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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통신골~천왕봉~세존봉 능선

꿈한량 2011. 9. 17. 17:54

 

산행지 : 통신골~세존봉 능선

산행일 : 2011년 9월 15일(목요일)~16일(금요일)

산행인 : 좋아, 향원, 한량 (3명)

산행과정 : 중산리 탐방 안내소-칼바위 삼거리-홈바위교-유암폭포-통신골-천왕봉(1박)-천왕샘-개선문-로타리 산장-문창대-세존봉 능선-중산리

 

03:00   기상

05:40   집 출발

06:00   광양 출발

07:45   중산리 탐방 안내소 산행시작

08:18   칼바위 삼거리

08:46   계곡 휴식

워밍업 위해 혼자 일찍 와서 기다리면서 20분 가량 휴식, 미숫가리와 떡으로 에너지 보충하고

 

홈바위교 아래 너덜지대 : 제석봉 암릉이 뵈이고 천왕봉은 우측에 가려있다.

 

09:45   홈바위교 휴식

우측에 천왕봉 쪽의 암릉이 살짝 보인다.

 

10:09   유암폭포

 

 

10:20   통신골 초입

 

10:39   1330 합수점 휴식

좌측골이 제석봉 지나 호구당터 방향

 

좌측 호구당터골 초입

 

고도1330 ~ 고도1470

 

 

 

 

 

11:20   합수점(1470)

직진 지계곡은 통천문, 90도로 꺽인 우측이 통신골 주계곡

 

합수점 우측의 너럭 절벽 비 오면 폭포

 

11:30~13:00   중식

합수점 우골 바로 위 너럭바위에서 서대찌개로 짜구나게 퍼 잡사불고 

 

 

 

13:20   합수점(1570)에서 좌골로

우골은 천왕남릉으로 올라 천왕샘으로, 좌골로 진행하여 천왕봉 바로 아래 천왕남릉으로

 

13:33

 

13:36

 

13:42

 

14:00~14:40   합수점(1690) 휴식 

쌀 싯고 살짝 등목도 하고 물 13(5+4+4)리터 챙기니 배낭이 무자게 무거와져분다.

 

14:49

 

!4:50

 

15:00경   시간이 남으니까 구절이 놀이허고 놀면서 쉬면서 ...

 

15:07

 

15:10   바구돌이 올록볼록 요상케 생겼다.

 

 

15:41

 

15:45   천왕봉 50여m 아래 천왕남릉 도착

적들의 동향을 살피면서 숨어서 천왕봉을 박아보고

 

박지로 내려 가면서 또 숨어서 천왕봉 찍고... 그란디 금방 사이에 천왕봉에 구름이 몰려든다.

 

박지의 바구돌 윗부분

 

15:57   박지 도착 

여그다 호텔 짓기로 허고...

 

박지 암릉 우측에서 또 천왕봉 찰칵

 

16:45   호텔(타프) 완성

 

천왕봉과 박지 사이 암릉

 

16:57   천왕봉

천왕봉서 배**씨 내려온다. 복이 많아서인지 전문 산악인 만나니 엄청 반갑다.

시간이 남으니 천왕봉서 놀면서 일몰 구경도 헐라했는디 구름으로 범벅되어 해가 도망가부럿다.

 

칠선계곡 방향에서 초암능과 두류능을 돌라갈까봐 감시허고 있는 바구돌

 

중봉이 구름속으로 숨었다 나타났다 지 맘대로다.

 

간만에 천왕 표지석과 함께

 

일몰을 보여줄 듯 저러더니만 캄캄해져분다.

 

18:40   박지

밥허고 오리훈제 구어 박격포 발사 시킴시롬 너이서 천왕봉의 밤을 뿡구라불라 했는디...

 

9시가 넘어 가니 싹다 자빠지시겠다 하니 어쩔꺼여 혼자 ㅈㄹ혀야지. 별들이 뵈이다 안뵈이다 그람시롬 혼자 놀랑께 심심허고... 벽소령의 명월이 불러 둘이 거시기 허면서 7&8&헬랠래 허다가 21:40   명월이도 박아 주고

 

23:00경 까지 얼꼴리와 10월 산행 스케쥴 잡아 보는디 말이 구름에 사라졌다 보였다 그라지 빠떼리는 엥꼬 되것다 그라지...

 

23:15   취침

잠자리 깔아 그냥 자빠졌는디 그대로 뻣어부럿다.

 

04:40    기상

 

05:15   천왕봉으로

침낭등 정리하고 일출 보것다고 천왕봉으로 어슬렁 어슬렁 기 올라가고...

 

05:30 ~06:45  천왕봉

여명/운해/일출 감상

 

천왕봉 가면서 동쪽 하늘

 

천왕봉에서 서쪽 반야봉 방향

 

좋은 자리 잡을라고 일찍들 오셨다.

 

여명 그리고 어둠속에서 깨어나는 운해가 주기준다.

 

 

해가 뵈이기 직전이다. 천왕봉의 탄성과 함께 구름의 호위 받으며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는 해! 그리고 어둠이 걷히면서 점점 더 뽀얗게 빛나는 운해! 통 뭔 말이 안나와부러!  멋져부러! 좋아부러!

 

 

 

손폰 사진

 

 

 

 

 

 

 

 

 

 

 

서쪽 주능이 반야봉까지 선명하게 이어지고...

 

06:58   박지

몸 단장하고 배낭 정리하고

백운산 주능이 선명하다. 봉화산하고 삼산을 찾아야 하는데 눈이 나빠 구분이 안된다. 영리헌 깨구리가 있었다믄 금방 찾아부럿쓰건디...

 

07:26   박지 출발 

전문 산악인 배씨와 빠이빠이

 

 

07:40   주등로

뒤돌아 본첩 한번 더 안아보고,    "윗것들!" "여기 아랫것들 뵈이요?" 해도 암 반응 없다.

 

 

 

07:42

 

07:57   개선문

 

08;16   뱀굴

 

08:26   너럭바위 잠깐 휴식  

문창대가 이삐다.

 

천왕남릉의 암릉, 그리고 멀리 일출봉/연하봉, 시루봉/촛대봉이 이삐다.

 

08:38   전망바위

 

 

08:50~10:00   로타리 대피소

김치찌게 끓이고 고등어 구워 아.점 짜구 나도록 몽땅 퍼묵고

 

10 43   전망바위

문창대 간다고 우측으로 꺽어 내려 갔는데 넘 빨리 틀어서 10분 알바허고

 

전망바위에서 천왕봉과 그 아래 자연성벽, 거대 암릉, 암법주굴, 그리고 써리봉 암릉까지 찾아 구분허것다고...

 

법계사에 잠자리도 떠 있고

법계사 옆 전망바위가 문창대라는 설도 있다는데 여기서 보니 그럴듯도 하다.

 

문창대 아래에서 우측 암릉

 

문창대 아래에서 좌측 암릉

 

좌,우 암릉 사이로 올라간다.

 

문창대 꼭대기에 앉혀진 바구돌

 

누가 저리 파 놨을까?

 

문창대에서 내려 오면서 굴 통과 후

 

11:06   문창대 위 

 

12:32   1288봉 삼거리

하산이 너무 이르고 굳이 빨리 갈 이유도 없고 그랑께는 말이빨 놀이 험시롬 룰루랄라...

1288봉 암릉을 우측으로 우회하여 좌측은 순두류로 향하는 능선이요 우측이 중산리 능선이다. 우측으로

 

13:21   능선 너럭 전망 바위 휴식

산죽밭 사이로 오면서 보도 듣도 못헌 요상헌 버섯이 있었는디 알고본께는 겁나게 귀헌 흰목이버섯 이라던디...

멀리 법천폭포가 선명히 뵈인다.

 

땡겨보고...

 

13:36   주등로

중산리 0.7 지점이다.

 

14:00~14:15   풍덩

월매나 날이 뜨가바분지 매추리알이 삶아져분거 맹키여!

 

14:28   중산리 탐방 안내소 산행종료

다시 뒤돌아 구름속으로 막 숨을라 그라는 울본첩 마지막으로 안아주고

 

 

15:45   신원반점

하동 다리 건너 광양 넘어오자마자 자장면 양 엄청 많은 신원반점서 또 짜구나게 퍼 잡사불고...

 

16:36   광양읍 터미널

고생했슈! 잼났시유! 멋져부럿어요! 험시롬 빠이빠이

 

16:56   소주본능

샛서방 괴기 금풍생이 조림에다 막걸 퍼분께는 적당히 어리버리 되야부럿는디

 

19:50   세븐당구장

겐빼이 당구 쳐서 일부 몰지각헌 당구도 못친 사기 당구 선수들 박살 내주고

 

20:30   다시 소주본능

당구도 못친 선수들이 술도 똑바로 못따른다고 허벌라게 약 올리붐시롬 맥주 부셔불었듬마 완전 헬랠래 되야서 대리 불러 길 갤차 줘가면서 집에 온 추억은 있는디 그 담부터는 통 추억이 엄꼬 자다가 더바서 창문 열었는지 새복에는 추분것도 맹키고...

 

암튼지간에 무자게 잼나불고 행복 만땅, 엔돌핀 팍팍 이여! 낼은 피야골로 올라 반야봉에서 놀다와야지. 어지께는 천왕봉서 반야봉을 봐부럿는께 낼은 반야봉에서 천왕봉을 봐부러야제 ㅎㅎㅎ!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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