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 꿈꾸기/일반산행

설악산 삼날 : 점봉산

꿈한량 2011. 10. 15. 16:49

 

산행지 : 점봉산

산행일 : 2011년 10월 12일 (수요일, 삼날)

산행인 : 향원, 보안관, 꿈한량 (3명) 

산행과정 : 흘림골-등선대-십이폭포-주전폭포-십이담계곡(알바)(중식)-(한계령~망대암산)대간능선-망대암산-점봉산-(망대암산~점봉산)지능선-

              옥녀폭포위(우회)-(야간 폭포위 암릉 개빨치)-작은고래골-오색천-오색감자바우식당

 

참고지도

 

 

 산행경로  

  

 참고지도  

 

 옥녀폭포 등로 

  

06:00   기상

아침 해먹고 배낭 정리

 

08:10   안터 민박집 출발

향원이 손폰이 침낭 속으로 사라져서 출발이 약간 늦어지고...

 

08:25   흘림골 산행시작

흘림골 초입

 

08:46 여심폭포

애구머니나! 뭔 폭포가 저리 생겻디야 ㅎㅎ

 

09:10   등선대 조망

칠형제봉 뒤로 한게령 휴게소 그리고 서북능선이 선명하다.

 

등선대 동쪽 : 집게 바위

 

남쪽의 점봉산과 망대암산 : 십이담계곡과 가는고래골 산행경로를 추정해 본다.

 

서쪽의 암릉

 

위 사진의 약간 좌측

 

연꽃속에서 피어나는 선녀? ㅎㅎ

 

남쪽 방향 암릉

 

09:30   등선폭포로 내려 오면서 좌측 암릉 : 여심폭포 선녀가 훌러덩 허고 있는 뒷모습 이던디 넘들은 아니라네... 

 

등선폭포 내려 가면서

 

09:36 등선폭포

폭포나 따나 그런대로 크기는 한데 완전 찌질이라 비와야 폭포 되것다.

 

십이폭포 가면서

 

 

10:03   십이폭포 상단

 

10:06   십이폭포 위(십이담계곡) 휴식

저 나무들은 아마도 루사나 매미때 위쪽에서 쓸려 내려온 것이 아닐런지... 그래서 12개 웅덩이가 사라져부러서 십이담계곡이 안되야분디 워째야 헐란지? 십이선녀탕계곡의 복숭아탕도 짱똘로 매꿔져서 12 선녀들이 목욕허로 와서는 서로 먼저 들어거것다고 머리그댕이 잡고 싸운다고 울 신선 친구들이 그라던디 ㅎㅎㅎ!

 

10:27   십이담계곡 단풍 

 

10:31   합수점

보기에는 좌골이 주계곡처럼 크게 보이고 직등은 불가. 우골로 진입하여 가운데 능선 타고 좌골로 넘어 갔지만 ... 

 

좌골 초입부

 

우골 초입부 

 

우골에서 좌골로 가운데 능선 넘어 가는중

 

11:19   뒤돌아본 배경

 

11:20   좌골 진행하다 멈춰 뒤돌아본 계곡 단풍

 

11:26   빠꾸 결정

벌써 계곡이 거의 끝나가고 방향도 남쪽이니 잘못 왔다. 우골이 주계곡이다. 한시간 가량 알바 했다.

 

11:41   다시 합수점

 

11:55~13:15   중식

중식 장소

 

13:19

 

13:52   능선(한계령휴게소~망대암산) 도착 

 

14:38   망대암산

 

15:22   말놀이

 

15:43   점봉산(1424) 조망

 

 

 

 

서북능을 이어보고

 

 

 

 

16:01   망대암산~점봉산 사이 지능선으로

 

16;36   어디서 계곡으로 떨어져야 할런지? 암릉이라 솔찬히 위험한데...

 

16:56   암릉

사람 흔적 찾다가 쉬면서 기록용으로 우측 맞은편 암릉 박아두고

 

17:04   암릉 통가 불가하니 나무뿌리, 돌뿌리 붙들고 사정 하면서 사면(2% 사기 쳐서 87˚ 경사) 통과중

 

18:01   옥녀폭포

우측 계곡에 거대한 폭포와 우렁찬 물소리 들리는데 옥녀폭포이고 저 폭포를 지나야 안심할 수 있는데 통과할 방법이 없다. 능선은 끝부분이라 암릉이 수직으로 떨어지고 좌측 계곡은 진행 불가이니 진행하면서 우측으로 보았던 빨간 표지기 따라 빠꾸하여 옥녀폭포로 향하지만 급경사 사면길이요 표지기도 길도 보이지 않는다. 대충 완만한 곳 선택하여 비스듬이 내려서서 계곡 가까이에 다다르지만 왠지 폭포 위로 느껴지는 불안감! 거리가 너무 짧았으니 역시나 폭포 위다. 이 거대한 폭포를 어찌 통과해야 하는지? 진행가능한 곳이 폭포 좌측인지 우측인지? 한량이는 좌측을 선택하지만 보안관이 우측 선정하고 먼저 진행하니 지금의 상황에선 흩어져서는 안되니까는 따를 수 밖에... 18:10 랜턴 켜고, 손끝 하나 발끝 하나라도 잘못 짚으면 추락이요 그 결과는 상상이 안된다. 조심조심 네발, 여섯발, 궁뎅이까지 동원하여 진행하지만 통과 불가다. 다시 폭포위로 되돌아와서 죄측으로 진행해보고 싶지만 이제는 어두워져서 폭포로 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니 일단 능선으로 치고 오른 후 쉬면서 스스로 여유를 갖고 체력 보충하고 지도 보면서 냉정하게 생각하고  능선 넘어 우측 계곡(짧은 계곡)으로 가보고 안되면 포기하고 내일 날 밝을 때 진행키로 하고 급경사 사면을 조심스래 치고 나가면서 적당히 큰 돌이 굴러 떨어졌는데 금방 소리가 멈춰지는걸로 봐서 충분히 갈 수 있을거라 판단되었고 금새 계곡에 다다르고 그리 심하지 않은 경사 건계곡 내려오니 옥녀폭포 아래 합수부다. 휴우 깐딱했음 오리지날 비박의 추억을 맹글뻔! 이제는 완만한 계곡길일 것이다. 다만 협곡 혹은 거대 폭포가 걱정되는데 지도상 특별한 것은 없어 보인다.

 

능선 끝지점에서 나무 사이로 바라본 옥녀폭포: 확실이 옥녀가 쌔고 무시바!

 

18:45   능선에서 휴식중

완전 맛이 간 향원이 ㅎㅎ

 

19;31   옥녀폭포 아래 합수부

골 물이 옥녀폭포로 떨어진 다음  협곡을 돌아 여기서 합쳐진 모양이다. 보안관은 옥녀폭포 물이 아니라 우기지만 그때도 지금도 한량이는 옥녀폭포 물이라 확신한다. 10여분이면 충분한 거리일 것인데 무려 한시간 반이나 사투를 벌이다 그래도 다행이 여기까지 보돕시 왔다.

옥녀폭포 방향 협곡

 

20:03   너럭바위 소폭포 통과

계곡을 우측으로 두고 조심조심 내려 오면서 비춰보니 2단으로 떨어지는 폭포였다.

 

 

20:54   큰고래골 합수부 도착

계곡 건너 약수터~주점골 고속도로 등로로 오르고

 

20:58   다리 건너고

 

21:02   약수터 탐방 지원센타

 

21:07   오색 감자바우 식당

돌솥 비빔밥으로 허기 채우고

 

21:45   식당 출발

애마 찾으로 흘림골로

 

22:00   흘림골 출발

이 상황에 집으로 가자는데 도저히 운전 할 자신이 없다. 그래도 꼭 가야 한다는데 어찔꺼여? 가다가 못가면 말든 자고 가든 일단 출발이다.

 

22:10   장수대 화장실

빤쭈만 냉가놓고 훌러덩 벗고 게안허니 싯을려 했는디 산행인이 왔다갔다 허니 웃통만 벗고서는 대충 싯고 옷 갈아 입고

 

22:30   장수대 출발

 

10월 13일 (목요일)

 

04:50   부산 도착

피곤하고 졸립고 사람 미치고 환장 허것는거! 향원이와 교대로 운전 하지만 위험하고 빡~~~씬 산행에 온 삭신이 쑤시고 대그빡의 골도 활동을 멈춰불라 그란다.

부산 보안관 집 앞에 버려불고 ...

 

06:38   광양 도착

향원이도 집 앞에 띵가불고

 

06:55   집 도착

3박 5일 설악산 산행으로 한량이 완전 뻣어불것다. 그래도 이삔 울 5th 첩이랑 7&8&헬랠래 허고 왓듬마 통 조아부러!             _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