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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제석봉골~창암능선

꿈한량 2017. 6. 25. 15:35

산행지 : 제석봉골~창암능선

산행일 : 170624 (토요일)

산행인 : 향원, 한량 (2명)

산행과정 : 추성-용소-칠선교-칠선폭포-대륙-염주-지그자그폭포-1,270합수부-거대박지-각바구-창암능선-창암사거리-윗장구목-두지동-추성

 

03:30   기상 

일욜 비 예보 있어 토욜 산행으로 바까붓다. 올해 첨으로 칠선계곡으로 기들어 가기로인께 백무동 안넘고 칠선계곡 진행하면서 정황 파악허기로다.

요동네에선 젤로 짧고 덜 이삔 제석봉골이지만 불안한 발목이라 두렵기도 허고  간만에 칠선 선녀 조우에 가심이 벌렁거리기도 허구...

 

05:18   집출발

시간이 남아돌아 어영부영 허다본께 출발이 3분 늦어져분다. 

 

06:15   인월 도착

향원 접선하여 구름과자 챙기고 추성으로 들어간다.

 

06:33   추성 도착

토욜이라 젤로 복잡헐건디 마을 간이주차장에 차가 한태기도 없다. 이른 시각은 아닌디... 산장들이 많이 생겨서? 비 예보 땜시? 산행인 줄어서?

 

06:40   추성산장 산행시작

계획보다 10분 늦어진다. 오늘은 토욜이라 추성~삼층폭포 왕복 가이드 산행(08:00 추성 출발)이 있다. 1시간 20분 여유 있고 딸랑구 배낭이라 여유만만 이지만 칠선계곡은 기본 12시간 짜리인께 넘 여유부리면 안된다. 옥녀탕에서 1차 휴식이고 염주폭포 가서 맘 편히 2차 휴식 허기로다.

 

하도 졸려서 참외 2개 묵어주며 운전했는디 속이 않좋다고 일 보고 온단께 옆에 지키고 있을수도 없고 해서 용소에서 놀고 있을라고 먼저 진행이다.

 

06:53   용소폭포                 따이빙 허지 말라고 저래놨남? 저래 뵈여도 무자게 깊던디...

 

06:55   용소 위                물이 적은께 쉽게 건널수는 있는디 돌팍들이 커 넘어가고 돌아갈람 은근히 돼것다.

 

06:59   돌팍이 굴을 맹그라분다. 훌러덩 벗어 던지고 돌팍 밑에 들앉어 있으면 조커따!

폭포 위에서 골로 들어오는 향원 모습 보고서 요리 놀면서 기다리다가 오늘은 물도 적고 시간도 충분헌께 석문 재끼고 골치기로 칠선교까지 가볼 요량인디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도 향원이가 안온다. 폭포 위까지 내려가서 불러도 대답이 없다. 잠깐 찰칵하는 사이에 휘리릭 올라가분거아녀?

 

07:04   [09-04]에서 만나자고 톡 날리고 출발

TP1/2/3이 있고 삘건 리본은 골을 건넌다. 용소~[09-02] 등로 맹글라 그런감?

 

07:06   골 좌측으로 진행하다 건너서 골 우측으로 진행한다.

 

07:07   짱박힌 골이 어찐가 확인하고 너럭 돌팍 넘어간다.

 

07:10   골 좌측에 산맹키로 생긴 돌팍이 있다.

 

07:11   풍덩 되야불것는께 우측으로 돌아간다.

 

07:15   넘어선께 넓은 골이 펼쳐진다.

 

07:17   여기서도 우측으로 돌아간다.

 

07:20   깽번 되야분디...  물 많고 미끄러움 저리 못가는디 어디로 돌아야 허는지?

 

07:23   칠선교 출렁다리가 보인다. 10~20분 더 걸려분건디...

 

07:32   [09-04] 통과                 날은 후덥지근허니 술국 줄줄줄 새분다.

향원이가 없다. 불러도 고요하다. 카톡은 안봤다. 삐리리도 안받는다. 시간상 지나갔을게 분명헌께 옥녀탕에서 보자고 카톡 날리고 출발헌다.  

 

07:44   [09-05] 지나 얼마 안되어 옥녀탕 도착 했다는 카톡 온다. 무려 1km나 뒤처진거금마... 하기사 지금 시각에 옥녀탕 휴식이 정상이다.

 

08:00~08:08   옥녀탕 휴식 

 

08:08   옥녀탕 윗부분

 

08:18   비선담 출렁다리에서 윗부분 

 

08:28   출금데크에서 윗부분

 

08:31   [09-09] 직전에서 그나마 짧은 제석봉골이고 물이 적은 오늘이 기회인께 골로 들어가본다.

 

08:32   골로 들어오자마자 건넌다.

 

08:33   골 우측으로 진행

 

 

08:42   [09-10] 청춘홀

 

08:55   칠선폭포 

두 선수 전세 내불었는지 욜로 박고 절로 박고 서로 박아주고 등등 티가 사라지질 않는다. 백무동에서 넘어왔고 골치기 헐거라 했단다. 무슨 골? 

시간상으로는 여기서 쉬어가야 허지만 뒤통수가 근질근질 헌께 칠선폭포 건너서 대륙폭포 들럿다 염주폭포에서 맘 편히 쉬기로다.

 

 

09:06   대륙폭포

향원이는 찌질이다고 대륙폭포 안오고 합수부에서 쉬고 있기로다.

 

 

합수부에서 칠선~대륙 등로로 오는 두선수 만난다. 골치기란디 대륙폭포(무자게 박아델건디)도 안들르고 멍청히 우릴 따라올라 그란다. 대륙폭포 알려준께 고맙단다.

 

09:13   골 건너 염주폭포 가면서

 

09:14   다시 골 건너 암 넘어간다. 습기 많음 미끄러워 저그 넘어가기가 까리헌디 오늘은 쉽디 쉬와분다.

 

09:17   염주폭포               햇볕이 들어온께 우게 올라가서 쉬기로다. 물이 적은께 직등이다.

 

 

 

 

09:20   뒤돌아 염주폭포와 절벽

 

09:22~09:40   염주폭포 위 휴식

쉬고 있는디 두 선수 골 좌측으로 돌아 오르다 길을 몰라 오락가락 헌다. 하기사 골 건너 욜로 오는 길이 까리허니깐... 오늘 삼층폭포까지 국공 안내산행 인지도 모르고 있고 지도도 없이 천왕봉~국골좌골 긴 코스 계획인디 트랭글 띄워 보고서야 계획헌 길이 아님을 인지헌다. 좌선폭포 보고 오르는 길 알려줬는데 잘 갔으려나 모르것다.   

 

09:48   질질질 이라도 흘럿었는디 완전히 몰라부럿다. 여그 온께 진짜 많이 가물었다는게 느껴진다.

 

10:04   여기도 물기가 전혀 안보인다

 

10:13   지그자그폭포                 (지휘자?) 물이 넘 많아도 멋이 없는디 넘 적어도 뺄따구가 뵈기분께 파이다.

 

 

 

아래로 내려가 우측으로 돌아 올라야헌디 살짝만 옆으로 비켜나 올라가본다.

 

10:19   지그자그폭포 위 높은음자리표              물이 흘러야 높은음자리표 되는디 저래분께 암것도 안되야분다. 좌측으로 비켜 오른다.

 

10:23   모데라토폭포          모데라토는 커녕 빼빼로 되야불라 그란다.

 

10:26   박지 위

 

10:28   아트가 못되야분다.

 

10:29   빼빼로폭포 너럭 시작

 

 

 

 

10:35   뒤돌아 빼빼로폭포 아랫 방향

 

10:40~12:02   빼빼로폭포 위 너럭 중식

 

12:05  

 

12:06  

 

12:08  

 

12:12   굽이굽이 너럭, 우측엔 곰보바위                굽이굽이가 안되고 기냥 너럭이다.

 

12:14   1,270합수부                  오늘은 샤워도 안될것 같은께 중골의 샤워폭포는 재끼고 좌골로 올라가분다.

 

12:18   이정표 나무 & 세줄 너럭                세줄도 안되야불고

 

12:21   좌측 절벽

 

12:23   물이 적으니 진행은 쉽다. 단지 올해 첫 칠선계곡 이라서 체력이 딸려 빌빌거린다.

 

12:25   시컴 너럭

 

12:27   졸졸졸

 

12:28   몬가몬가

 

12:31   좌로 돌아가면서 계단 물줄기                사진상은 파이지만 보기에는 멋져 맨날 ART 했었는데 오늘은 그저그렇다.

 

 

12:32   장끄방? 조개? 이름 좀 지줘봐! 일단 엎어논 꼬막너럭 해불람마...

 

12:42   짱똘로 막아분거 맹키다. 우측으로 돌아간다.

 

12:46   자빠진 나무가 막아분께 우측으로 뚫어분다.

 

12:47   풍선                쟈들이 어디로 갈라했는지는 몰라도 길을 잃고 헤매다 제석봉골로 떨어져 삶을 마감하고 있다.

 

12:48   안미끄럽것는께 헐랭이는 직으로 올라분다.

 

12:49   몽가몬가          저그에서 좌턴으로 이동하여 89도(뻥?)로 넘어간다.

 

12:54   1,470 합수부 Y바구                우측 시푸르댕댕 바구가 Y 모양으로 파져있다. 우골은 있으나마나 골이다.

 

12:55~13:10   휴식 & 현위치 파악             

카카오맵의 위성지도가 50m 정도 높게 나타난다. 카카오맵이 틀리다는 생각이다. 골 이라 위성이 약한가? 난중에 딴디 확실헌디서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것다.

작년에는 골 좌측으로 희미한 흔적 따라 진행했으니깐 오늘은 계속 골로 진행헌다.

 

13:12   좌 째깐 절벽

 

13:14   시컴시컴 뺀질뺀질

 

13:19   골 삼거리

직진 골이 정통이나 좌측의 박지 확인위해 째깐 절벽 돌아 오른다.

 

삼거리에서 좌턴하여 올라 우턴하여 박지 찾아간다. 

 

13:23   거대 박지                   풀이 꽉차 거대박지란 느낌이 안든다.              

골틱헌디로 주골 진입은 넝쿨이 막아분께 박지 확인 후 살짝 빠꾸하여 주골로 진입 허는디 약간 까리허다.   

 

물은 거의 사라진 건 계곡 오르다 골틱헌디를 좌턴, 우턴 왔다리 갔다리로 오른다.

 

13:37   1,570부근 우턴?

 

13:42   (희미한) 1,620부근? 삼거리

골도, 뭣도 아닌 사면 오름길 이다. 좌직진은 제석봉 능선 따라 정상으로 오를것으로 추정되고 우턴은 정통인 묘지 삼거리로 오른다.

 

13:49   묘지 삼거리

 

13:53   각바구가 보인다.

 

 

 

13:55   각바구 통과                제석단은 여러번 봤는께 재낀다.

 

13:59   주등로

산행인들 만나면 불륜인 듯, 로멘스인 듯 까리허게 해분다.

 

14:09~14:24   휴식

막판 삐루 1캔씩 퍼잡사주며 쉬어간다.

 

14:34   망바위 통과

날씨가 덜 맑아 조망이 벨라인께 재껴분다. 

 

15:06   창암능선으로               초입은 완전 지뢰밭 되야붓다.

 

15:18   창암오거리 통과

다리가 저려온께 멍청히 가다가 샛길 흔적 보인께 잠깐 생각허면서 찰칵해서 시간 기록헌다.

 

15:26   1,157.8봉 몬당 추정

 

15:29   뽈딱 몬당 추정

 

15:36   1,102 삼거리                멍청히 우측길 진입하여 창암사거리로 가불기도 했었는데 인자는 느티나무산장 길이 더 훤해져붓다.

 

15:39   능선 분기점

 

15:54   945 창암사거리

 

15:55~16:13   망바위 조망 & 휴식               칠선폭포도 찾아보고 냉커피도 맹그라 묵음시롬 푹 쉬어간다.

 

 

 

 

5개 몬당 넘어간다. 몬당이 분명치않아 몬당 기록용 찰칵을 허다가 말아분다.

 

16:39   잎갈나무 길                849.8봉 뽈딱 넘어서면 잎갈나무 낙엽길이 저리 한가롭다. 넘어서서부터 몽돌바구 까지는 급경사다.

 

16:44   뒤돌아 몽돌바구

 

16:46   윗장구목                백무동(1.8),     두지동(0.9)  

 

16:59   두지동 통과                저 집의 추억 떠올리며 올려다본께 인사를 한다. 99선수?

 

17:20   추성산장 산행종료                10시간 40분 짜리 산행이었구먼...  

션한 맥주 한잔 해라는디 목구녕에선 당그래질 허지만 운전해야쓴께 눈물을 머금고 사양이다. 오늘은 짜잔헌 년놈들 허기로 해부러서 훌풍덩도 없다.

 

17:27   추성 출발

 

17:33~17:53   마천 중국관 냉콩국수

배가 불러 꺼이꺼이꺼이 되야분께 졸음이 내려앉을것도 맹키고...

 

18:10   인월 출발

향원 띵가내불고 집으로...

 

19:14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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