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방아골~심원능선 본문

한량 꿈꾸기/지리산행

방아골~심원능선

꿈한량 2011. 11. 16. 14:44

 

산행지 : 방아골~반야봉~심원능선

산행일 : 2011년 11월 13일 (일요일)

산행인 : 향원, 고니, 물바람, 꿈한량 (4명;황금조합?)

산행과정 : 심원 계곡산장-노고단골 초입-방아골 초입-좌,우골 합수점-이끼폭포-돼지령-임걸령-노루목-반야봉-(18-12)-심원/심마니능선 삼거리-(중식)-심원/도계능선 삼거리-부부소나무-묘지-(1210)용소 갈림길-(1010)능선 갈림길-대소골 등로-방아골 초입-계곡산장

 

 

03:30   기상

오늘 가면 언제 다시 울본첩 볼지 몰른께 글고 또 뭔일이 생길지 몰른께 일단 목욕재계 하고 가야혀!

 

04:45   집 출발

애마에 올라 탔는디 의자가 요상해져부럿는지 좌우간 허리가 어쩐지 불편하다.

 

05:00   광양 출발

 

06:11   심원 계곡산장 도착

천은사 매표소를 지나는디 다행히 직원들은 아직 출근을 안했다. 막 통과하자마자 기분 좋고 시원허게 물 버려불고...

 

06:23   계곡산장 산행 시작

아직 어두우니 대그빡에 불 매달고 출발이다. 노고단골을 지나는데 허리가 뻐뻣허니 요상허고 힘을 못주것다. 왜 그라지?

 

06:51   방아골 입구 휴식 

본격적인 계곡치기 시작인디 허리가 뻐뻣이 굳어 유연성이 전혀 없어불고 오로지 다리 힘으로만 오르려니 통 돼분다. 왜 요러지? 바람을 피우적도 없고 7&8&헬랠래 헌적도 없고 11월 2~3일 박산행 끝내고 집에서 체력 보충헌다고 쉬기만 했는디 허리가 안돌아 가고 보폭 높은 곳을 오를려면 허리가 찌릿 찌릿 완전 성감대 되야분다. 허리 쓸 일이 없어 넘다가 허리를 안써서 그란거여 뭐여? 나같이 허리쓸 일이 없는 쬠 늙은 놈은 자주 일부러 허리 운동을 해줘야 하는감? 나도 허리 쓸 일이 있어 일부러 허리 운동 안허믄 조커는디...

 

대소골 우측의 지계곡 방아골 입구 모습

 

06:56

 

07:18   작품 맹그라본다고

 

07:24

 

07:27

 

07:30~07:42   (910) 방아 좌,우골 합수점 휴식

방아골 주골인 좌골로 오르고(근디 왜 사진은 좌,우골이 반대로 되어부럿다나? 골도 굳어부럿남? 닝기리쯔벌조꾸치! 벌써 갈때나 되었는감?)

 

07:47

 

08:07

 

08:11

 

08:14   (1070) 이끼폭포

수량이 많지 않아 쪼까 아쉽지만 그런대로 멋지다.

 

 

 08:20

 

08:29   이끼바구

협곡도 아니지만 바구에 이끼가 저리 많을걸 보니 햇볕이 거의 들지 않은가 보다.

 

08:35

 

08:40   (1180) 건계곡

건계곡 너덜길로 돌 아래로 물 흐르는 소리가 꾸륵꾸륵 들린다. 조용히 가만히 들어보니 방아간의 기계 돌아가는 소리 맹키다. 그래서 방아골인감?

계곡 상부는 벙버짐허니 넓고 계곡도 능선도 뭣도 아니고 무릎 위 정도의 완경사 산죽밭이요 대충 암디라도 가면 된다.

 

09:17   [01-03]부근 소(폐)헬기장 호흡조절

 

09:34   서산대 날머리의 조망봉(1,142) 추락주의에서의 반야봉

 

09:42   돼지령 통과

 

10:01   임걸령 샘

김치찌개용 물 확보하고 오후에 필요한 식수도 보충하고

 

10:37   노루목

한량이는 윗것인께 이정목 아래에서 놀고 남지기 아랫것들은 노루목 샘 찾아보고...

 

11:16   반야봉(1732)

노루목서 반야봉 오르는 길에 어디에선가 많이 봤던 분 만나 마니 반가웠고...

반야봉에 올라 천왕봉, 노고단 조망하고 금강대를 찾아보는디 뭐가 뭔지 몰르것다

 

천왕봉은 흐릿하구

 

노고단도 흐릿하구

 

11:32   (18-12) 통과

반야 중봉 소헬기장에서 낮밥 묵고 가자는디 물기 있다고 통과 해분다.

 

11:34   심원/심마니능선 삼거리 통과

중봉도 통과 했으니 당연히 여그서 낮밥 자실줄 알았듬마 낙엽 많다고 여그도 기냥 가분다.

 

11:40~13:00   능선 중식                김치찌개 끓여 소주 걸쳐불고

 

13:27   심원/도계능선 삼거리 통과

 

13:35   부부소나무(1360)                어떤 선수는 부부소나무라 그라고 어떤 선수는 등 돌린 소나무라 그라는디 니 맘대로 생각하셔요!

 

13:44   묘지(1260) 휴식

 

14:19   (1205) 용소 능선 갈림길

 

14:40   (1010) 갈림 능선

 

15:07   대소골 등로

방아골 50~100m 상부 대소골의 넓고 선명한 등로로 떨어지고 대소골은 약간 아래에 도도히 흐르고 있다. 

 

15:11   노고단골

다 왔으니 대충 싯고 쉬고

 

15:30   계곡산장 산행 종료

 

17:16   소주본능 뒤풀이

순대 전골에 쐬주 찌끄라불고

 

21:10   주당들 둘이만 노래방 뒤풀이 2차

노래는 한곡도 안불르고 맥주만 5빙 처 잡수고

 

23:20 집 도착    _ 끝 _         

'한량 꿈꾸기 > 지리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곰골~웅석봉~십자봉능선  (0) 2011.11.25
회남재~분지봉  (0) 2011.11.22
대소골~심원지능  (0) 2011.10.29
칠선~두류  (0) 2011.10.21
환장적인 천왕봉 일출 우~와~아!~ ! ! !  (0) 2011.10.21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