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문절구 낚시 본문
출조지 : 벌교 장암 바지선
출조일 :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출조인 : 가족 7명
출조이유 : 생일기념 바람 피우러
3일 연짱산행으로 산행기도 밀려있고 장단지도 결리고 피곤해 쉬고싶은디 대빵인 울엄니가 바다낚시 가잔께 주딩이 튀나온 상태로 질질질 끌려간다.
날이 꾸물꾸물인디 4사람 생일기념 간단히 바람쐬러 간다고 문절구 잡으러 ...
3명은 프로급이고 나 포함 4명은 완전 후루꾸인디 아직 문절구가 잘 안잡힌다는 선장님 말쌈
저리 낚시 들이지만 문절구는 안뵈이고 디포리가 입감만 따묵어분다 글던디...
일단 문절구 한마리 낚아올린 담에 괴기도 안물고 심심헌께 한심허니 바다나 쳐다보고...
땡기분께 희건것들이 소나무에 앉아 있는디...
재미없어 심심헌께 언제나처럼 소위 조사들 놀릴라고 바닥에 떨어진 낚시바늘과 낚시줄 주서챙겨 나무젓가락에 묶어 문절구 낚을란디 잡어인 디포리가 물어 귀찮을라 그란다. 잡았다. 또잡았다. 계속 잡았다. ㅋㅋㅋ! 근디 회무침 했듬마 디포리도 솔찬히 맛나던디... 나무젓가락으로 기언치 문절구 낚아 조사급들 놀개줘불고...낚시줄 묶는 방법도 모르지만 후루꾸 낚시는 헐랭이가 최고여 ㅋㅋㅋ!
어라 물이 쭈~욱 빠져분디...
짱뚱어 앞마당으로 던져 짱뚱어를 잡아불라그랬듬마 몽돌이 뻘속에 빠져 박혀분다.
집에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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