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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용소골 내림(150705)

꿈한량 2015. 7. 6. 17:35

 

산행지 : 봉산골

산행일 : 2015년 7월 5일 (일요일) 

산행인 : 트럭커, 무선산, 마지막처럼, 꿈한량 (4명) 

산행과정 : 도계쉼터-봉산골-봉산우골-봉산좌골-봉산우우골-도계능선-용소골-달궁계곡-도계쉼터

 

14:24   심/도 삼거리 알림 소나무

 

여그와서 도계능선으로 간다면서 우측 들어서니깐 좌측으로 갔었다 한다. 인기 많은 누군가가 심원능선을 도계능선이라 해부러서 솔찬히 많은 선수들이 심원능선을 도계능선으로 알고 있는갑다. 그람그렇지! 그래야 쉽고 빠른디로 하산헌거지! 그라고 헛갈린 한가지 더 [끝내준 풍더덩 장소가 용소 훌풍덩이 아니라 안심소 몸단장 이었겠다. 인정?] 

 

14:27   등로 우측의 도계능선임을 알리는 덩바구

 

14:30   작전타임                 능선 암릉 우회한 다음 약간 내리막 가다 평평한 곳 뒤돌아... 

 

14:31   1,350 부근에서 좌측 용소골로   

시간도 충분헌디다가 아직 못댕겨간 용소골 이기에 도계능선 하산 버리고 용소골 하산 요청헌께 싹다 오카이 해분다. 여그서 용소골 진입은 탁월한 선택!  

 

14:34   용소골 심마니터?

대충 치고 편한디로 오다 골 도착헌께 벙벙헌디다가 물도 있고 그랑께 심마니들이 비박도 헐 만 허고 벤또도 까묵고 그랬을거같다.

 

14:58   용굴?

용소골 이랑께 용굴 해불던디 용은 커녕 이무기도 살기에 좁것던디...

 

15:15   스리 리본 

요쯤되면 스리 리본이 있어야겠기에 스리 냄시가 난다면서 내려오는디 얼마 안가 [기쁜인연] 리본이 숨어있다. 2~3년은 지난거맹킨디...

 

15:20   

  

15:28~15:40   980? 부근 휴식  

골이나따나 별 특징도, 폭포도, 이끼도 벨라없이 밋밋허니 영 파이라 지루허다.

 

15:48   졸졸졸 이끼폭포

그나마 쓸만헌디 같아서... 아래 내려가면 멋진디가 나오것지 하는디...

 

15:58   폭포

자세만 보면 젤로 멋진 폭포인거 같은디 저리 찌질이다. 비가 몽땅 와야 멋져지것던디...

 

16:52   돌맹이로 괘여진 돌뎅이

돌뎅이가 럭비공맹키로 생겨서 까딱험 자빠지것던디 밑에 작은 돌맹이들이 받치고 있어 보돕씨 서 있다. 폭우나 태풍 한방이면 자빠지것던디 골이 하도 짜잔해 확인허로 갈 일 없것다. 그나저나 하산시 보였던 우게 범벅으로 널부려져 있던 고로쇠줄이 싸악다 어디로 사라져분거지? 암릉, 협곡 주변이라 심원지능으로 옮겨가분는가 보다.

앞쪽에 두루봉 남서서능의 암릉과 심원능선 북서 지능선 사이에 보기엔 허벌난 협곡(820부근) 되야분다. 근디 뵈기만 그라지 영 아니올시다 되던디...

 

17:15   달궁계곡 도착

도계쉼터골과 가까운걸로 판단했는디... 생각보다는 멀리 있고 여그서부터 도계쉼터골까지 계곡이 멋져분다. 언젠가(2003~4년?) 가을에 계곡치기 헌다면서 달궁마을에 애마 묶고 달궁계곡 치고 오르다 쟁기소에서 봉산골로 올랐기에(그때 심원마을까지 갔던가???) 도계쉼터골 윗부분은 아직 안댕겨 갔는감? 하여간 오늘로해서 용소골까지 계곡치기는 완성헌거다.

 

17:17   도강중

 

도계쉼터골 근처인줄알고 여탕 해라고선 혼자 띵가내불고 내려왔는디 아니다. 불러도 안들릴건께 냅둬불기로...

 

바구돌 넘어가야 맞것는디 바지가 하도 짜잔해서 신발만 벗고 풍덩 도강이요 안깊은디로 가는디도 배낭이 물에 닿아분다. 둘은 여그서 훌풍덩 헌다는디 여그가 어딘지 몰르것는께 난 좀 더 내려가서 몸단장 하기로... 여그가 용소?

 

17:29~17:47   용소(?) 위 몸 단장

계곡 건너지말고(밑에 진행이 골 패분께) 화살표 따라야 한다.

 

15:52   용소(?) 아래

봉산골 입구 지도로 판단컨데 용소는 여그서부터 위 몸단장 헌디까지로 보면 맞을거같다. 계곡 좌측 급사면 치고 내려오니라 시끕. 사진 기준, 계곡 좌측에 있었다면 차라리 계곡으로 풍덩풍덩 내려온게 정답. 억부로라도 계곡 우측으로 가서 화살표 따라야한다.

 

17:59   도계쉼터골(애마) 알리는 폭포.   여그가 용소일까?

 

근디 그동안은 여그 아래에서 폭포가 있구만 했었고 가까이는 안와봐논께 멋지다 금시롬 내려가면서는 여그가 도계쉼터골 바로 위인지는 생각도 못햇다. 찌질이 용소골로 거즘 삐진 기분 만회 해줄라고 요런 폭포 있는갑는디 멋지고 잼나다고 7&8&헬랠래 허면서 박니라고 생각도 못허고 더럽게 멀그마이~~~ 했었는디...

 

18:10   도계쉼터골 지나 빠꾸

트랭글이 지나붓다 헌다. 까딱했음 쟁기소까지 가불었것는디 다행이다.

 

18:17   다시 도계쉼터골

헛갈려논께 확인위해 도계쉼터골 입구에서 17:59 폭포 찰칵

  

131017날   애라이 버꾸야! 요리 사진까지 찍어놓고선 멍청허니 지나쳐부냐! 꼴통, 범벅아!! 머리가 나뿌면 손발이 고생이여! 그나마 트랭글 보고 지나쳤다해서 다행이여!  

  

18:27   (구)도계쉼터 도착 산행종료  

그늘이고 고도 있다본께 울 애마 열 받지는 않았다.

 

18:35   출발

 

19:30   광양읍 가마솥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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