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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남해 송등산/호구산

꿈한량 2015. 2. 15. 20:47

  

산행지 : 송등산~호구산

산행일 : 2015년 2월 14일 (토요일)

산행인 : 수탁, 한량 (2명) 

산행과정 : 용문사-삼거리-송등산-호구산-용문사

 

09:02   수탁 삐리리

암 생각 없이 모닝커피 마시고 어리버리 자빠져 있으면서 언제 애마 모시러 기나갈까 생각중 이었는디 수탁 가정 방문이요 간단히 남해 호구산 댕겨오자길래 오케이요 일단 목요일 가곡동에 버리고 온 애마 모셔오고 출발키로...  

 

09:37   집 출발

분명히 남해 호구산이라 했는디 헐랭이 대그빡은 지혼자 사천 와룡산으로 생각허고 야그를 해분께 대화가 어찌 잘 안맞을 수 밖에... 하여간 영감탱이는 답이 안나와 ㅉㅉㅉ!

 

10:47   용문사 주차장 도착

 

10:50   만중이성 시비 산행시작

누군가는 요걸 읽고서 질질 짠시롬 처울었다나 어쨌다나 해서리 ㅎㅎ!

 

11:07   백련암 통과

백련암 좌측의 등로(초행) 따르기로 헌다.

 

불교 혹은 불상에 관해 교육 받으면서(수업료는 외상 ㅎ!) 오르다본께 금방 지능선이요 능선길 이어본께 미국인 마을로 떨어지것다. 만약에 반대로 돌아 욜로 하산했음 끝까지 능선 타고 하산허자 했을것 같다.

 

11:39   조망 돌팍

옹삭한 암릉 올라서니 조망이 그럭저럭 쓸만하다.

 

11:44   몬당 돌팍

기냥 가믄 아그들이 욕헐지 몰른께 대충 돈놈 해보고...  

호구산 능선의 돌팍이 이삐다. 용문사는 아래쪽에 선명한디 백련암은 암자라, 염불암(직접 가서 본께는 암이 아니라 사 같던디)은 아직 뺑끼칠을 안해서인지 아리까리... 염불암은 잘 뵈이고 백련암은 나무에 가려 잘 안뵈이는것도 맹키고... 요 동네 안산께 냅둬불람마...  

 

금산은 알것는디 보리암은 넘어 있어 안뵈기것지... 금 테두리 못해줬음 말 일이지 이름만 금산이람 그딴건 나도 허것다 ㅋㅋㅋ!

 

남해 상주 해수욕장은 어느 해안선에 짱박혀 있는거지?

 

만중이성 집이 있다는 노도가 아까 주차장에 있는 시비를 읽어서인지 매갑씨 쓸쓸해 뵈긴다...

 

설흘산, 응봉산

 

 

 

좌측 높은디가 송등산

 

우측 돌팍이 호구산(납산)

 

몬당 휴식

 

12:16   송등, 호구 갈림길

시간이 남아돈께 송등산 갔다오기로... 왕복 30분 예상했는디...

 

12:33~12:51   송등산 중식

광주서 온 산악회 선수들 낮밥 묵는당께 우리도 낮밥(밥이나따나 빵이 전부지만) 퍼잡사주기로...

 

12:56   송등산 내려오다 돌팍에서 조망

백련암 좌측 등로로 올라온 지능선

 

가야한 호구산

 

13:05   뒤돌아 송등산

 

13:10   다시 삼거리

 

13:45   호구산 부삭

 

 

 

금산 좌측능선 따라가다 어디에 순천바위가 있다고 해서... 근디 왜 순천바위라 했을까? 수탁이가 안갤차줘불던디...

 

~14:05   삼거리 휴식     몬당에는 바람이 있는께 욜로 내려와서 정상주 잡사주고...

 

14:48   용문사

다리가 완전 새거여!

 

 

14:55   주차장 산행종료

 

밥도 묵고 정상주도 묵고 조망도 즐기고 놀면서 돌았는디도 기것해야 4시간 걸렸네... 울 염감탱이들 한테는 요정도가 딱 적당헌거 같던디... 

 

뭔 바람이 불었는지(?) 전날 산악회 따라 남해 왔다가 집에 가는 길에 창선대교 건너서 관광버스에서 내려 저녁내내 바람 피우다 기 보충헐라 그랬는지 120229날 나홀로 [용문사-호구산-송등산-괴음산-외금마을]로 돌았는디 날이 좋아 사진도 그럭저럭 잘 나왔고 지도도 많이 올렸고 설명도 잘 되았는거 같은께 자세히 보고잡음 3년 뒤로 빠꾸허든지... 헐랭이 요즘 빠져가꼬 내용이 영판 부실허금마 이~

본첩 품이 그리워 미치것는디도 나홀로 러셀은 넘다 힘들고 두려워서 차마 못가고 몬내몬내 했었는디 2.16~4.30 까지는 산불방지 기간으로 닫아분당께 인자는 진짜로 쎄똠박도 못놀리것다. 어자피 당분간 섬산행, 해안산행 헐건께 요번에는 3박 4일(울 동네가 아니라 솔찬히 먼께는) 요딴식으로 거제지맥이나 룰루랄라 놀면서 댕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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