 박은 8봉 : 역광이라...

 

8봉 가면서 바라본 7봉

 

8봉에서 내려다 본 휴양림 : 앤허고 하루밤 자고 팔영산 한바꾸 돌면 조컷다! 7&8랠래

 

8봉에서 바라본 7봉

 

8봉에서 바라본 앞바다 : 해무 역광이라 꽝!

 

깃대봉 가면서 8봉

 

헬기장 지나 깃대봉 가는 낙엽길 : 이삐디 이삔 울 앤허고 데이트 하고파!

 

깃대봉에서 바라 본 팔영산의 팔봉 그리고 [영]! ; 전봇대도 멋져부러!

 

깃대봉과 바른등재 중간 쯤에서 바라 본 팔 봉 영

 

 

사포저수지(양사제 인가벼?)

 

폐교에서 바라본 선녀봉 오름 암릉 : 시커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