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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대소골~심원지능

꿈한량 2011. 10. 29. 17:58

 

산행지 : 대소골~반야봉~심원 지능선산행일 :2011년 10월 27~28일산행과정 : 심원-대소골-임걸령 합수점-(중식)-노루목 합수점-이끼폭포-금강대-반야 중봉-반야봉(낙조)-중봉(비박, 일출)-심원삼거리-심원 지능선 삼거리-심원 지능선-폐기계-임걸령 합수점 대소골-심원

 

06:50   집 출발

간만에 늦은 출발이라서 어제 저녁에 한잔 찐허게 뽈아부럿듬마 어리버리 배낭이 잘 안챙겨져분디...

 

07:05   광양 출발

용당동 들러 뭔가 전해주고 서점 앞에 차 세워두고 물 빼고 청량고추 사고서는 서점안을 들여다 보니깐 허벌라게 멋진 머스마가 왔다 갔다 험시롬 헐랭이를 은즉슬쩍 째래보는것 같아 눈 깔아불었다.

 

07:45   순천~완주 고속도로 상 여신산 인디 가을은 덜 여자고 겨울이나 봄이 되어야 완전 여신 되것다.

 

 

08:13   남원 천왕봉 휴게소

천은사 매표소 입장료 내기 싫고 정령치 단풍놀이 험시롬 갈라고 멀리 돌아 가는 드라이브 이고 정령치서 바람 피우고 갈라 했듬마 국공 직원이 주차비 받으러 출근 해분께 기냥 통과 해불고

 

09:08   심원 도착                넘의 집 마당 한켠에 살째기 이삐게 애마 묶고 스르륵 도망 가분다.

 

09:17   산행 시작               

계곡으로 들어와 계곡치기 헐라는디 바구돌이 넘다 크고 협곡이라 진행이 어려우니 바로 탈출하고

 

09:33   다시 계곡으로 들어오고

 

 

09:38   와따 낙엽탕이 좋아분다. 선녀랑 둘이 저그서 알탕했던 추억이 못젼디게 사무치는디...ㅎㅎ

 

 

09:48   아고야 또 계곡치기가 안된께 탈출했다 다시 욜로 들어오고

 

 

09:52   788 방아골 합수점 통과

 

09:57   낑긴 바구가 마름모꼴이다.

 

 

10:02   복숭아와 수직의 2단폭               

잠시 쉬면서 솔찬히 더분께 옷 벗고

 

 

 

 

10:21   대소암

?ㅎ                피아골 지계곡에 용수암 있었는께 대소암 그람 안될까? 그냥 통과는 절대로 안되지... 돌팍에 올라 신선놀음 허고...

 

 

10:38   좌측으로 갈라다가 깐딱했음 미끌 풍덩. 몬가 몬가 빠꾸!

 

 

10:47   대소골 좌우골 합수점(889)               

가지 않을 좌골로 한 50여m 올라 폭포 끝을 확인하고

 

 

11:27   참고 사진 ① 지점

 

 

11:33   968 임걸령골 합수점

 

11:35~12:50   중식               

임걸령 합수점 지나 따땃허고 좋은디 골라 떡국 끓여 맛내게 잡사불고

 

13:19   시커먼 너럭바위 통과

 

 

13;23   낙엽 쌓인 시커먼 너럭바위 통과

 

 

가까이서

 

 

13:34   1161 노루목골 합수점

 

14:04   건계곡 합수점(합수점도 아닌디...)      잠시 쉬면서 작전타임

 

14:09   이끼바구                벌써 술국 쏟아져분께 쉬면서 깨끗이 싯어 새것 맹그라불고 

 

 

14:29   1225 좌우 합수점

좌:1~2분만 진행하면 좌측으로 이끼폭포 있겠지? 우:건계곡 확실헌디! ...   배낭 두고 좌 이끼폭포 갔다오기로 하는데 리본이 솔찬히 많이 있는걸로 봐서 혹시 여기가 주등로 아녀? 의심이 되는디...일단 좀 더 올라보니 계곡은 끝나 등로는 능선으로 이어지고 좌측에서 물소리가 들린다. 좌측으로 치고 나가니 금방 이끼폭포 중간부에 다다른다. 그랑께 노루목 합수점 부근에서 부터는 조그만 여러개 지계곡으로 나뉘는데 정확히(리본 많은 곳 따라) 진행하면 이끼폭포에 도착된다.

 

14:45~14:54   이끼폭포 감상

 

 

 

 

15:18   물 확보 후 출발               

다시 배낭으로 내려와 합수부 아래로 내려가서 쌀 싯고 물 7리터 확보 후 낑낑 거리며 급경사 오르니 계곡은 끝나고 자동으로 능선길 진행이다.

 

15:49   등로가 좌측으로 90도 꺽이면서 금강대 방향으로 이어진다.

 

15:51   금강대

금강대 조망 후 좌측으로 급하게 대 위로 올라 능선길 이어진다.

 

16:13   넝쿨지대와 조망바위(조망이 꽝인께 억지로 조망바위 해야것다)

 

16;19   시간상 거리상 암굴 지나친 것 같으니 배낭 두고 빠꾸

 

16:25   암굴               

굴이나따나 짜잔혀 ㅎㅎ!

 

 

16:28   암굴 위에 올라 조망

 

 

 

 

16:39   다시 배낭

 

16:47   자빠진 심원삼거리 안내판                비지정이라고 등로에서 뽑아다가 여그다 숨긴건감?

 

 

16:50   심원능선

 

16:52   (18-12)

 

 

16:54   박지               

반야 중봉 작은 헬기장에 아지트 정하고

 

17:14   타프 완성                ★★★★ 특급호텔 이삐게 완성허고

 

 

17:20   반야 중봉에서 섬처럼 나홀로 떠 있는 것같은 천왕봉 조망허고

 

17:26   반야 낙조 감상하러 가면서                고사목에도 사리가 나오는감? 혹시 다마 일 까 바서 단디 봣는디도 "단디보니 사리니라" ㅎㅎ

 

 

17:30~17:47   반야 낙조                뒤로 천왕봉이 멋지다

 

그랑께 구름에 둘러쌓인 천왕봉과 중봉

 

 

땡겨불고

 

 

반야 낙조에 옹알옹알

 

 

17:57   호텔 복귀               

랜턴을 안갖고 와논께 어두워지기 전에 서둘러 아지트로 돌아오고...

 

 

반야봉 비박선수(홀로)는 집 완성했고 볼쎄 밥도 묵어부러서 묘향암 길과 이끼폭포 초입 확인위해 따라 와서는 타프 보고서는 춥지 않냐고 그라면서 침낭을 만져보고 버너, 코펠도 데리보고 배낭을 살피고... 무자게 궁금헌가벼! 밥 허고 괴기 구워 박겨포 날리고 별 보며 연설허다가

 

21:05   이제는 나 홀로

심심헌께 중봉으로 가서 벽소령 보고 명월이를 불렀는디 별들이 넘 많아 뚜두라 맞을지 몰른다고 못오것다헌다. 그래서 하늘을 쳐다본께는 별들이 한량이 대그빡으로 쏟아지고 있으니 " 아고매 대그빡아" 그라면서 머리를 감싸안았는디 한나도 안아파부러 ㅎ!

 

22:17   한량이도 침낭속으로

 

03:54   물 버리러 나와서 암도 없는께는 별들하고 바람 피우고 나서는 언능 날이 새기만을 기다리다...

 

06:00   기상

 

06:23~06:49   반야 중봉 일출

 

 

 

08:17   산행준비 완료                느긋허니 밥 데우고 라면 끓여 아침 묵고선 속이 니글거리니 억지로 밀어내기 해불고 

 

08:27   하산 시작               

까마귀가 모델을 해주는디...

 

 

 

 

08:29   (18-12)

 

08:31   심원삼거리

 

08:38   지능선 만남길               근디 완전 아니다. 여그서 헷갈린 바람에 간만에 빨치.

괜히 조망 보것다고 우측 선명한 길 두고 좌측으로 갔다가 헷갈려 통 뭐가뭔지...

 

백운산과 울동네가 구분이 되야분디... 

 

 

삼산과 봉화산 찾을라고 땡기분는디...

 

 

08:47   심원지능선 갈림길

쫌 전에 백운산 조망한 계곡을 대소좌골로 잘못 판단했기에 여그를 심원능선/도계능선 삼거리로 보는 것은 당연헌 짓. 그랑께 죄측으로 가는게 당연. 그래서 심원지능선 타고 가다가 빨치 치는 것은 두말 허믄 잔소리다. 반질반질 쉽고 6Km도 안되는 거리를 길고 험하고 시간 많이 걸려 서둘러야 할 상황 발생 

 

 

09;10   능선/계곡 갈림길

계곡쪽의 노란 리본 선명하여 노란 리본 따라 계곡으로 가기로...

 

09:44   저것이 뭣이여? 어찌 여그까지 온것이여?

 

 

10:17   1015 부근 대소골로 진입                세수하고 쉬면서(15분 가량) 반성하고

 

10:44   임걸령 합수부

 

10:47   참고 ①번  폭포사진 지점

 

11:00   대소좌우골 합수점               

시간 기록용 사진만 박고 통과

 

11:33   강우 경보기

 

 

11:34   노고단골 건너고

 

11:40   산행종료

애마 만나 정리중인디 주인 아자씨가 오라 그래서 어넝부넝 허다가 별 상관 안헌것 같아서 살째기 가불라 했듬마 도망가불라 했다고 겁나게 몰아그래불듬마 밤에도 차가 그대로 있어서 혹시나 허면서 걱정했다기에 무자게 미안허다고 완전 쪽팔림 당해불고 집으로...

 

12;34~13:00   괴목시장 할매 옛날 순대.국밥

 

13:27   광양 도착

 

13:37   집 도착

 

 

 

반야 낙조

 

 

 

 

 

 

 

 

 

 

 

 

 

 

 

 

 

 

 

 

 

 

 

 

반야 중봉 일출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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