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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월경산

꿈한량 2017. 5. 12. 08:11

산행지 : 남원 봉화산~월경산

산행일 : 170510 (수요일)

산행인 : 산악회 33명?

산행과정 : 복성이재-매봉-치재-꼬부랑재-다리재-봉화산-890임도정자-945무명봉-양지재?-광대치-월경산-중재-지지계곡  

 

산행경로

 

주변산

 

06:00   기상

 

08:30   집출발

99버스가 정류장 50m 전에서 와분께 담박질 치다가 중간에 세워서 탄다.

 

08:48   광양읍 노인복지관 하차

중마동 안간께 6명 탑승이다.

 

09:13   산악회 버스 탑승

 

09:35   황전휴게소

 

복성이재 가는 도로가에 주차장 안내판이 두어개 있다.

 

10:30   복성이재 하차

 

10:34   복성이재 산행시작

바람 불면서 비가 서너개씩 내리는디... 예보상 흐리다가 인자부터 햇볕 뵈기준다 그랬는디 기상청을 구라청이라 글듬마 구라 쳐분디... 정권 바꼈으니 나아지것지...

진흙길이라 까푼디는 허벌라게 미끄럽다.

 

10:50   매봉(712.2) 통과           봉화산(3.3),     복성이재(0.7),     주차장(1.8)  

철쭉밭인디 벌써 한물 갔고 안개비 정국이라 보고 싶지가 않은께 대그빡 처박고 가분다.

 

10:55   치재

완전 무시구뎅이 파불던디... 1:50,000 지도로는 고도 파악이 안되는지라...

 

오르막 진흙 구뎅이서 미끌려 빠리작 거리다 보돕씨 통과하기도 하구... 미리 우회하기도 하구

 

11:33   우로 꺽고 다시 좌로 꺽는다. 아마도 꼬부랑재 어디 아닐런지... 등로가 아니라 임도를 꼬부랑재라 허는갑는디...

 

11:45   봉화산 방향 이정표          다리재 아닐런지? 좌측 능선 타불면 지도상 산불감시초소 나온갑다.

 

11:56~12:10   봉화산 휴식

일단 정산초 뽈아준 담에 냉삐루 묵을란디 덜 녹았고 억지로 녹여 한모금 들이키니 추와진다. 암도 쎄도 안데분께 혼자 1캔 홀라당...

 

 

12:21   980임도 정자

양쪽 임도가 뽀뽀하는 곳인디 정자 있고 울본첩이 훤히 보이는 곳인갑다. 낮밥 자신다는디 밥이 없는디 무슨수로... 바람 있어 춥것는께 혼자 기냥 고

 

12:29   모델 소나무

주저 앉아 낮밥 퍼잡사줄까 했는디 의자가 없다. 애라이 버꾸야! 요런날 의자도 안챙기고... 기냥 고

 

12:31   자빠진 무명봉 안내판

어떤 지도에는 속금산 갈림능선 944봉을 무명봉이라 표기했던디 거리상 요 안내판은 도 경계봉이 맞것다. 진행능선과 여기 우측능선이 전라북도/경상남도 경계니깐 이도봉 허든가 도계봉 허면 되것던디...

 

12:47   돌팍

 

다른 산악회 두분 지도 보면서 양지재에서 대산리로 하산인 B코스라는디 어딘줄 모르것고 지나친건 아니냐며 완전 쪼라있다. 손폰 지도 찾아 설명해준께 뒤따라 갈테니깐 양지재 가르켜 달란다. 초행이고 안개정국이라 잘 모르지만 무명봉 지나왔고 944봉 갈림(속금산)능선에서 사정없이 꼬라박으면 양지재 일거니깐 얼마 안남았다 안심시킨다.

 

12:54   너럭낭떨

날 좋으면 여기서 울본첩 북쪽자태 바라보며 신선주 뽈아주는건디... 뵈기는것도 없고 쫄아있는 영감탱이님 두분 냅두고 놀아날수도 없으니 기냥  고

 

13:04   양지재(?)

양지재인줄은 모르것지만 우측은 약초재배 출입금지인디 리본 많이 달려있고 대그빡 내밀어본께 임도틱헌 길이 반질반질 허다. 지도 보여주며 고바구 꼬라박다가 계곡 만나서 좀 더 내려가면 임도 사거리 나올거고 그담부턴 완만허게 마을로 하산될거니깐... 다시 나홀로 고독산행 이어진다.

 

한분 오시길래 물어본께 나맹키로 낮밥 없는 울핀이다.

 

13:26   925봉(?) 뽈딱봉이 아니라 완만한 능선봉이다.

 

13:28   이정표          대간길 복원한다고 뺑뺑이 돌쎄논디가 많다. 낮밥용 삐루 한잔 헐라다가 바람 있는께 기냥 고

 

13:35   안부          바람 없어 쉬어갈라다가 광대치가 얼마 안남은거 같은께 또 고

 

13:45~14:11   안부 광대치 중식

바람이 째끔 있지만 다리도 뻐뻣해지고 쎄도 팔랑거림을 넘어서 더는 못가것는께 자리 깔기로... 부지런히 통과하는 선두분들 불러 세워 소맥 일잔 걸치기도하고...

 

14:16   능선 광대치

 

14:23   좌턴 철조망

 

14:34   월경산 삼거리

 

14:39   월경산 정상 

몬당이 벙버짐해서 눈갈 시카리 뜨고 앵그라본께는 헬기장 보도블럭 보인다. 조망은 꽝이다.

빠꾸허다가 삼거리로 안가고 약한 흔적 있는 우측 능선 타분께 쉽고 편하게 등로 접선한다.

 

15:00경   비비추 밭 통과           딱 맛있을 때인디 모르는지 암도 껄떡거리질 않는다. 

 

15:16   중재(650) 

울핀 두분 기다리고 있다. 벤치에 앉아 남은 냉소주 퍼잡사줄까허다 얼마 안남았는께 기냥 하산키로...

 

15:18   외딴집 터

임도길 좌측으로 가로질러 꼬랑 도착해 뒤돌아 우측에 집터는 보이는데 외딴집은 여기서는 안보인다.

 

15:31   도로 산행 끝

쇠줄 넘어서서 지지터널입구 도로가에 버스 확인후 빠꾸하여 알탕 장소 찾아...

 

계곡 위쪽으로 올라 훌풍덩이요 시원함을 넘어 쪼까 차가운디 뒤따라 풍덩 허시던분 웜매 차분거! 속았다ㅎㅎㅎ! 인자사 햇살 기나온다. 대장님 두릅나무 잡아부럿다고 까시 빼달라는디 노안으로 바늘 똥구녕 쭈신거 맹키라 눈갈이 어리버리 되야 포기요 딴분한테 넘긴다. 후미 기다리며 헐 일 없는께 남은 소주 홀짝거리기다.

 

16:38   도로에서 돌기          뵈이는게 없어 한번도 못돌아논께 여그서라도 한바꾸 돌아불기로...

백운산 방향

 

훌풍덩 방향

 

하산골 찾아보고

 

지지교/터널 방향

 

도로 우측

 

16:42   버스 출발

선두가 후미보다 한시간 정도 일찍 하산헌거구먼...

 

17:25~18:00   남원 광성식당 추어탕 뒤풀이

 

 

 

18:07   버스 출발

본첩 저런디 댕기자 꼬드기다 거절 당해불고... {워낙 유명헌 곳이라 어딘지 알거구(지금은 상습 위험지역)... 건들면 커짐}    

 

19:00경   유당공원 하차 

 

21:00경   초팽이 되야 뭔짓거리를 했는지 요리 늦게 집에 들어온겨? 갈수록 태산이구먼! 탈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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