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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국골좌골~두류능

꿈한량 2018. 6. 19. 14:44

산행지 : 국골좌골~두류능

산행일 : 180617 (일요일)

산행인 : 향원, 꿈한량

산행과정 : 정태양지-565골접선-골건너-885합수부-1,055합수부-(1~7)앤-이끼폭포-두류봉-추모비봉-구상봉-의자바구봉-1,073봉-817.5봉-정태양지

 

03:30   기상

 

05:00   집출발

 

05:55   인월 접선

 

06:00   인월 출발

 

06:30   두류능 날머리 (정태양지 임도) 출발

임도길 중간쯤에 차 3대가 붙어서 주차되어 있다. 몰르긴해도 어제 비박 들어온 선수들 차량인갑다. 3대라면 10명 정도 된다는 야그인디...

 

06:38   정태양지의 개가 짖는디 달개면서 후다닥 진행한다. 지금입출 현수막 있는디에 뭔가 설치되어 있다. 윗쪽으로 돌아 피한다고 했는디 몰르것다.

 

06:44   골 등로 접선인디 세줄폭포에서 골과 거즘 접선 되는디 10여m 떨어진걸로바서 윗길로 진행헌거 같다.

 

06:49   세줄폭포 통과 시간만 확인한다.

 

06:55   아침 묵었던 소도 시간만 확인한다.

 

06:59   사면 너럭 있는 이삔 소도 시간만 확인한다.

 

07:00   670부근 좌측 지골 통과

골치기 허고잡음 세줄폭포부터 시작해서 이삔소 올라 좌측 지골인 욜로 나오면 된다. 위쪽은 한태기도 안이삔께 885합수부까지 편한 등로로 이동하거라!

 

07:03   마을터 다무락

 

07:04   이정표 되는 곳  

여그서 좌턴해 벌통 있는디에서 좌측 윗쪽으로 오르는 길이 이따가 골 건너기 전(07:10)에서 좌턴 하는 곳과 거즘 비슷하게 생기묵었다. 그 동안 두곳을 착각해 버물러져 범벅된 추억 갖고 있었는갑다.

 

07:06   깽번                좌측으로 붙어 진행한께 더 편하다.

 

07:10   좌에서 우로 골 건너는 곳                주골 건너자마자 우측이 가마차골인갑는디 갈 일 없을것 같은께 앞으론 추억하지 말자! 

 

07:18   우에서 좌로 골 건너는 곳. 골 안건너고 우측으로 가도 되지만 양쪽다 볼것 없고 산행인 더 많이 댕기는 골 좌측이 더 편한거 맹키다.

 

07:19   지게가 여그서 뭐헌다냐? 지리산 고로쇠는 인건비도 안나올건디 아직도 작업을 한다는건디...

 

07:32   885합수부 위 대장바구 보인다. 4+1폭포인디 물이 거의 말랐다.

 

07:33~07:50   대장바구 휴식

1시간 넘게 걸린줄로 알고 있었는디 거즘 1시간만에 와부럿다. 저번주 대륙폭포골로 단련되아서인감? 날이 가을처럼 션한게 이유 될 수도... 프로필 사진이 필요하다고 찍어 달랜다. 냉삐루 뽈아주면서 아래 박지(너무 밑에 있어 인자는 우리 박지 아니다) 째래보는디 간밤의 광란 흔적이 없는거 같다. 토욜 일찍 출발해서 능선까지 가부럿남?

 

07:56   좌측으로 붙어 진행하다 골 진입해서 950 좌측 지계곡 확인

 

08:02   깽번                좌측으로 갈라다가 우측으로 돌아 가는게 편할것 같아서...

 

08:06   985부근에서 좌로 골 우회중 두릎밭

 

08:09   1,010 골 진입

 

08:15   1,055 합수부가 위에 있고 우측 산사태 지역은 가시와 풀로 꽉 차 못가것다. 겉은 치유된것처럼 뵈이지만 속은 아직 많이 아픈거 맹키다.

 

08:16   1,055합수부

 

08:21   1,090부근               

6월 3일 봉산골처럼 빨리 오면 뽀송뽀송 싱그러운 이끼가 이삘것을 기대하고 미끄럽고 옹삭허지만 물이 적은께 골치기로 1st 앤 만나기로다.

 

아고아고 미끄러봐라!

 

08:23   옹삭하지만 저그만 올라가믄 1st 앤이 보인다. 3년 전 보다는 쉽게 올라가진다.

 

08:24   1st 앤

물 적은께 좌측으로 붙어 바로 건너분다. 골 옆으로 붙어 가봤자니깐 안전하고 편하게 살짝 좌측으로 돌아간다.

 

08:26   1st 앤 윗부분

 

08:28~08:41   박지 휴식                  2년 전 1박 했던 추억 떠올리며 쓰디쓴(덜녹아) 냉쐬주 뽈아준다    

 

08:42   1.5가 뵈인다. 자빠진 나무가 걸거치것는께 우측으로 돌아간다.

 

08:44   골로 진입하여 1.5 시작에서 박고 건너 골 좌측으로 붙어 오른다.

1.5막판 수직의 까탁시러운디를 돌 안빠진가 확인하고 골좌측 바로 옆으로 오른다.

 

08:51   1.5 위                 오늘은 야도 찍어 주라는 민원이다.

 

08:54~08:56   2nd 앤                  물이 적어 우측의 속살이 훤히 드러난다.

물이 적어 가능해 보이지만 미끄럽고 윗쪽이 까리해 절대 직등 안되것다. 우측으로 돌아 오른다.

 

08:59   3rd 앤               

 

좌측으로 돌아 올라 언능 골로 들어온다.

 

09:01   여기서 4th 앤한테 갈람 좌측으로 우회는 살짝 멀리 돌아간께 미끄럽지만 직으로 보돕씨 올라간다.

 

09:03   4th 앤                 선녀가 목욕하기 딱 좋은곳 아닌감?

 

좌측으로 돌아 올라 얼른 골로 진입헐랑께(박배낭시 크게 돌면 안전빵) 조까 옹삭허게 보돕씨 넘어간다. 

 

09:07   5,6th 앤이 보인다.

 

09:08~09:10   5th 앤

 

옴매야! 할매가 돌팍 뒤에 숨어서 꼬나보고 있어분디...

 

우측으로 돌아 오르는디 5~6 사이 밧줄은 완전히 없어져부럿다. 기왕 설치된거 기냥 냅두지나 뭐헌다고 없에불지? 나무 뿌리등이 튼튼해 오름은 상관 없는디 내림은 미끌릴까 겁나기도 허것다. 내림시는 6~5와 3~2가 살짝 떨리것다.

 

09:12   6th 앤

 

09:16   초암릉 갈림길               초암릉 길 인자는 돌팍 덜 구르것지? 우게 밧줄은 잘 있나 몰러...  

 

09:20   7th 앤                 아래 밥자리에는 흙으로 정리 되었다. 한두명 잠자리밖에 안되것던디...

 

09:25   절벽 돌팍에 박은 소나무                돌도 안뿌시가지고 소나무도 엄청 크다. 쟈들이 영원한 상생이 가능헐란지?

 

09:26   이정표 물줄기

 

우게서 시끌벅적하다. 야옹야옹 해줄라다가 조용히 접근헌께 보고서는 깜딱 놀랬단다.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 윤똘, 티파니 등등 6명 비박산행이요 한잔 하면서 쉬고 있다.  

 

09:35~10:50   갓냉이 이끼폭포 중식

3시간만에 여그람 엄청 빠른건디... 넘들 7시간짜리를 10간 넘는 산행으로 진짜 산 못탄다 그랬었는디 엄청 발전해붓는갑다 ㅎ! 골치기 않고 등로 따르면 우리도 평균은 되는디...

여기 오름길은 돌맹이 굴러싸코 그랑께 언능 좌측으로 기들어가야 편하다.

 

10:52   1,420 부근 옹삭헌디는 저렇게 우측으로 진행해야 길이 열린다.

수직으로 올라서서 살짝 우측으로 우회했다가 다시 골로 기들어갔었는디 제작년부터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길이 더 좋아보여 계속 우측 능선틱헌 길 이용헌다. 암릉 요리죠리 올라서서 초암능선의 촛대바구, 구녕바구 찰칵헐라는디 더 좋은디서 찍는다고 진행하면 나무가지 가려 표현이 잘 안되어 오늘도 못찍어분다.

 

11:06   주능 도착

 

11:08   마암 사거리 통과                길이 묵은건지 잔가지, 풀이 찬건지 마암길 흔적이 약해 보인다.

 

11:10~11:26   두류봉 조망 & 휴식   

6명 여기서 지지고 볶고 있으면서 묵고 가란디 낮밥 묵은지 30분도 안되야 배가 빵빵허다.

두류능에서 문덕/고리봉, 풍악산, 팔공/선각/덕태산, 연석/운장/복두/구봉산 찾는다는게 쉬운일이 아니다. 맑은 날씨라 해도 두류능 도착되면 오후라 운무, 박무 등등으로 안보이고 역광 되야분다. 다소 흐릿하지만 오늘이 산찾기는 더 좋다. 진행 경로 찾아보것다고 요런건디 기냥 퍼렇다. 대충 욜로절로 올랏겠다.

 

하봉에서는 벗겨진 흐건 돌팍 선명헌디 여기서는 희한허게 촛대바구 구분이 안된다. 대충 위치는 감이 잡히지만... 아마도 몬당 소나무만 쬐끔 뵈여서 그런갑다.

 

세걸산 뒤로 히끼무리 산들이 궁금하다. 동악산은 반야봉에 가리는거 맹키고 풍악산 위치로 추정 되는데 설마 백암/내장산은 아니것지? 

 

토욜 출발해서 국골 좌골의 7th 앤 밑에서 자고 아침 묵고 출발 했단디 완전 놀자산행 인갑다. 우리보고 엄청 빠르단다. 인연이다고 양해 구하고 찰칵한다. 루카 커피믹스 줬더니만 두개뿐인 키위 한개 준다. 우리도 먹을게 남는디... 우리도 담 산행은 놀자 소풍 산행허기로 했는디 어찌될란지...

 

11:38   국골 사거리 통과                 태극용인지 리본이 많다. 우린 마암 지나 청이당터 가지 욜로 청이당터 가는거 별로 안좋아헌디...  

 

11:42   추모비봉 조망              구름 조금 예보였는디 구름 많음이라 조망이 벨라다.

 

 

허공골 날머리는 흔적이 약해 두류능 계속에 문제 없겠는데 향운대 길은 흔적이 너무 강해(20명 넘는 조직이 문데부럿는지?) 두류능 길(상대적으로 흔적 약함) 못잡고 향운대로 빠져불것다. 다들 향운대로 빠져부럿는지 여기 지나서부터는 어쩐지 길 흔적이 약해 보인다.  

 

노검밧줄이 짧아져 숏다리들은 처음 밧줄 잡기가 껄끄럽다. 쬠 더 길게 헌다고 했는디 오히려 더 불편할려나? 밧줄 묶는법을 잘 몰라서...

 

구상봉 직전 두줄 밧줄도 짧아져분거 맹키다. 왜 이러지? 위험하지만 멋진 구간에 밧줄 묶는 사람은 어떤 산행인 이고 밧줄 없에고 짧게 만든 사람은 어떤 산행인 인지? 다시는 안올건께 나만 지나가면 된다는건가? 비탐방 다니는 꼴통 산행인 이지만 서로 배려하여 상생 하는게...

 

12:12~12:29   구상봉 조망 & 휴식                  의자바구에서 쉬어갈 계획이었는디 조망 봐야쓴께 글고 시간 철철 남아돈께 여그서 쉬어가기로...

 

 

구상나무가 죽어부러서 인자는 안구상봉 해야헌감?  

 

12:37   석문봉(좌나 우로 우회보다 넘어가는게 훨씬 편하다) 넘어 운동화끈 밧줄부근에서 의자바위봉 쪽의 요쪽 돌팍  

석문봉의 멋진 돌팍 소나무는 가까이서는 별로고 구상봉이나 의자바구봉 쪽에서 봐야 이삔께 오늘은 안들르고 기냥 가분다. 

 

12:40~12:45   의자바구봉 조망                 여그온께 그나마 날이 쬠 더 벗겨진다. 사진은 모델용과 산찾기 용으로 사용.

 

 

12:47   등로상 조망바위                  사진은 모델용으로 사용

 

12:52   밧줄                흔적 남기고 온다니깐 천천히 내려간다. 

 

12:57   소나무, 돌팍 능선               

 

13:07   최마이굴 삼거리

최마이굴은 별로인께 요즘은 안간다. 진짜는 최마이굴 윗쪽의 조망바위가 듀기주는디 더 높은 구상봉, 의자바구봉에서 조망 봐부러논께 느낌이 덜해 안가도 된다.  

 

13:15   1,073 완만봉                초암능선에 비해 두류능이 짧고 덜 지루허다. 요 동네에서 말달릴평전 갈림길 까지가 약간 지루헐 수 도...

 

13:23   내리막

 

13:26   리본의 의미는? 기냥 여기 통과했다는 뜻

쉬어가자는디 쫌 이따가 마지막 오르막 817.5봉 올라야헌께 거기서 막판 쉬기로허고 마냥 고 해분다.

 

13:35   갈림 능선  

 

13:39~13:49   817.5봉 휴식                 여기는 바람이 없는께 쬠 더 내려가 바람 있는 돌팍에서 쉬어준다. 여기서 안쉬었음 2시 전에 산행 끝나분건디...

용바위 광점동으로 가는 길이 인자는 훤히 뚫려붓다. 허공골~두류능 이람 필요한데 우린 허공골~벽송능 해분께 아직 안댕겨가서 어찐지 모르것다. 160906날 수리등능선 마지막이 생각나는건? 별로 맘에 안든 능선이라 웬수 갚을 생각도 없는디...

 

철조망 부근에 온께 뭔가가 설치되었다. 암 생각 없이 가니라 감지 못하고 통과 해부러논께 후다닥 애마한테로 가서 신발도 안벗고 내빼불기로다.

 

14:02   두류능 날머리 (정태양지 임도길) 산행 끝 

참나! 오래 살고 볼 일 이구먼! 어둡기 전 하산 목포이고 시간 남드라도 단속 피하고 뒤풀이 술값만 많이 든다는 핑계로 억부로라도 늦게 도착허는디 2시 산행 종료는 해도해도 넘다 해분거 맹키다. 인자 법대로 해! 험시롬 배낭 트렁크에 실고 앞으로 탈라는디 차가 한대 내려와분다. 혹시나 몰라 찝찝헌께 광점동으로 안가고 칠선암 쪽으로 좌턴 해서 만일 잡으로 왔더라도 절대로 추적 못하게 한다. 10번 넘게 댕겨논께 도망도 잘가 이~~~ ㅎㅎㅎ!

 

산행이 일찍 끝났고 독가쪽 도로 공사가 궁금허고 어디에 CCTV 설치 했는지 확인 위해 독가쪽 임도길 애마 몰고 가본다.

 

14:11   공터 있어 주차 가능하다

 

독가로 가는 고바구 비포장 길인디도 무식허게 가볼라는디 돌팍 궁구라 댕겨분께 4륜 아닌 울 애마 쪼라 못가분다. 보돕씨 돌려 세워 오르막 직전 우측 국골쪽 임도 확인이요 CCTV는 없고 풍더덩 허기 좋아분께 공터에 애마 묶고 꽃단장 하기로다.

 

14:20~14:11   훌풍덩                

게운하게 싯고나서 골 건너는 임도 길(추억이 없는디...150913날 진행시 확인 못했는디)인께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주변 확인헌다. 욜로 들어와서 국골 진행도 고려해야 쓰것다. 160814날엔 여기보다 아래에서 국골로 진입했던 모양이다.

 

14:38   애마 출발

 

14:39   두리건강체험장(010-5278-8275) 길 확인

150913날 두류능 날머리 정태양지 임도길에서 추성 하산시 잘못 좌로 틀어 두리건강체험장 앞으로 나온거맹키다. 올라가서 사진을 찍어부럿어야 정확헌디...

 

15:07   인월 출발

넘다 이른께 저녁 묵을 생각은 버리고 따신 아메리카노 큰거 챙겨 물 타고 반씩 갈라 챙기고 인정사정 없이 빠이빠이 후 집으로 내뺀다.

 

15:13   운봉 전 번암4거리 부근 통화

 

16:07   집 도착

애마 묶고 뒤풀이 허로 기나가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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