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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대륙폭포골~초암능선

꿈한량 2018. 6. 11. 10:53

산행지 : 대륙폭포골정통~초암능선

산행일 : 180610 (일요일)

산행인 : 향원, 한량

산행과정 : 추성-문바위-[09-04]-옥녀탕-대륙폭포-수직폭포-거대폭포-하봉HP-하봉-촛대바위-1,465봉-1,249봉-1,055봉-오뚜기-용소폭포-추성  

 

참고 산행기 : 같은 코스 http://blog.daum.net/ijj31/1648 (170723)         유사코스 http://blog.daum.net/ijj31/1441 (160724), http://blog.daum.net/ijj31/1230 (150816)

 

03:00   기상

요번이 최소 9번째 대륙폭포골 들어간다. 여기도 참 많이 댕겨갔었네... 그동안중 요번이 가장 이른 날짜에 요기 온거다.

 

05:00   집출발

비가 한두개 보이더만 한바탕 쏟아불기도 했는데 밤재 넘어간께 도로는 말라 있다.

 

05:55   인월 접선

5분 여유 있게 왔지만 나가 늦게 와논께 곧바로 추성으로 이동한다.

 

06:13   추성도착

추성산장 아래 우리 주차장 한개 남아 있다.

 

06:18   추성산장 출발

이른 시각이고 날씨 예보 안좋아서인지 돌아댕기는 사람은 별로 안뵈긴다.

 

06:31   용소 통과

부부 한쌍이 일찍 마실 나왔는갑다. 일찍 출발했다면서 글로는 길이 없다헌디 사진 한장만 찍고 후다닥 올라선다.

 

06:38   문바위

 

 

06:38   묘지 사거리

올라갈때는 사면치고 내려올때는 능선으로

 

 

06:52   [09-04]

시간만 기록하고 통과한다.

 

07:17~07:31   옥녀탕 휴식 

션한 삐루로 몸뚱아리를 서서히 알콜엔진으로 바까간다. 출발이 10분 빨라서인지 1시간으론 부족한데 아무튼 옥녀탕 출발시간이 예상과 일치되었다.

 

 

07:50   출금데크 통과

비가 한두개씩 내리다가 말다가 연속이다. 소나기 퍼 붓어불면 어찌헐꺼냐고 답을 내봐란다. 뭘 어째? 기냥 가다가 물 불어 떠내려갈것 같으면 능선으로 도망가야지...

 

08:15   칠선폭포 가로지른다.

 

 

08:26   대륙폭포

 

 

08:31~08:39   대륙폭포 위 휴식 

냉삐루는 애껴두고 냉쏘주로 엔진 기리까리 완성한다.

윗방향

 

 

아랫방향

 

여기서 좌우골 합수부 까지는 별거 없으니깐 가능하면 등로 따르는디도 역시나 대륙답게 거칠고 등로 연결도 만만치 않다.

 

09:11   1,067합수부 위 1,080부근

여기서부터는 너덜길이 길게 이어진다.

 

09:30   수직폭포               

인자부터 하일라이트 시작이다. 완전 시커머스 되야붓다. 곧 퍼붓을거 같지만 날씨 예보가 잘 맞아 소나기 쏟아지지 않은께 다행이다. 여기서는 도망도 못가는디...

 

 

09:38   수직폭포 위에서 골 진입하여                직등도 했었는디 오늘은 미끄러워 보인께 우측으로 돌아간다.

 

 

09:42   덜이삔폭포                  좌,우 암디라도 가능이요 살짝 까탈스럽게 올라간다.

 

 

09:45~10:03   이삔폭포 휴식

부지런히 오다본께 거즘 30분이나 단축시켜붓다. 돼고 폭포 이삔께 사진놀이 해가며 충분히 쉬어간다.

폭포 아래 삘건 너럭

 

 

폭포 사진놀이                 좌측으로 오르는데 거즘 수직이지만 잡을곳 있어 어렵지 않게 오른다.

 

 

동영상

 

 

 

10:10   저그 몬당이 어디다냐? 하봉 헬기장과 산사태 날머리 사이 암봉일거같다.

 

 

10:15   1,270 합수부

 

 

10:16   협곡 시작

6월이라 그란지 이끼가 파릇파릇 싱싱하다. 저런 방식 말고는 통과할 방법을 모른다. 물 많을땐 위쪽은 물텀벙 하면서 오를수 밖에 없다.

 

 

10:20   1,360 합수부

여기는 1,360 합수부인디 우측이 주골이고 바로 우게가 1,370 합수부이고 좌골이 주골이다. 나무 넘어 가운데로 오르다 우측으로 돌아간다. 말랏을땐 직등 가능하다.   

 

 

10:21   1,370 합수부 아래                 합수부에서 우골로 올라 중봉 아래에서 좌로 꺽어 1,520 합수부로 하산했던 참산행이 그립다.

 

 

10:27   1,390 합수부

1,370 합수부에서 좌턴하여 올라서면 골 좌측으로 박지 였는디 나무 자라 없어져불었고 좌골에 뭔 일이 있었간디 잘 뵈기도 안했었는데 작년부터 골 형태를 보인더니만 인자는 주골처럼 훤해져부럿다. 초짜들은 요동네서 주의해야 쓰것다. 합수부가 세군데라 현위치 파악 정확히 하고 지도 유심히 살펴야 원하는 골로 가겠다.

 

 

10:30   5월에 오면 더 싱싱허니 멋질려나? 근디 몸이 덜맹그라져 여기는 못올건디...

 

 

10:38   1,470 합수부                 미끌릴까 무서븐 이끼 폭포가 보인다.

 

 

10:42   무서븐폭포

넘다 미끄러울것 같아 좌골로 진입했다 돌아서 주골로 이동한다. 겁 묵어 한번 안가분께 계속 우회다. 역시나 사진은 벨라 안이삐게 나온다.

 

 

10:46   샤워폭포가 보인다. 기냥 등더리 대고만 있으면 떼가 벗겨질거 맹키다.

 

 

10:50   앞에 거대폭포가 보인다.

 

 

10:51   암것도 아닌거 맹키로 뵈기지만 대륙답게 진행 옹삭헌 곳

뽀송뽀송 이끼가 이삐다. 좌측으로는 돌아가기는 그럭저럭 까탁시럽고 우측으론 숏다리의 설움 한번만 느끼면 쉽게 오른다. 담부터는 우측으로 밀고 땡기면서 올라야것다.

 

 

10:53   옷 담그면 안떠오르고 잠수해불던 남탕은 돌로 메꿔져 없어져부럿다.

 

 

10:55   1,510 합수부 거대폭포                 저그 우게 1,520 합수부 있다. 여그는 인자 봄이다. 사진 찍으며 밥자리로 간다.

 

 

 

 

 

 

11:00~12:22   거대폭포 아래 중식  

 

 

낮밥 묵고 좌측으로 올라 향원은 골로 갔다가 빠꾸요 헐랭이는 능선 진입인디 요상타. 일단 골 진입했다 못가것음 좌측으로 진행함이 어쩔런지?

 

12:42경~12:52   흔적 남기것당께 혼자 놀기                산신령이 뭐라도 줄것 같은 분위기다. 갓냉이와 당귀가 싱그럽다.

 

여그서부터 길 잘 찾아야헌디 좌측으로 안꺽고 계속 직진허다본께 넘다 우측으로 진행해부러서 빨치로 사면치고 좌측으로 이동하여 거즘 날머리 부근으로 능선 도착된다.

 

13:14   주능 도착

 

13:15   돌부처 지나 하봉 헬기장 통과

 

 

13:30~13:40   하봉 조망 & 휴식  

하봉 조망바위 도착헌께 살짝 하늘을 열어 운해정국 만들어준다. 울본첩의 헐랭한테 애정 표현은 유별나다니께 ㅋㅋ! 여그따는 배경 모드로 찍은 사진 올린다. 

 

 

13:48   영랑대 아래

아래 밧줄도 잘라부럿다근디 올라갈람 힘든디다가 어자피 덕유산, 가야산은 안뵈일건께 영랑대 조망은 제끼고 혹시 이따가 날이 더 벗겨지면 1,465봉에서 봐보기로...

 

14:11   촛대바위 통과                통과헐람 배낭이 바위에 걸린다. 민원 넣어 사다리 맹글든가, 바위틈좀 키워달라혀?

 

 

14:25   1,415안부 갈림길

지도에는 1,465.4봉 안넘고 아래로 내려가 사면치고 상원사골 우능으로 진행한거(10여년 전에 진행한것 같은 추억이 아리까리)로 되야있는 삼거리 확인한다.

 

여기서 1,465봉 오름길은 완전 고바구니깐 미리서 영감탱이 모드로 변경하여 천천히 올랏듬마 장단지에 모래주머니 차고 오른것 처럼 보였단다.

 

14:37~14:46   1,465.4봉 조망 & 휴식  

주변 소나무가 암에 걸렸는지 죽어간다. 자빠져불면 차라리 조망이 트일려나? 촛대바위 보이고 편안한 하산능선처럼 뵈이지만 암릉이라 우회, 올락낼락으로 솔찬히 힘든디

 

 

15:10   1,249.4봉 패쓰                 조망 없것는께 오늘은 안들른다.

 

여기서 초장만 약간 급하게 내려가면 끝까지 계속 완만하고 긴 지루한 초암능선 길 이어진다.

 

15:24   상원사터 갈림길 통과                 능선 좌측 사면으로 등로 이어진다.

 

15:38   1,054.7봉                 봉우리 살짝 우측으로 진행이요 보잘것 없는께 오를 필요 없다.   

 

15:47~15:55   휴식

째깐돌팍 두어개 있는 완만 능선에서 쉬었는데 쫌 더 가서 큰돌팍들 나온디서 쉬는게 좋겠다.

 

16:03   850부근 오뚜기 돌팍 통과                 좌측에 야 보이면 쬠 아래 야와 비스무래 하지만 더 큰 돌팍 나오고 곧 좌턴 길 나온다.        

 

 

16:08   790 좌턴 

796.4봉은 아직 안왔고 여기는 825 좌턴 능선이다. 지금까지 다 틀린거다.

 

 

잠깐 내려와 730 삼거리 만나면 우측이 훤해보이지만 좌측으로 돌아간다. 요시요시 내려가다 685 째깐 봉우리 넘고 있으나마나한 670봉우리는 좌측으로 돌아간 담에 능선 중앙으로 마~악 내려가불면 된다.

 

16:27   묘지사거리 우턴

 

16:33   문바위 통과

퍼런옷 보여 쉬! 조용! 하고 발걸음 멈춰 유심히살펴본께 용소폭포 위에 부부틱한 한쌍 있는디 머리 말려주고 그란거 같다. 용소 내려가 풍더덩 헐건디 저분들 내려와불면 안되는디...

 

16:42   용소폭포

 

 

~16:57   풍더덩

우게 사람은 언제 내려올지 모르고 아래에 제사 모시는 사람들(무당?) 있어 짱박을수 없것는께 향원이는 더런년 되야불것다고 기냥 가분다. 일단 입은 상태로 풍더덩 하고 웃도리 벗을랑께 두분 내려오는게 보인다. 골 건너면서 시간 엄청 걸리더니만 바로 옆에 영감은 왔는데 할매는 안와서 뭐헌고 했더니만 돌 쌓고 있어분다. 기다렸다 지나간 담에 훌러덩 벗고 옷 갈아 입고 배낭 정리헌께 제사팀도 사라져 모든게 다 끝나고서야 홀로 된다. 10분만 늦게 용소 도착되었음 개운하게 훌풍덩 했을꺼신디...

 

 

17:10   추성산장 산행종료  

 

17:13   추성 출발

계획보다 1시간 단축시켜  추성서 사라진다.

 

17:32~17:58   인월 산수림 

배도 꼴찍허고 요시각에 집에 가면 밥이 없을건께 밥 묵고 가기로다. 삼선짬뽕 국물은 시원허니 좋은디 전복에서 비린내가 무자게 나불어 입맛 베래분다.

 

18:08   인월 작별                졸릴까 걱정된께 커피 챙기고 빠이빠이  

 

19:06   선평 날씬한가격, 근육질 연비로다가 애마 여물

 

19:31   트라이얼 계산

엄청 졸리지만 나홀로 뒤풀이 해야쓴께 안주 챙기고 수욜용 쭈쭈바 10개 미리 사둔다.

 

19:40   집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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