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순천지맥 : 뻣어부러! 본문
산행경로 : 청색
산행지
순천지맥(남산/수리봉/비봉산) : 웜매야 힘든거!
산행일
2010년 5월 16일(일요일) 11시간 15분 산행
산행인
돈천, 이근/리키, 꿈한량(3+1명)
산행과정
남정동 정수장-남산 정상-천주교 묘지-와룡/용계 임도-사정사?-수리봉-풍치(풍치/신성 임도길)-
중식-순천시공원 묘지-숙녀봉?-경주정씨 문중묘-조비골/용수동 임도-비봉산-순천 경찰서
6:30
기상
7:15
집 출발
이근, 리키 태우고 시청 앞에서 돈천이 태우고 대기중이라 못오는 수탁이 약올리고 남정동으로 가
는디 수탁은 앤 암탁허고 일림산서 철쭉꽃 데이트 허고 있다고 댑데 약을 올리분다. 닝기리!
8:15
산행시작(남정동 정수장)
돈천 살림살이 이근이와 나눠 짊어지고 퍽퍽헌 다리 이끌고 고바구 오르막을 시작한다. 묵을 것을
배낭에 넣어 주기는 허지만 배낭은 지보고 짊어져라 그랬는디…
8:45
남산 정상
워밍업 정도였으니께 일단 막걸리 한통 뽈면서 하염없이 흘러 내리는 술국 닥아내고…
9:30
천주교 묘지
정채봉 묘비도 확인허고 돈천 장인 어른 막걸리도 따라 드리고… 지 자리도 봐 놨을꺼여!
10:15
용수 와룡 ~ 상사 용계 임도
리키가 아침을 안묵고 와서 그런지 예전 같지 않고 비리비리헌것 겉다. 리키 물 먹이고...
10:30
??? 절 사정사
임도 가로질러 간다고 표지기 따라 가운데로 뚫고 왔는디 잔 가지와 까시들이 길을 막아분다.
절인지 할매 집인지 통 몰것어! 나무를 많이 심어 음지로 만들어야 시종스님이 봐들든지 헐것인디
11:30
뽈록산(수리봉)
잘 나가다가 옆굴텡이로 돌아가면 더 좋을것 같아서 돌았는디 니기미럴 아녀! 완전 빨치로 힘도 들
고 까시한테 찔리고 꽃가루 범벅 되야부러! 정상은 땡볕이니께 그냥 통과 해부러!
12:35
풍치
물 보유량 확인허고 여기도 땡볕이니께 그냥 통과하고 중식은 다음 적당헌 장소에서 허기로 허고
능선 길보다 옆으로 난 길이 더 선명해 보여서 갔더니만 완전 빨치여! 돈천이 죽것다고 쉬어 가자는
디 요 우게서 낮밥 묵고 가자고 중식자리 잡는다고 먼저 갔는디 야들이 통 안와분다.
13:00
~ 14:00 쌍둥이봉 아래 중식
20여분 후에 도착되고 도시락 까고 쇠주 한잔 걸치는디 통 맛이 가서 못 묵것디야! 밴또도 엄꼬 물
도 엄는 리키 쟈도 앞으로는 지 묵을 것은 지가 짊어지고 오라그려!
14:40
매똥
까푸지만 쬠 멋진 매똥서 숨 좀 고르고 가자!
15:30
시공원 묘지
길이나따나 문뎅이 거지 발싸게 보다 못헌다 치고 글드라도 어찌저찌 가는디 숲이 차서 앞이 안보
이니까 알바 때리면서 시공원묘지 꼭대기 올라 오니께 통 맛이 갈라근다. 2월 3월에는 시야도 넓고
잔가지도 적어 그런대로 잘 찾아 갔는디 요판이 더 길 찾기가 힘들다. 꽃가루도 미치것고 닝기리!
15:55
???봉 숙녀봉
바구돌 암벽으로 기언치 올라오니 쥐새끼들이 돌아 다니고 통 주껏디야! 그랑께 숙녀봉?
16:35
~17:10 경주정씨 문중묘
저정도 매똥이면 물이 있을것 같은디… 수도 꼭지가 있으니까 분명 물이 나올건디 도대체 어찌해야
헌디야? 종철이한테 물어보끄나 어찌끄나? 근다고 포기는 못허지...기언치 물 틀어 리키 두 바가지
먹이고 퍼 묵고 물통도 채우고 다행이다. 여기가 아니었음 임도 따라 내려가서 퍼 왔어야 허는디…
18:10
비봉산
작년에 애를 쓰고 한단계 업그래이드 시켜 놨더니만 선나치나 되는디를 맨 간네들허고 헤밸래 웰빙
산행이나 허다본께 쥐 나고 맛이 가고 완전 어리버리 되야 디져불것디야.. 오늘 한방에 방까이 시켜
불었남? 그랑께 중간 중간에 빡씨게 한번씩 해줘야 헌다니께…
19:30
경찰서 산행종료
비봉산 왔으니께 거즘 다 온거라고 생각했는디 땀도 많아 흘리고 꽃가루도 많이 묵어서 그런지 겁
나게 멀어분다.이근이, 리키, 돈천이도 나게나게 고생 혔어! 욕 봤어! 요 기세로 물팍 봐불던지…
천주교 묘지
장인어른 막걸리 따라 드리고
사정사 : 시종스님 큰나무 옮겨 심어 어째?
수리봉 정상
풍치 임도
풍치 끝집
매똥 우게 바구 : 일부러 2층으로 했으까?
시공원묘지 꼭대기 : 뒤에 바구돌 보이는 봉우리가 나맘대로 숙녀봉
경주정씨 문중묘
시에라 2통째 퍼 묵고 있는 리키
비봉산 정상 할아부지 ㅎㅎ
순천시 구시가지
저녁 노을 지고 뱅기가 지나 갔나?
뭔가를 찍었는디 캄캄허다. 뭘까? 달과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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