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상봉(일출)~도솔봉 본문
산행지 : 진틀~상봉~도솔봉~논실
산행일 : 180101 (월요일)
산행인 : 나홀로
산행과정 : 진틀-병암산장-상봉(일출)-신선대-매화랜드갈림길-한재-따리봉-헬기장-도솔봉-도솔남릉-의자바위-논실-진틀
산행경로
03:15 기상
새해 첫날이다고 이삐게 싯고 햇님 맞이해야 헌단디... 작년에는 억불봉 일출 이었는께 올해는 상봉으로 가기로다. 넘다 일찍 인나논께 늘어터진다.
04:53 트라이얼마트 계산
날도 춥고 바람도 씨다니깐 삐루 2캔에 빵 한봉지, 커피 정도만 챙긴다.
05:24 논실1교 산행시작
헐랭이 기준으로 2시간 이면 충분헌께 천천히 시동건다.
05:34 병암산장
이른 시각이라 그란지 여그까지 애마 몰고온 선수들 많다.
06:06 상봉/신선대 갈림길 삼거리
서두르지 않고 호흡조절 해가며 기냥 오르는데도 2팀이나 추월 해분다. 야간에는 여기서 신선대로 오르는 길이 선명하다본께 멍청히 좌측으로 오르려 하다가 나가 앞서 잘 가는 불빛이 뵈긴께 쉬면서 고민하다 따라오는 모양이다.
06:40 466 계단
진직 시봤는께 오늘은 아예 대끄빡 처박고(뵈이는것도 없는께) 무작정 고 하다본께 한팀 추월이요 추월 안당헐라고 발강을 했는지 듁을라근 선수도 있다.
06:49 주능선 삼거리
주능선 올라선께 동쪽은 여명으로 삘겋다. 삘건색을 봐부러서 그란지 7시 30분이 넘어야 일출 시작되는줄 뻔히 알면서도 마음이 바빠진다.
06:55 쉼터
시간 여유 있고 바람 씨서 추운께 일부러 쉼터 지나면서 좋은 일출 조망지 찾으며 상봉으로 오른다. 몬당이라 그란지 상고대도 있고 얼어 미끄러운디도 있다.
07:06 상봉
상봉은 좁아 복잡허고 바람 몰아치니 허천나게게 춥고 손이 깨져불라 그란다.
07:09 일출 조망지
상봉 내려와 쉼터 위 바람 막아주고 일출 조망 좋은 곳에 자릴 잡고 일단 여명일때 한바꾸 돌아주고 커피로 몸 데우면서 상고대 박아줌시롬 해 기다리며 폴짝폴짝...
07:33~07:40 일출 -9℃ 예보이고 바람 있어 손이 깨져불라 그란다. 기다림은 길고 환희는 순간이다. 해가 뜨자마자 케익을 맹그라불던디...
07:46~07:55 상봉 조망
역광으로 빛나는 일출 조망지 (억불봉) 시작으로 좌에서 우로 한바꾸 돌아준디 박무?, 해무?, 미세먼지? 때문인지 완전 맑은 날인디도 히끼무리다. 천왕봉의 구름은 요리 쎈 바람에도 못넘어가는지 따리봉 지나서야 보돕씨 즈그집으로 가던디...
07:56 상봉 바로 아래 데크의 상고대
08:00 계단 내려가기 전 조망바위
상고대
상봉
신선대
08:13~08:32 신선대 조망 & 놀기
한선수 몬당에서 라면 끓이는디 개스 버너라 물이 안끓어서 애를 태운다. 나 커피 한잔 나눠 마시고 연료 꾸면서 얼른 끓게 해주고 돌아 댕기면서 꺼꾸로 한바꾸 돌아준다.
08:35 신선대 아래에서 신선대
08:37 뒤돌아 상봉~신선대
08:55 덩바구에서 봉화산~천왕봉 연결
가운데 쐐기처럼 박힌 저 돌팍이 언제 빠질까? 저거 빠지면 무너져불것는디... 저기 올라선께 순천 봉화산도 보이고 천왕봉도 잘 뵈긴디 일직선은 아니것다.
비봉산~용계산 사이 뒤로 순천 봉화산(남산, 옥녀봉도 구분 되는디...), 별량 첨산이 확실히 구분된다.
반야봉과 천왕봉의 구름은 넘어가질 못허고 있다.
09:05 돌팍에서 봉화산~천왕봉 연결
신선대 방향에선 암것도 아닌 돌팍인데 내려가 한재 방향에서 뒤돌아 보면 거대 돌팍이다. 봉화산 천왕봉이 뵈기기는 허는디 나무가지가 걸거친다. 여름엔 전혀 안뵈기겠다.
09:08 new조망바위에서
북쪽 방향에 돌팍 있는데 주변 나무 잘라 지리산 조망되게 맹그라놨다. 근디 덩바구 보다는 안좋은께 패쓰해도 된다.
09:10 봉화산, 천왕봉 뵈길것 같아 억부러 옹삭헌 돌팍에 올라 봉화산~천왕봉 연결해본디 나무가지가 걸거친다. 여름엔 전혀 안뵈기겠다.
09:15 염참매화랜드 갈림길
여기 몬당이 봉화산과 천왕봉이 직선 될거 같아 올라 확인키로다.
09:17 몬당에서 봉화산~천왕봉 연결
나무가지가 걸거치고 여름엔 전혀 안뵈기겠고 직선도 안되겠다.
09:21 계단에서 봉화산~천왕봉 연결
나무가지가 걸거치고 여름엔 전혀 안뵈기겠는데 어찌저찌 직선이 될수도 있겠다.
09:34 한재
여기서 쉬어갈까 하다가 조망이 없는께 한바탕 올라 의자 맹그라논 쉼터에서 쉬기로하고 기냥 고
쉼터는 바람 있어 추운께 통과한다.
09:56~10:20 한재(0.7), 따리봉(0.6) 이정표 휴식 바람 없고 햇볕 따땃헌디서 삐루 1캔 뽈아주며 쉬어간다.
10:38 따리북릉 삼거리
10:43~10:48 따리봉 조망
맑은 날이라 하늘은 퍼런디 미세먼지 남아 조망이 다소 아쉽다. 모후산, 무등산이 안뵈긴다.
10:58 계단 조망 여기서 본께 천왕봉에 구름이 사라졌는디 개스가 차 선명하지는 않다.
11:12 헬기장
11:28 한바탕 오름짓 허고 난 후 조망바위
11:40 못난이 소나무가 전정을 잘해서 그란지 멋있어져부럿는디...
11:46~11:49 도솔봉 조망
옴매야! 주변에 나무가지 잘라 조망 사진 잘 나오게 해놧는디... 바람은 막아주지만 잔바람이 지맘때로 움직인께 한바꾸 돌아주고 도솔남릉 따땃헌디서 쉬어가기로...
11:54~12:09 옹삭허지만 바람 없고 햇볕 좋은 디서 휴식
12:41 껍딱바구에서 뒤돌아 의자바구
의자바구는 많이 올라봤는께 재끼고 지나가 껍딱바구에서 뒤돌아 찰칵허는디 바람 허벌라게 몰아처 모자를 벗겨분다.
12:47 삼거리 논실로 하산길 방향에는 지정 등산로 아님 안내판(광양시 산림과)이 설치 되었다. 왜 근지는 내려가보면 안다.
12:48 삼거리 넘어 제비추리 방향에서 조망
조망 보며 봉화산, 팔영산 찾으면서 커피 묵고 갈라 했는데 바람이 낭떨로 미트라불라 그란께 이따 몬당 아래 바람 없는디서 커피 마시기로...
12:52 다시 삼거리
12:54~13:00 커피타임
13:33 new 임도
원래 등로는 안부틱 헌디서 우측으로 넘어가는디 좌측에 삘건 임도가 훤히 보인께 신선대~상봉 찰칵허고 내려가본다.
13:38 임도 따라가본다. 우턴 허는 곳이 원래 등로를 뿡라분디로 여겨지던디 원래 등로 진입은 까리허다. 금방 끝난다. 빠꾸는 못허니깐 빨치로 하산키로다.
13:42 논실
원래 등로는 저기 공사중인 임도에서 물통 지나 논실마을로 하산인디 임도가 등로를 뿡구라붓다. 앞으론 못다니게 헐라는건지?
다시 한번 신선대~상봉 박아준다.
13:44 논실마을 버스 종점 새임도가 삘겋다.
13:47 신발 싯고
눈, 낙엽, 흙탕길 범벅 등로 내려와논께 꼬랑물에 신발 싯어준다.
13:48 햇살숲 주차장 통과
혹시 페쇄될지 모르고 논실로 하산능선이 응큼허게 돌아분께 직으로 진틀 주차장으로 떨어지는 능선 찾아보며 도로 따라 애마 한테로 간다.
13:58 논실1교 산행 끝
공휴일이라 그란지 일출산행 끝내고 아직 묵고 노니라 그란지 주차된 차가 솔찬히 많다.
14:10 논실1교 출발
분리수거 되는 쓰래기통 이었는디 완전 엉망되야붓다. 년말년초라 그란감?
14:35 집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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