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성불골 왕복 본문
산행지 : 성불골
산행일 : 2016년 4월 8일 (금요일)
산행인 : 나홀로
산행과정 : 성불사-산신각-의자바위-590합수부좌골-성불폭포-700합수부 왕복
발목 삔 후 18일 동안 거의 걷지도 않고 푹 쉬었는께 발목 덜 나았드라도 인자부터는 움직이는게 더 좋을거 같고 어제 1시간 정도 걸어보니 까리허지만 아푸지는 않은거맹킨께 일단 삔 발목 상태 그리고 팔, 다리 근육 상태 파악해보자고 테스트 산행에 나서본다.
10:02 집 출발
상봉~한재로 올라볼라다가 비도 많이 와나서 골이 그리운께 그라고 혹시 누구라도 만나면 빌빌거리는 모습이 쪽팔리것는께 암도 없을것 같은 성불골로...
10:23 성불사 입구 주차장 도착
10:28 성불사 입구 주차장 산행시작
새립문 지나 골로 들어와 건너갈라는디 물이 불어 풍더덩 되것는께 좌측으로 진입해 계곡치기로 ...
10:43 산신각 아래
10:57 성불사 0.5 이정표
30분 왔는디 벌써 힘들다. 테스트 산행인께 무리 않고 여그서 쉬어가기로...
10:58~11:15 의자바위 휴식 삐루 1캔에 광합성 약간...
11:32 590합수부 좌골 건너는 곳 통과
11:35 성불폭포
힘든께 여그서 쉬어갈라다가 아무리 테스트라지만 넘다 짜잔헌 헐랭이 되야불것는께 700합수부 좌골쪽 쉼터까지 가보기로...
물이 많아 폭포가 우렁차다.
11:40 성불폭포 위
우측으로 오를라다 팔, 다리 힘이 딸려 옹삭헌 바구 넘어가기가 위험허것길래 빠꾸하여 좌측으로 돌아...
11:51 눈물 펑펑
12:02 700합수부
12:04 700합수부 좌골 너럭/협곡 물줄기
~12:29 쉼터 휴식
거즘 3주 동안 꼼짝않고 자빠져 있다가 골치기로 움직였듬마 온 몸뚱아리가 뻑쩍거리고 쎄도 팔랑거린지라 도솔봉까지 기언치 버터고 기올라 보것다고 웃통 벗고 일광욕 즐기며 비타민 D도 합성험시롬 충분히 쉬어분다.
쉼터에서 살짝 내려가 능선 진입 지점 앞까지 와보니 내리막엔 다리가 후들거리고 대끄빡도 핑 돌아분지라 더이상은 무리인것같아 빠꾸키로...
12:39 700합수부 우골 건너는 곳
등로로 편히 내려오는데도 약간 경사 있는 내리막이면 다리가 후들거린다. 도솔봉 안오르고 빠꾸는 잘헌거 같은디...
12:56~13:06 590합수부 좌골 건너는 곳 휴식
골 옆 등로라 돌팍 바닥인디 평평하지 않은 돌팍이면 맥아리 없이 발목 뒤틀려 또 삘라 그라고 하도 후들거리다본께 두발 다 5/8박자로 덜덜 떨려분다.
13:37~13:06 성불사 세립문 아래 꼬랑 막판 휴식
저거 세와불면 뭐 될라나?
13:52 성불사 입구 주차장 산행종료
10:02~13:50, 3시간 50분 중 1시간 10분 휴식, 2시간 40분 산행이다. 완전 조심조심 천천히 충분히, 자주 쉬면서 몸상태 테스트 산행 이었고 가능하다면 무리를 해서라도 도솔봉 찍고 등주리봉으로 하산해서 기본 몸 만들기 해불고 일욜 지대로 한판 땡겨서 수욜 덕룡/주작 산행으로 본첩 품에 앤길 몸상태 완성해볼까 했는데 계획 1/5정도로 빠꾸는 잘한 판단이라 생각된다. 요상태로는 수욜 덕룡/주작은 택도 없것고 4월말까지 적당히 무리해가며 차근차근 준비해야 5월 울 본첩 열어줄때 어찌저찌 보돕씨 앤길수 있것다.
일욜 몸만들기 해서 최소 오늘 계획한 정도는 할 수 있어야 주작/덕룡 도전 가능이니 당연 무리겠지만 가능한 길게 글고 짧은 탈출로 있는 산행코스 따져봐야것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