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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계족산

꿈한량 2010. 12. 11. 11:36

 

 

 

 

 

산행지 구례 계족산
산행일 2010년 12월 10일 (금요일)
산행인 나홀로
산행과정 간전농공단지-능선갈림길-능선암릉-화정갈림길-중상봉-화정재-계족산정상-
730봉-계족산정상-중상봉-중평삼거리-병풍바위-능선갈림길-간전농공단지
12:20 집 출발
봉강으로 돌아 봉강터널 지나 황전터널 지나니 눈길 내리막이다. 조심조심…
13:00 초입 찾아 왔다 갔다
효곡다리 갔다 왔다, 신촌, 중평 살펴 보지만 마땅치 않다.
13:15 간전농공단지 계족산 안내 표지판 산행 시작
도로가에 애마 묶었는데 여기 보다는 시멘트 포장 임도 따라 가면 3~4대 안전히 
주차 할 수 있는 공간 있다.
13:52 능선갈림길
좌측은 등로 우측은 임도. 우측 임도 따라 갔는데 능선 암릉 조망이 좋다.
13:40 능선암릉
섬진강따라 왕시루봉 포함 지리 남서쪽 능선이 겹겹히 이어진다.
13:50 화정갈림길
14:15 중상봉(495)
14:20 화정재
14:40 계족산정상(703)
15:00 730봉
섬진강과 지리 지능,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 깃대봉, 갓꼬리봉 둘러 보고
눈 앞의 광대바위는 광대 형상이 어찌 되는지?
15:30 다시 계족산정상
아고야 으앙 엉엉엉! 한량이 닭발한테 쪼인트 까져 피멍 들고 월매나 아프던지 3분
정도 울다가 (한 5분 울어야 허는디) 말게줄 사람이 암도 없는께 울음 그치고 …
닝기리쯔벌조꾸치! 내리막이 반 정도 녹은 눈에 낙엽 쌓인 흙길, 하도 미끄러워 
나무 잡고 돌아 돌아 오는디 오른발이 돌팍에 낑게서 안빠지니께 왼발이 미끌리고
오른발 쪼인트가 돌팍을 찍어분다. 첨엔 흐거틈마 점점 삘게지니까 앙!앙!으앙~!
뭔놈의 닭발이 요리 까픈지 한 일곱번 정도는 미끌미끌 했는디 한번은 두 다리가
하늘로 만세를 부르니 어찌것어? 아고야 손바닥아! 아고야 궁뎅이야! 그나마 아직
궁뎅이가 탱탱해서 안다쳤지 손목은 아직도 뻐끈허다. 앞으로 안주는 무작정 닭
발이여! 수탁 암탁 장탁도 싹~다 잡아 묵어부러야 쓰것금마! ㅎㅎㅎ
15:45 다시 중상봉
무심코 능선따라 가다가 병풍바위를 봐야 허니께 빠꾸혀서 중평으로 내려간다.
16:05 중평삼거리
중평삼거리~병풍바위삼거리 1.4Km 구간이 수직 암릉으로 병풍처럼 돌아돌아…
등로와 병풍이 너무 가까워 조망과 찍사는 별로지만 한번은 가 볼 만 한 곳이다.
16:40 병풍바위삼거리
낙석 위험 있고 미끌림도 주위 해야 하고 낙엽도 신경 써야 한다. 병풍 쳐다 보니
라 고개가 아플 정도고 낙엽속의 녹은 눈으로 신발은 젖어 철퍼덕 된다.
뭔놈의 옆굴탱이 우회길이 능선길 보다 멀고 위험허고 힘들디야 참나!
병풍바위삼거리에서 능선 화정갈림길로 가는 등로가 선명하다.
16:55 다시 능선갈림길
15:10 간전농공단지 계족산 안내 표지판 산행 종료
동네 야산이지만 병풍바위, 암릉, 소나무 낙엽, 참나무 낙엽 다양하고 섬진강과 
지리산, 백운산, 깃대봉, 갓꼬리봉, 오산 조망이 참 좋다.  언젠가 다시 간전농공단
지 시작해서 오산까지 이어보는(30Km 이상 예상) 주딩이에 거픔 무는 산행 함 혀

봐야것다. 가다가 못가면 중도하차 허면 되구...                   - 끝 -

 

 

 

농공단지 안내판 

 

갈림길이 아니다. 그냥 계족산 방향으로 가면 되고

기언치 능선 조망 원하면 우측 임도 따라 가면 된다. 

 

능선 암릉 오르면서...

4대강 지랄해도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 그뒤로 봉우리가 질산 왕시루봉 이것지... 

 

뒤로 뽀쪽이 쌍계사쪽 황장산쯤 될려나... 

 

따리봉 도솔봉 북쪽 이것지... 

 

태양광으로 작동 되는 무인 산불 감시 카메라 있는디  정상 가동 되는지...

 

막걸리 7말 묵고 저 둘팍 얹어 놨는디... 

 

삼각점(730) 있으니 여기가 계족산703) 정상 보다 더 높다.

차라리 여기를 계족산 정상 그래야 더 획실히 닭발 되것던디... 

 

삼각점에서 계족산 정상 방향. 멀리 황장산 이것지...

까마귀 떼가 나가 맛이 간줄 알고 날 잡아 묵으로 왔남... 

 

우게 보다 오른쪽. 오른쪽이 따리봉 이것지... 

 

 우게 보다 오른쪽. 백운산 따리봉 도솔봉 형제봉이 좌에서 우로 이어지고

 

우게 보다 오른쪽. 갓꼬리봉을 땡겨 보는데 여기서는 삼산 맹키로 뵈긴다.

 

광대바위. 잘 몰것어! 난중에 한바꾸 돌아 광대 맹그라봐야지... 

 

바위가 서 있어서...

 

한적한 등로... 참나무 낙엽길 때로는 솔잎...

 

쪼인트 까진 한량이. 점점 살이 찌는거 맹킨디...     으앙~~~~~~~~~~~~~~~~~~~! 

 

병풍바위 

 

 

 

 

 

 

 

다 내려 와서 ♬ 저녁 노을 지고 ...♬ 왕시루봉 방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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