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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실패 화대

꿈한량 2017. 12. 26. 11:38

 

산행지 : 화엄사~연하천~음정

산행일 : 171224(일요일)

산행인 : 트럭커, 마지막처럼, 사랑이, 꿈한량 (4명)

산행과정 : 화엄사-국수등-무넹기-노고단-돼지령-삼도봉-토끼봉-연하천-삼각고지-작전도로-[13-  ]차단기

 

02:30   기상

 

04:09   집출발

노고단 까지의 시간이 솔찬히 걸린지라 서두르면 좋으련만 벌써 10분 까묵어불고 태워다주러 왔는데 성삼재, 연기암 요런디는 퍼져불까 못간단다.

 

05:05   화엄사 출발

 

노고단 까지만 댕겨온다는 운전병 젤로 무거운 박배낭 매고 후다닥 사라져분다. 40분이면 노고단 가분단다. 산악 마라톤으로도 힘들거 같은디 해봤단디 어쩔꺼여...

 

05:40   연기암 사거리                2년 전과 별 차이 안난다.

 

06:15   국수등 통과

 

06:29~06:38   [27-8] 중재 휴식

 

집선대 지나서 비가 한두개씩 뵈인다.

 

07:31   눈썹바위 통과

배낭이 젖어오니 카바 씌운다.

 

07:38~07:45   무넹기 기다리기

바로 뒤에 온다고 노고단까지 가불잔다.

 

08:00~08:43   노고단산장                날이 안좋아 출발이 지체된다.

빵과 커피로 간단 아침 먹어준다. 비는 내리고 바닥은 눈과 비 범벅되야분다. 내리막이 허벌라게 미끄러울거 같은께 아이젠, 스패치 차고 비옷도 입는다.

 

11:00   삼도봉 10여분 정리

등로가 물반 눈반 으로 완전 질퍽이라 신발은 흥건히 젖어불었고 비바람 몰아치니 아랫도리 젖어 체온 떨어지고 장갑도 젖어 벌써 두개 이상 갈아 끼었다니 탈이다.

토끼봉 출발해야 되는디 인자 삼도봉이니 세석 도착이 늦어지겠다.

 

11:20   화개재 계단 직 전                하늘을 열어주니 인자는 괜찬것다 했는디...

 

11:31   화개재

 

12:09   토끼봉               울핀들은 뒤에 보이지도 않은데 1시간 10분이나 늦어졌고 쉴수가 없으니 힘들다.

 

비바람 몰아치다가 진눈깨비 되다가 ...

 

13:34~15:20   연하천

일단 김치찌개 끓여 햇반 3개로 낮밥 묵고 세석이 불가하니 인맥 총동원하여 벽소령으로 산장 바깠는데 화장실 갔다와 찬바람 맞아분께 생각이 달라져 내일 젖은 신발로 강풍과 찬바람으로 죽을거 같다고 탈출하잔다. 오늘은 어찌저찌 벽소령은 가겠는데 옷이 젖었고 한 선수는 여벌 옷도 다 젖어 내일 산행이 불가라 탈출 결정     

 

15:24   패잔병

 

삼각고지 삼거리로 접어드니 북풍 몰아친다. 지킴터에서 다시 무장하고 출발한다.

 

16:37   작전도로

 

17:40   차단기 택시 콜

중마동까지 130,000원

 

뒤풀이 후 집으로

 

170926~27 화대시는 둘째날 비로 패불더니만 요번엔 첫날 비로 적셔 바람으로 조져불듬마이~~~ 일년 2회 화대는 넘다 무식혀 ㅎ! 인자는 요딴 미친 짓 안허고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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