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천왕봉 본문
천왕봉에서 웅석봉 방향
천왕봉에서 중산리 방향
산행지 : 망바위~천왕봉~유암폭포
산행일 : 180322 (목요일)
산행인 : 바람따라, 한계령, 꿈한량 (4+1-2=3명)
산행과정 : 중산리-법천폭포-빠꾸-칼바위-망바위-로타리-개선문-병날와상-천왕봉-통천문-제석봉데크-장터목-병기막터교-유암폭포-칼바위-중산리
05:00 기상
간만에 본첩품에 앤기러간께 케카리 싯고
06:30 집출발
완근형님 컨디션 안좋아 못따라나서것다는 삐리리다.
06:43 트라이얼마트 계산
삐루, 박격포, 계피만쭈, 쏘시지햄버거 챙기고
07:04 유당공원 출발
대장님, 흔적님, 바람따라님 합 4명 고속도로로 단성IC 빠져나와 중산리로
08:20 중산리 도착
순두류행 버스 시간도 40분이나 남았지만 운행도 안헌단다. 4시 30분 하산 목표로 룰루랄라 준비한다.
08:33 중산리 산행시작 주차장이 눈밭이다. 문창대 돌팍이 튀어 나왔고 천왕봉이 선나치나 되게 뵈긴다.
09:06 칼바위 옷 벗고
간만에 반대로 법천폭포 확인하고 유암폭포로 올라 천왕봉 찍고 법계사로 하산키로란다. 난 반반 정도로 댕겨간거 맹킨디...
09:12 출렁다리 삼거리
09:30 법천폭포 가면서 남녁의 구름이 이삐다.
깊은골 물 건너는디서 흔적님 미끌 꽈당, 풍덩으로 스틱 뿡구라져불고 옆구리 찔리고 물팍 찍히고...
09:34 법천폭포
~09:45 부상 상태 파악
10:25 흔적님과 빠이빠이
하산하여 혼자 드라이브 즐기며 놀기로하고 머스마 서이는 원래대로 돌아오기로...
10:27 출렁다리
부상 당한 흔적님 혼자 긴긴시간 기다리게 헐랑께 맘이 안편허다 말 꺼내기가 바쁘게 남정네 세명 다 같은 맘이다. 깊은골 출렁다리에서 빠꾸하기로
10:34 갔다오라 그래서 갔다가 사진 찍고 와분다. 풍더덩 헌다고는 안했음 ㅎ! 물이 나 맘속을 들여다 보는거 같이 맑고 투명해 깐딱했음 풍덩 했을수도...
흔적님 만나고서 샛거리 타임 되얏고 벌써 하산이라 시간이 남아돈께 대장님이 준비한 막걸리로 샛거리 묵음시롬 놀아나고...
11:06 어제 눈꽃 보것다고 왔는디 폭설 예보 통제로 중산탐방소 입구에서 거절당해 빠꾸험시롬 부애가 났는지 오늘 혼자 다시 오르는 한계령님 만나 둘은 집으로 셋은 천왕봉 댕겨오기로 결정하고 빠이빠이. 시작은 룰루랄라 산행 계획이었는디 하여간에 싹다 까묵어불고 인자는 바쁘다 바빠!
11:18 칼바위 출렁다리 삼거리
삼거리부터 솔찬히 빡신 고바구인디 마냥 고 해분께 뒤 따라가니라 쎄가 팔랑거림시롬 땅에 달라글고, 숨은 깔딱깔딱 할딱거리고, 허벅지는 퍽퍽함을 넘어 뻐뻣해져온다. 혼자 내뿔고 가불거 같은께 듁기 아님 살기로 기언치 따라 붙인다.
11:49 망바위 통과 망바구 돌팍이 천왕봉 망을 보며 지키든지 말던지 시간 기록만 하고 통과한다.
12:14 로타리 대피소 헬기장
천왕봉이 선나치나 되게 보이고 써리봉은 희긋희긋 하다. 파노라마로 찍어 모델 시켜분다.
12:17~12:55 대피소 중식
여기서 못묵으면 장터목까지 가야헌께 라면 끓여 묵고 가기로다. 막걸리 샛거리가 안꺼져 (안티 라면파 이기도허고) 못묵고 대신 햇볕 좋은디 앉아 신발 벗고 광합성으로 에너지 방까이 한다. 아메리카노 원두커피 얻어마시고... 13:00 통제인께 삼거리에서 법계사 쪽에 한발 걸치고 커피 마셔야 헌거 아녀? 5분 전에 출발헌다.
13:08~13:11 옛길 갈림길(철난간) 너럭바구 조망 진주시 월아산/장군대산 찾으며 2/3바꾸
13:41 개선문
와룡산~금오산 찾아본다.
13:55경 계단 위에서 짤린 천왕남릉 암릉에 35도로 자빠진 고사목(삼장법사 지팡이) 찾아보며 옛날에는 고사목이 눈깔을 호강시켜 줬다면서...
110925날 사진 저리 멋진 고사목(삼장법사 지팽이)이 암릉에 버티고 있었는디 언제인지 35도로 자빠져 인자는 찾기도 힘들다.
13:59~14:03 병풍바위골 날머리 와상 조망 여그온께 속이 들여다 보일거같은 맑은 상고대가 흐겋게 반긴다.
14:07 천왕샘 천왕샘이 백발마녀 손톱 되야붓다.
14:13 야시야시... 웜매 미초미처...
14:15 남릉 박지 상고대 완전 흐게불면 흑백 되야분디 쬠만 피어 칼라인께 사진은 더 이삐다.
14:17 계단에서 뒤돌아 역광에 빛나는 남릉 박지 야시야시 상고대
14:20 중봉 방향 닫혀진( ~4월 30일) 새립문
14:22~14:27 천왕봉 조망
몬당 헬기장은 파헤처져 완전 찌럭찌럭 해분다. 바람 씨고 추분께 정상주는 내려가다 따땃헌디허서... 아래 통신골이 가실에 지대로 훌터부러서인지 인자는 벨라 안궁금허다(계절별로 다른 느낌이것지만 아무때나 댕겨갈수 있는디도 아니고).
신선들이 타고 댕기는 구름이 4대나 돌아댕긴다. 원래는 나꺼였는디 쟈들이 나의 유노도 안받고 몰고 댕기부네. 선계 신선이 인간계에서 헐랭이 되야불어 찍 ㅎ!
14:28 헬기장 아래 칠선계곡 방향 상고대
칠선계곡 새립문을 본께 올겨울 계획만 세웠다가 못오른 아쉬움이 쬠 생긴다. 참나! 체력 딸려 겁나 핑계만 핑계만 대놓고는...
14:30 돌팍이 잡아묵을라고 침 질질 흘리고 있는 야시야시
14:31 통신골 정통~좌골 사이 몬당의 상고대 일단 나가 찍어와 서이서 갈라묵기로...
14:34 철난간 1차 내려서서 우측의 상고대
14:34 눈꽃 피면 모델 되야 티 없는 사진 찍기도 힘든 나무의 찔끔 남은 상고대가 햇볕에 빛난다.
14:36 우턴 계단 전 삶과 듁음
삼장법사 지팡이 처럼 자빠져불면 안되니깐 듁음이 안자빠지게 밧줄로 묶어둬야 허는지... 듁음이 점차 옹그라지는지 갈수록 작아져 키가 차이나는디...
14:42 뒤돌아 통천문의 눈밭 저 눈범벅을 본께 역시 천왕봉이라는게 실감난다.
통천문골 날머리로 가 고니 덩바구 보며 물 버리면서 순천 봉화산 찾는다고 지랄해야쓴디 어자피 개스 찻을거고 역광이라 어리버리 될건께 말아분다.
14:46~15:03 덜호구당터 새참 바람 없고 따땃헌께 천왕봉에서 바람땜시 미루었던 새참(정상주, 정상초) 묵고 가기로다.
눈밭 페데기 눈밭에 멋지게 구를라 했다는디 안굴러지다본께 페데기를 처불던디...
15:05 구름은 저리 한가로운디 헬랭이는 헐렁헐렁
15:17 제석봉데크 한운 지 알아서 풀린 등산화끈 다시 묶는김에 교정구 빼불고
15:26 장터목산장 통과
15:50 명성교에서
15:55 병기막터교에서
16:02 통신골 합수부 통과 병풍바위골 병풍암이 나무가지 사이로 뵈이길래 찰칵 했는디 나가 봐도 사진이 짜잔헌께 띵가불고 이삔 가을 사진 올려분다.
16:07~16:20 유암폭포
막판 떨어묵으며 휴식 고드름 있었음 타고 내려올라 했는디 ㅎㅎ! 얼음물에 발 담궈 식히고 양말 갈아 신고
천왕남릉의 한량신선 버선 120901날 사진, 123년 전에 침니에 널어둔 한량신선 버선 잘 말랏나 찾아보는디 눈구녕이 안좋아 남릉 사진으로 땜빵 ㅋㅋㅋ!
17:06 칼바위 출렁다리 삼거리
17:31 중산리 탐방소 산행종료 탐방소 들러 대장님이 맏겨둔 신발주머니 찾고
17:40경 중산리 출발 날이 풀려 다 녹았을건께 국도로 가기로
19:00 유당공원 도착
보쌀 끼래 밥 해야 헌다니깐 뒤풀이는 담으로 미루고 언능 집으로 가기로... 덕분에 돈 굳고 공짜로 산행해불고... 나가 전생에 엄청 잘해준 울 본첩 서방 이엇남? ㅋㅋ!
19:21 트라이얼마트 계산
19:30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