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석(거림)~벽소령

산행지 : 거림~세석~벽소령~삼정~의신

산행일 : 170621 (수요일)

산행인 : 산악회 40(?)명

산행과정 : 거림-천팔교-북해도교-옛길-[03-10]-1400고지삼거리-세석(중식)-영신봉-칠선봉-선비샘-바른재-벽소령-작전도로-삼정-쿵쿵소-의신

 

04:50   기상

3시에 깼다가 다시 자논께 인자는 인나기가 싫어져분다. 무거운 삭신 일으키고...

 

06:35   집출발

낮밥 챙겨야쓴께 20분 전에 출발헌다.  

 

06:45   트라이얼마트

미니 햄버거 살란디 이른시각이라 그런지 없다. 대신 치스스틱(3개짜리)과 앙금도너츠(2개짜리) 챙긴다. 왕버들이 산행 온다는 삐리리다.

 

08:08   유당공원 탑승

고속도로 타고 가분다. 사천 휴게소에서 쉬어간다.

 

08:55   거림 도착

우측 버스 정류장으로 들어가 하차한다.

 

09:00   거림 산행시작

인자는 돌팍 아래 풀장까지... 갈수록 이빼져분디...

 

중간 [03-05] 부근에서 쉬어가자는데 어중간헌께 션하고 좋은 북해도교까지 가불기로...

 

10:00~10:10   북해도교 휴식

살째기 도망갈라는디 다들 여기서 쉬어가다본께 조직 맹그라져불고 뽀록나분다.

이따가 음양수 부근에서 울핀 B코스팀 마주치면 깜딱놀라 C코스가 벌써 여기와분줄로  알려나? 구름 타고 왔다글라 했는디...   

 

골 진입허자마자 건너간다.

 

10:19   좌에서 우로 골 건너는 곳 가짜

건너는 곳이 아니라 폭포 보러 가는디다.

 

10:26   좌에서 우로 골 건너는 곳

 

10:29   큰 돌팍 너덜

건너지 않고 살짝 골치기로 올랐다가 여기서 다시 우측으로 등로 찾아간다.

 

1,260 부근 쯤에서 흔적이 까리허다. 어자피 주골 건너야헌께 좌측 골쪽으로 진행헌다.

 

10:37   빼빼로

 

10:47   주계곡 우에서 좌로 건너는 곳? 시간상으로는 비스무래 허것는디 아닌갑다.  

 

10:53   주계곡 우에서 좌로 건너는 곳? 리본 보이고 해서 여긴갑다 해서 좌측으로 가본디 흔적이 영~~~아니다.  

 

10:55   슬랩너럭          좌측 산죽밭 사이로 틈 있어 여기가 주계곡 우에서 좌로 건너는 곳인지 확인차 가본디 또 아니다.   

산죽밭 사이고 째깐 골틱 헌지라 흔적이 까리헌께 좀 더 가봐야 헌게 아닌지... 110627날 거림 옛길로 하산시 소나기 퍼붓어 길이 까리했는디도 잘 찾아 왔었고 여기서 골을 건넌거도 맹키고...

 

11:02   좌측으로 흔적 있어어 주골 좌측 가본께 또 아니라 주골로 돌아온다.

 

포기허고 골치기 허다가 쬠 우게가 세석교라는 느낌인디 또 흔적, 리본 있어 좌측으로 가보는디 흔적 약한 빨치 길이다. 산죽밭 개빨치로 오르다 쎄도 팔랑거리고 길도 안뵈여서 도저히 안되것길래 우측으로 탈출 시도다.

 

11:19   주등로 도착 

술국 범벅인디다가 말라 비틀어진 산죽 개빨치로 완전 어지짠은 거지 동낭치 되야붓다. 있는데로 시카리 째래보며 좌측 흔적 찾았는디 어디서 놓쳐분거여? 참나 요런 별볼일 없는디서 버꾸되야분께 허천나게 쪽팔려불금마 이~~~ 언제 거림으로 내려올일 있음 내려오면서 이정표 되는디를 확실히 박아놔야것다.

 

11:23   [03-10, 1,457] 통과

여그 지나서 계곡 보이면 기들어가 쉬어가야헌디 쫌 더 우게서 기들어갈라다본께 계곡과 멀어져분다. 쪼잔헌 거림 옛길 갈라다가 오늘 헐랭이 완전 버꾸되야붓다.

 

11:31   삼거리          B코스는 세석 안들르것다는건지?

 

11:40~12:06   세석 중식

옛길 탈라다가 30분~1시간 까묵어불었구먼... 여기서 괴기 꾸묵기로 했다는디 쌈장은 앞에 가불었고 야채는 여기서 기다리고 괴기와 불은 뒤에서 안와분단다. 조직이 완전 찢어져 오늘 괴기를 꾸묵을수 있으려나? 왕버들, 나들이, 곰순이 세분은 B코스 탄다니깐 이별이요 홀로 고독 씹어도시며 쎄빠지게 따라 붙어야헌다.

 

12:10   폐헬기장에서 운장바위? 아닌감?  

110831날 도둑놈 맹키로 살째기 안곧은재골 좌골로 기들어가 운장바위 올라 조망볼라는디 세석이 빤히 뵈기분께 언능 한바꾸 돌아주고 내려가불었는디... 아니것다. 여그서는 운장바위가 안뵈기것다.

 

12:14   뒤돌아 촛대봉 & 시루봉 째래보는디 넘 늦어 봄단풍이 시컴시컴헌지? 날씨땜시 저런지?  

 

120518날 음양수~창불대 사이 너럭바구에서 이삔 봄단풍

 

12:18   영신봉 이정표[01-41] 지나 영신봉 몬당 가는 돌팍

 

12:22   암릉 조망          아무리 바빠도 여그서는 한바꾸 돌아준디 날씨가 파이다.

두류능~하봉

 

천왕봉~삼신봉

 

영신봉 방향

 

창불대~남부능선  

 

큰세개골 쭈~욱 따라가다본꼐 의신마을이 반짝인다.           울핀 B님들이 뵈긴거도 맹킨께 왕버들 불러보고 ㅎㅎ 사기꾼!

 

칠선봉남릉/덕평봉남릉

 

반야봉이 반야봉이 안되야분디...

 

영원령~삼정산

 

삼봉산/오도재, 창암산, 백무동  

 

12:24   [01-40] 좌고대           신선들은 요리 션헌디서는 시원헌 신선주 뽈아줘야헌디...

 

영신봉 계단 후다닥 내려가는데 반대 선수 비리비리 올라온다.

 

12:31   [01-39] 직전 바른재능선 초입 조망바구           조망이 꽝인께 앞, 뒤로 한방씩만 박아주고 170618날 돌아준거로 대신허기로다.

뒤돌아 영신봉

 

가야할 칠선봉

 

12:46   [01-38] 큰샛골 날머리, 칠선봉 돌팍

3일전 정숙보행으로 조용히 오르는데 막판에 느닷없는 간네 목소리에 깜딱 놀래 없는 애 떨어질뻔 했던 웬수 갚것다고 내려다보며  "야 간네야 나왔다" 악을 써도 고요허다.

돌팍에 올라 조망 보는건 재끼고 주위 돌팍만 앵그라봐불고 고고고!

 

우측으로 흔적 : 욜로 가야 샛골능선 정통 진행이요 독도주의 지점 나온거금마이~ 으음 알것어!

 

12:52   샛골능선 초입 알림나무

 

12:52   [01-37] 1,558.3 칠선봉

날씨가 구름 범벅이라 조망이 파이인께 시간기록용으로 찰칵하고 후딱 지나간다.  

 

13:11   [01-35, 1,458] 토골 날머리          

휴우! 앞에 울핀들 보인다. 1시간 넘게 홀로 주빼면서 마주치는 선수들한테 벽소령 방향 진행 산행인들 어디쯤에서 봤냐며 물어보고 그랬는디 월매나 반갑던지...

 

13:20   [01-35] 지나서 션한 돌계단  

주로 여그 오르막이 무자게 션헌디 오늘은 바람 한점 없더니만 올라선께 션해진다. 포도쥬스 묵을란디 아직 덜 녹아 엄청 찐~허다.

 

13:24   선비샘 [01-34]

샘이나따나 찌질이 되야 한바가지 뜰람 시간 좀 걸리것다.

 

13:44   [01-32] 지나서 바른재            빤듯헌 바깥당재/안당재/바른재 이어본다. 8월말이 되면 여그가 꽃밭 되야불던디... 뇌물용으로 몇장만 챙기고...

 

옛날 종주시 구벽소령~벽소령 사이가 땡볕이라 대그빡 홀라당 빗게질라 근다 했는디 인자는 나무 자라 그늘길이 대부분이다.

 

안묵는다 그래도 터불어서 아깝다고 잉어즙 줘서 홀라당 했듬마 주딩이가 니글와글... 

 

14:09~14:23   벽소령 휴식            

박격포, 주스, 삐루 싹다 비워불고 냉커피용 얼음물만 남긴다.  

벽소령 남릉 북사면에 뽈딱 솟은 바구돌 있다. 벽소령 남릉 진행시 저 돌팍이 보였남? 추억이 없는디...

 

대장님 땡긴 사진 쎄비쳐와 뽀샵헌 것

 

14:46   [12-11] 뿡구라진 다리 작전도로 시작

 인자는 나무가 많이 자라 그늘진께 시원하다. 대장님과 벽소령 막판 출발했는디 대장님이 앞서 사라져분께는 인자는 앞에는 아낙 6분 만이 줄지어간다. 6:1 이라 쨉이 안된께 뭣일 생기면 다시 벽소령으로 도망가야 허는감? 오리정로골 하산할 생각도 있었는디 맨꼴찌라 휘리릭 사라지기도 뭐하고 시간 여유도 충분치 않은께 후미 담당키로다. 

 

길이 넘 완만헌께 지루허단다. 5분여 진행하면 작전도로 끝나고 삼정마을로 꼬라박아불건께 쬠만 젼디셔요!

 

15:12~15:19   작전도로 끝

냉커피 맹그라 묵은디 에지간히 흔들고 언능 묵잔다. 얼음물에 블랙이라 잘 안녹아 시간이 쬠 걸리는디... 담부터는 1시간 전에 타놓고 진행해야것다.

 

15:37   삼정마을

우측으로 돌아가지 않고 새로 난 시멘트 도로로 직으로 내려가분다.

 

15:47   쿵쿵소 

일단 쿵쿵소 내려가 상황봐서 입은체로 기냥 풍더덩 들어가불고 의신 가서 시야기허고 옷 갈아입던지 어찌던지 허자했는디 암도 안따라와분다. 풍더덩은 재끼고 포토라인으로 이동하여 찰칵만 허고 가기로다.

쿵쿵소 포토라인에서 별장(?)으로 나가는 길이 넓고 좋다. 근디 아직은 암도 없이 쇠통 채워져 있다.

    

16:01   명상바위 조망데크                     안내판 본께는 서산대사도 계곡치기로 원통암~철굴암 댕겼었구먼 ㅎㅎ!

 

16:10   의신 도착

배낭은 띵가내불고 꼬랑 기내려가 훌풍덩이다. 의신 옛길 다리 넘어 오면서 빤히 뵈기불지만 완전 짜잔헌 몸뚱아리 싯어낸디 물이나따나 쫄아부럿고 미적지근이라 일욜 한신계곡 풍덩덩이 떠올려진다.

 

16:48   의신 출발

정대장 있는지 살펴보며 짱박혀 션한 삐루, 매실주 뽈아주다가 싹다 온께 의신 떠난다.

 

18:09~   중마동 청호정 뒤풀이

과자 묵고 늦게 들어가다본께 본의 아니게 상석(?)에 앉아져분다.

 

18:56   유당공원 하차

음주운전 되야분께 애마는 여그따 띵가내뿔고 가기로

 

19:25   집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