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작샛골~큰샛골 본문
산행지 : 작은샛골~칠선봉~큰샛골
산행일 : 210620 (일요일) {08:10~18:10}
산행인 : 2명
산행과정 : 백무동주차장-아낌나무-작은샛골-[01-36]날머리-[01-37]칠선봉-[01-38]칠선봉-큰샛골-[11-03]-백무동
04:30 기상, 06:45 집출발(개기다 늦어져 주쎄리 볿고), 07:50 백무동 도착(5분 일찍 코리언타임 좋아!)
08:05 천천히 먼저 백무동 출발 옛날 코리안타임에 맞춰 도착되더니만 헐게 있는지 먼저 가란다.
08:30경 향원 접선 후 전후 살피기
샛골능선, 바른재능선 등등이 타기 싫다고 다른디로 하산허잔디 큰샛골 말고는 멀어 없을건디... 의도는 뭔지 모르것고 뭣땜시 갑작스럽게 요리 변질되는지 궁금타! 당근 처음이고 나 다리 굳음과 상단의 이끼너럭이 살짝 걱정된다.
뒤돌아 우회한 골 물줄기 찰칵 & 윗쪽 좋아부러! 처음 찍어보는감?
치마폭이 두개나 있어분디...
아랫쪽
09:02 우게 쐐기가 보인다.
09:11~09:27 마당바구 휴식
별 생각없이 기냥 편한디로 오른다.
다른때본다 30분 늦게 출발했는데 아침에 암것도 안묵었는지 벌써부터 배꼽 시계 울려분단다.
10:42~12:04 퍼빨 중식 빨리 낮밥 묵는건 좋은디 계곡 당당 멀었는디 무거운 배 붙들고 고바구 올라갈람...
눈이 넘 높아져 지금까진 삐리삐리 허더니만 고도 1200이 가차와진께 푸릇푸릇 영계에 7&8&헬랠래...
아무도 없으니 꺼리낌없이 휘리릭 사라지고 센서는 좌측으로 피해간다. 오르막엔 고바구라 쎄 팔랑거리며 조심히 오르느라 몰랏는데 내리막엔 돌들 허벌라게 구를라해서 달게니라 장단지에 힘 들어간다. 큰샛골 내림이 걱정된다.
큰샛골은 5월 보다는 6월이 훨씬 이삐다. 다음주 대륙골의 몬당쪽의 연두 이끼와 꽃황새냉이 군락지가 기대된다.
앞서 가분께 쉬어가자 악을 써도 안들리는지라 질질질 끌려 내려간다.
근로기준법을 안지키는지라 여기까지 와분께 솔찬히 힘들다.
쉬는듯 마는듯 기냥 내려간다.
아는곳인디 추억이 없어 한참을 생각해서야 931합수부임을 인지한다. 오르막과 내리막이 요리 다르단말인가?
꼬랑지나 살짝 뵈여주는 듯 하더니만 마~악 내려가부러 이후론 홀로산행 되야분다. 아마도 속도는 비슷했는데 사진 찍는 시간만큼 더 걸린거 같다. 계곡 내리막이라 속도도 못내지만 몸이 굳어 어찌할 방법이 없다. 나이 탓인지 아님 아픈것인지?
시간도 되었지만 원래 오름시에도 첫번째 휴식지이니깐 여기서 쉬어가면 좋을텐데 인자는 꼬랑지도 전혀 안뵈긴다.
욜로 내려오다 수건 상납해불고...
계곡 벗어나서인지 삐리리가 온다. 암 생각없이 가다본께 작은샛골 초입이요, 대충 싯고 가것단다. 참나! 요렇게 지알아서 홀로산행 되든말든이 맞는건지, 서로 배려하면서 함께산행(까탁시럽게 따진다 헐건디) 야그허는게 맞는건지...
아침에 봤던 산행인들로 생각되는 2팀 정도 스친다.
국도는 공사중일거니 고속도로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