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봄꽃 본문
아침에 울집 돌아댕기면서
완전 쌀밥이여
(건들면 두배로 커짐)
철쭉동산
소나무도 순이 나왔금마
불도화도 석탄일 안기다리고 곧 피불것는디...
요걸 잡사불면 근지러울건디...
요건 맛낸거고
저리니 귀신도 잡것다. 요건 쌉쌀허니 쫄깃허니 맛내것다. (건들면 두배로 커짐)
멍구 아들 네모여
꽃잔듸
(건들면 두배로 커짐)
꼬추장 발라 꾸묵으면 허벌라게 맛낸건디...
기냥 나물로 묵어
민들레 홀씨 되어 날라가는디...
(건들면 두배로 커짐)
곤구리 틈으로 기나와 저리 피었어
둥굴레 이던가?
(건들면 두배로 커짐)
바위손도 조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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