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노고단~피아골 본문
산행지 : 성삼재~노고단~피아골
산행일 : 190801 (목요일)
산행인 : 산악회 24명
산행과정 : 성삼재-노고단대피소-노고단-비목령-1,412봉-돼지령-임걸령샘(중식)-용수암-불로교-피아골대피소-선녀교-구계교-표고막터교-직전-연곡사주차장
04:00 기상 넘다 더와 요리 일찍 인나져분다. 토욜 본첩 산행시 3시에 기상 해야쓴께 연습용으로 기냥 인나 준비한다.
07:40 집 출발
08:00 유당 도착 소피메롭소 만나고 바람 있는 이팝나무 그늘에서 놀다가 길 건너려는데 완근형님 보인다. 목산 좋은디 가면 연락 달라던디...
8:30경 유당 탑승 장날이라 정류장이 복잡허고 더운께 유당쪽으로 이동하여 버스 탄다.
09:05 황전휴게소 전망대 올라가면 천왕봉이 뵈일려나? 날이 요리 맑은께 안들르려고 했던 노고단 몬당 댕겨가야것는디...
09:32 당동 A 8명 하차 통~~~ 더와 화엄사 코스로는 못가것다고 B로 신청했는디 입장료 등으로 당동으로 변경되지만 당동 코스도 더와서리...
10:10 성삼재 도착 주차장의 차량이 본격 휴가철임을 알린다.
10:14 달고미 산행시작 소피매롭소 만나고 나왔는디도 거즘 선두로 출발된다.
10:39 종석대 들머리 조망대 날이 좋은께 계단 안오르고 종석대 들머리로 돌아가기로다. 울동네 백운산이 구름과 놀아난다.
맑은날도 운해로 잘 안보여주는디 화엄사도 뵈이고 아래 한화콘도 보인께 30년 가차이 된 폭탄주 추억이 떠올려진다.
무넹기 수로 확인하고 진행한다. 물 넘어가고 바람도 있고 그늘이라 사람들 벌써 돗자리 깔아붓다.
10:47 요 물이 무넹기로 여기서 돌아가는건 넘다 멀어 돌계단으로 올라간다.
10:54 노고단 대피소 물 잡사주며 잠깐 쉬어가잔디 이미 줄줄 새불었고 더운께 모른체끼 노고단고개로 올라가불기로... 오늘은 저분한테 잡혀 좋았다(?)...
11:04~11:12 노고단 고개 기다리기 시원한 바람 맞으며 기다린다.
선수들 대충 온거 같아 예약확인증 보여줘도 QR코드 없다고 예약 안된거란다. 참나~~~ 스마트폰 시대라 PC파가 깨구락지 되야분다. "무식해서 넘 용감했음다"
못예약시 현장예약 시스템 만들어놨는디 요딴짓을 왜 하는지 도대체가 이해가 안되는 대그빡 이라 탈이다. 인자는 근갑다 하고 말아야 쓰것다.
11:18 말라리 묵도 못헌디 야가 유별라게 이쁜께 찍어준디 바람이 살짝 불어 어리버리 되야붓다.
11:20 전망대 다들 찰칵허니라 포토라인이 안비워진다. 2장 초과 되면 벌금 물어야헌디...
11:22 곰취 입맛 다셔주고...
11:25 노고단 몬당 조망 인증하니라 반대쪽은 병목아지 되야분다. 남쪽은 구름정국 되야 백운산 구분이 안된다. 옴매야! A코스 회장님 벌써 와부럿다.
서북릉 모델부터 챙기고...
인물 찡가서 반야봉→서북릉→밤재 연결한다.
돌탑 인증은 안하는지 한가롭다. 블랙야크 백대명산 영향 때문인감?
노고단 고개로 내려가는 계단에서 한번 더 반대로 밤재→서북릉 인물 낑가본다. 야생화 공부중인지 대장님 팀은 안온다.
2명 빼고 A 전부 다 만나분다. B후미 여기서 추월 당해불면 워쩌자는건지... 17시 10분 전 직전마을 도착 될거라고 일찍 하산한 회징님께서 아이스박스 들고 오시라 했는데...
11:41 다시 노고단 고개 넘다 많이 놀아낫다보다. 임걸령 샘까지 가불면 배 고푸다고 곡소리 나오것는디 어디서 낮밥 잡사주지?
12:08 돌팍 점점 돌탑 되야간디... 뒤돌아 10월 초/중 완전 맑은 날 단풍 겸 일출 보러 다시 올 것을 약속하고 노고단과 작별한다.
12:11 1,412 추락주의 헬기장봉(서산대 들머리) 바람 없어 더운께 밥자리 안허고 그냥 통과한다.
12:27 피아골 삼거리 통과 옹삭허고 바람 없어 더운께 임걸령 샘으로 밥자리 변경된다.
12:37경~13:13 임걸령 샘 중식 하산 할 날머리 확인하고 샘에서 물 적시고 밥자리로 간다.
오늘도 어김없이 밥고문 당해분다. 젓가락 이라도 갖고 댕겨야 덜 미안허것다. 요 고문 피할람 도망가 나홀로 고독산행 해야쓴디 탈이시...
13:14~ 임걸령 조망
구름이 배경되는 인물은 멋져분디 백운산을 가려 베래분거 같은 느낌이 드는건 ㅋㅋㅋ!
13:19 휘리릭 시작이 급이고 돌팍이 미끄러워 조심조심... 초장은 건너덜에 자빠진 나무땜시 개떡이요 멋대가리 없다.
13:26
13:37
13:54
14:02 인자 물이 보이기 시작이다.
14:04
14:07 자빠진 나무들도 조직 맹글고 그런감?
14:17 합수부 얼마 안남은거 맹킨디 그런대로 이삐다.
14:18
14:19
14:21
14:23~14:40 용수암 합수부 풍더덩
14:42
지갑이 ... 이따가 3시 7분에 골 건너는 곳에서 빠트린게 있어 빠꾸
14:55 다시 용수암
15:05 목적 달성
15:07 골 건너서 등로로 부지런히 내려간다.
15:16 불로교 갈림 너럭 거시기 한쌍이 머시기 했는지 참나! 덕분에 울핀들 길 못잡고 계속 골로 진행해 선녀교로 빠져나왔단다. 진짜 쟈들땜시 늦어져분거금마
15:19 불로교 혹시 연곡사 주차장 까지 내려가야할지 몰르는디 꼴뜽인지라 주쎄리 볾아준다.
15:27 피아골 대피소 통과 오름길에 막 쉬려는 분에게 물으니 울핀들 한참 앞에 가고있단다. 고속주행모드로 한단계 더 높인께 질질질 새분다.
15:40~15:55 [26-06] 삐리리 후 정황 살피니 나가 아래에 있는거 같으니깐 계곡으로 들어가 놈팽이 짓
15:59~16:05 구계포 계곡 선녀교 통과한다니깐 골로 기들어가 나홀로 신선 짓
16:19 삼홍교 통과
16:35~16:40 표교막터교 삥 뜯듯 맥주 달라해 소맥 말아묵은께 살것다. 버스 못 올라와 연곡사 주차장에 있단다. 그람 솔찬히 남았는디 탈이시...
16:51 직전마을 애누리 없이 시간 맞춰 도착 된건디...
16:55 버스종점 통과 택시가 없다. 연곡사로 내려오는디 관광버스 올라온께 우리 차 못옴에 부애 나지만 추정해보니 판벌려 이동 불가로 합의 본다.
17:14 연곡사 주차장 산행 끝 일단 션한 소맥 세잔 홀라당 허고선 계곡으로 기내려가 풍더덩 허기로다.
~17:28 풍더덩 물이나따나 미지근... 용수암의 풍더덩이 벌써 그립다.
17:34 버스 출발
18:33~19:10 통나무집 콩국수 양이 월매나 많은지 짜구나도 다는 못묵것다.
19:27 유당 하차
19:55 집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