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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초암산 철쭉 소풍

꿈한량 2010. 5. 10. 13:12

 

 

 

산행지 보성 초암산 철쭉 소풍 산행
산행일 2010년 5월 9일(일요일)
산행인 초딩들 (19+1)명
산행과정 보성군 겸백면사무소(석호)-압해치 삼거리-금화사 옛터(중식)-초암산 정상-묘지-수남 주차장
8:50 집 출발
토욜 아침 6시에 기 나가 지리산 작은세골-오공능선 찐~허게 빨치로 10시간 30분 떼리고 순천 오
니 밤 9시 30분, 연료도 사고 박격포, 맥주, 비상식도 사고 집에 오니 10시40분이다. 훌러덩 벗고 
샤워허고 연장, 시에라 빨아 방바닥에 말리고 1시 넘어 뻣었는디 6시40분에 자동으로 인나져분다. 
커피 타 묵고 그래도 넘다가 빨리 인나논께 통 심심헌디 나가는 차가 있어 얻어 타고 일찍 나온다.
10:05 순천 문화예술회관 출발
일찍 9시에 기 나와 도대체가 헐 일이 엄쓴께 담배도 사고 순대 앞까지 갔다 오고 그래도 심심헌께
정문 앞에 의자 깔고 앉아 이삔 영계 순대 여학생 쳐다 봄시롱 헤밸래 춤 질질 흘림시롬 칠팔랠래 
허고 있은께 이근이가 즈그 작은 아들 손잡고 나타난다. 웃장 거쳐 조은부라자 들르고 팔마체육관 
통과허니 싹~다해서19개허고 개새끼 한마리 보태니께 20개나 되분다. 넘다가 많해부러!
11:25 겸백면사무소(석호) 산행 시작
어찌 지 퍼 묵을 것은 지가 챙겨와야헌디 간네들이 즈그 서방보다 덜된 멀마들허고 산에 소풍간다
고 좋아가꼬 허벌라게 많이 챙겨 왔는디 대충 도토리 배낭이니 들어갈 구넝이 엄따. 부회장님 영태 
멋진 배낭 완전 망태 되야불고 필성 회장님 복장은 에베르트산 칸첸충가 등반인디 밥 박스 짊어지
니께 매똥 이장허로 가는 돌쇠 맹키로 완전 베래분다.
11:50 ~12:35     압해치 삼거리 1차 휴식
              석호 : 1.5Km,               정상 :2.0Km
선두가 시작부터 완전 어리버리 비리비리 후미 생각않고 쎄가나게 빼부럿는지 조직이 뿡그라져
불기에 오르막을 술국 질질 흘리며 숨이 넘어 갈똥말똥 좆나게 따라 올라 갔듬마 역시나 대장님의 
탁월한 선택! 쉴데서 쉬어야지 암디라도 쉬면 안되지… 근디 1.5Km 오고서 선두와 후미 차이가 넘
다가 많이 난다. 그래봤자 산행로는 고속도로고 거리나 따나 선나치나 되니께 글든지 말든지...
13:00 ~14:25     금화사 옛터(중식)
후미로 오다가 낮밥 묵을람은 준비헐게 있어서 미정이는 원래대로 이근이한테 매끼고 왱 올라가니 
옴매야 니기미럴! 뭔놈의 인간들이 요리도 많티야! 삘건 철쭉꽃에 일곱 색상 무지개 복장의 인간들
이 어우러지니 완전 멋지고 조아부러! 자리 잡고 자리 깔고 벤또 빼 내니께는 도대체가 산행허로 온
거여 퍼 묵으로 온거여? 거즘 호텔 뷔폐식 수준이여! 우리핀 간네들이 평균적으로 젖통이 크다 글
던디 요런식으로 많이 잘 묵어서 큰거여 아님 초딩 입학때 큰것들만 뽑은거여? 그도 아님 선생님들
이 잘 키워분거여? 젖좀 주라 그래서 젖 묵고 쬠 더 클것인디 깜박 잊야묵어부럿어야! ㅎㅎ 
리키가 시푸디시푼 초딩생이 과자로 건드니께 손꾸락 한입 봐불고 ...
14:35 초암산 정상 철쭉 구경
배도 빵빵허고 술통도 채워졌고 철쭉도 이삐고 많고 멀마들은 멋지고 간네들은 이삐고 완전 조아!
15:30 묘지
인생 뭐 있어 까이거 좆도 암껏도 아니라 요정도로 좋고 행복허믄 되얐지! 조아부러! 빨리 가봐야
지달리기바께 더 해? 매똥 주인이 인주랑께 나꺼시여. 필요허믄 언제든지 말만해! 한잔 뽈고 가자! 
엄청 불쌍헌 표정으로 오이허고 방울 도마또 구걸혀서 우리보다 더 불쌍헌 선수허고 갈라 묵고…
16:00 수남 주차장
빨랑 기내려 오라 그래서 빤드시 가뿐께 금방 다 와뿌네!
17:30 순천 수능오리 뒤풀이
쐬주 막걸리 맥주 싹다 붓어 불었듬마 산에 못간 선수들 엄청 갈군거 같은디 추억이 엄따. 
나한테 당헌 선수들 에부리바디 만땅 쏘리! 밴뎅이 소갈머리만큼 속 좁은 나가 기분이 좋아서 그런
건께 속 넓은 느그들이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길! 닷새는 안글람마! 다시한번 베리머치 쏘리!
20:30 짱구네 2차
나가 언제 짱구네로 왔지? 막걸리가 목구넝에 걸려서 넘어가질 않는다. 여그서도 추억이 엄써!
21:45 집으로
택시를 탄거 같은디 통 몰르것는디 아침에 인나본께 나 방이네 참나! ??? 니기니럴 !       - 끝-

 

겸백면사무소 산행시작 

 

압해치 삼거리 : 후미 기다리며 휴식

 

암해치 삼거리 : 모두 떠나고 찌끄러기 남아서 교주님 설교 듣는중 ㅎㅎ

 

준비 허니라 고생헌 젤로 이삔 꽃순이 ㅎㅎ

 

저그만 올라가믄 금화사 옛터 : 초암산 철쭉이 활짝 피었어! 다들 박니라고 정신 엄써!

 

저그 뒤에 열띰이 박고 있는 우리핀들!

 

금화사 옛터(중식) : 인간들 겁나게 많해부러! 오른쪽 귀텡이에 우리핀 보인다.

  

초암산 정상 베틀바위

 

교주님 자빠져 앉아 뭐하시고 계십니까? 우리가 갈 길을 인도하여 주셔야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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