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지리종주-첫날

 

지리산 종주(2009년 8월 4일 ~ 5일)
첫날
5:15	광주 집 출발	고속도-곡성-다압-구례-성삼재
7:00	성삼재 산행 시작
7:40	노고단 산장	일단 쉬고, 싸고, 묵고
8:05	노고단 고개	반야봉도 좋고, 노고단도 멋지고
08:50경	돼지령	구름과 푸르름이 멋지게 어우러져
9:20	임걸령	콸콸 솟는 샘물 역시나..
10:25	삼도봉	애고 힘들어! 푹 쉬어!
10:50	화개재	550계단이 사람 잡는디…
11:25	토끼봉(중식)	배 고파서 못가요. 밥 줘!
12:25	토끼봉 출발	배 터지게 퍼 묵으니 배가 무거버!
13:50	연하천	워매 죽것는거…
14:20	연하천 출발	발 적시니 허벌나게 시원허디야!
15:20	형제봉	도대체가 벽소령은 어디 있다요?
16:25	벽소령	암튼 여유있게 도착되고
	만찬	빽이 좋으니 특실로 산장 잡고 맡겨둔 장비와 미사일 회수혀서
		부어라 마셔라! 역시나 술소령?
21:00	모두 케오	나홀로 명월이 감상. 왜 명월이는 나만 좋아 헌디야! 환장허것쓰!
22:20	산장으로  z~z~z~
둘날
4:00	기상	일찍 자빠져서 그란지 폴딱 인나서 밥이나 허지 뭐!
5:30	조식	된장국이 너무 많고 짜서 팔라도 취사장 뒤져도 암도 안 사주는디…
6:40	산행 시작	아따 온통 구름(운해)에 좀 추버!
7:00	구벽소령	아이가 1번 무릎이 어작나서 미치것다는디…
7:40	선비샘	세수,양치 허고 토요일 모자 찾으나 당연히 없다.
8:40	칠선봉	봉우리가 오늘따라 허벌라게 폼 잡는디 넘다 거만혀!
9:25	영신봉 전 계단위 전망 바위                      우리가 지금 구름위의 신선이여!
10:00	세석	아짐씨 아작난 무릎 풀어준다는디 나가 돌파리 친구라서…
10:20	세석 출발	황도 미게놔도 월매나 갈런지…
10:35	촛대봉	화려한 몸매와 탱탱 부운 다리로 산행인 꼬셔서 맨솔래담, 붕대 뺏고…
11:25	연하봉 전 전망 바위	배 고파서 못가것디야!
12:00	장터목(중식)	라면 4개와 도시락으로 땡볕에 배 불리고
13:10	장터목 출발	배낭은 두고
13:30	제석봉(상행)	구름위의 제석봉! 우와~!!!!!!!!!!
14:00	천왕봉	최고의 경치라 뭐라 말이 안나와 - - -
14:35	천왕봉 출발	증명 사진 배경 사진 여러장 박고 떠나기 싫은 천왕봉을 두고 …
14:50	통천문	다시 인간의 세계로 내려가야 허는 안타까움
15:15	제석봉(하행)
15:30	장터목 도착	후딱 내려와 식수 확보허고…
15:45	장터목 출발	초장엔 속도가 나더니만
17:00	소지봉	애고야 뭐 요리 길고 까푸디야!
18:10	하동바위	정말 힘들어 죽것어요! 세상 천지에 뭐 요리 문둥이 거지 발싸게 같은
		등산로가 있다요. 새끼 발가락부터 대그빡 털까지 다 아파 죽것금마!
18:25	나 먼저 왱~~~	애마 찾아 등상로 초입부터 차로 가야허니께
18:45	백무동 주차장	토욜 아침에 버려진 애마가 완전 열받아 뜨근뜨근 허다
19:00	후미 도착	산행종료
21:30	광주 도착	성삼재 차량 회수하여 부지런히 집으로
	뒤풀이	또 배 터진다.

 

 

 

 

 

 

 

 

 

 

 

 

 

 

 

 

 

 

 

 

 

 

출처 : 순천고31기

글쓴이 : 꿈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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