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스크랩] 3박3일 지리산서 젖어불어! 토요일1 본문
산행지 | 지리산 오리정골 | (웰빙산행:신선놀음) | |
산행일 | 2009년 08월 22일 | (21일 금요일 저녁부터 24일 아침까지) | |
산행인 | 입선+2, 이송+1 (5명) | ||
산행과정 | |||
8월21일 | 금요일 의신 베이스캠프 21경 도착… | ||
만나서 반가워요! 부어라 마셔라! 조난 이송 완전 얼굴도 못 들도록 조지불고 옥상 텐트서 박 | |||
8월 22일 | 베이스-삼정교-오리정골-덕평봉 거즘 정상-선비샘-처사 택-삼정교-베이스 | ||
7:00 | 기상 | 입선+2와 조식 , 산행코스 결정 | |
9:25 | 산행 시작 | 삼정교~오리정골~덕평봉~오토바이능선-삼정교 | |
9:30 | 첫 소 | 첨부터 통~ 좋아부러! | |
9시 35 | 이 닦고 몸 단장 | 이송 치솔 뿡그라지고… | |
9:40 | 둘 소 | ||
9:55 | 셋 소 | 초장부터 알탕으로 시원혀! | |
10:50 | 넷 소 | 또 알탕/조개탕으로 시원허디야! | |
11:10 | 말벌집 소 | 좋기는 허것지만 말벌이 겁나서 알탕을 어찌 허것어 ㅋㅋ! | |
12:10 | 벽소령 길 무너진 다리 | ||
12:30~14:20 중식 | 허벌라게 큰 자연산 돔으로 맹근 매운탕이 들어 오니께는 환장허게 만내불어! | ||
15:00 | 콘크리트 수로 통과 | 계곡이 끝나니께는 길은 없지, 바람 한점 날에 오살라게 까푸지 완전 | |
강 빨치로 술국 질질 쏟으면서 주능 찾아 … | |||
15:45 | 주능선 | 와본께는 거즘 덕평봉 정상으로 쎄가나게 기 올르와부럿어! | |
벽소령 직원 만나 포도 묵음시롬 우리가 욜로 올르왔지롱! 그라니께는 | |||
지는 통 본적이 없디야! ㅋㅋㅋ 웜매 저기 팀장이 오네 쉿! | |||
16:35~17:10 선비샘 밑 파티 | 보돕시 뵈기지만 안은곳서 병어회 안주로 쐬주 부으니께 오살라게 만내! | ||
"저 우게 조용히 허고 병어회 묵고잡으면 욜로 오던지. 나가 갖다 주건냐?" | |||
17:20 | 덕평능길 전망대 | 여그가 칠선봉 능선인께 저그가 남부능선! 영신봉이 뵈게? 안뵈게??? | |
18:00 | 오토바이능선길 산죽지대 통과 | ||
18:20 | 오토바이길 우측능선 | 처사집 가는길 전망대 | |
여그가 당재, 저그가 불무장등, 그랑께 저건 범왕능선, 그람 저봉우리는? | |||
왕시루봉?, 황철봉? 10만냥 쏘기! 저기가 통꼭봉 인께…맞어 항복! | |||
19:00 | 마을 터 통과 | 정대장 옛날 동네라는디 큰동네였나벼! 완전 늪지대여! | |
19:40 | 삼정교 도착 | 막판 어두워서 어리버리 빨치허니께 애마가 나타나네! 끝! | |
"반탱아 알탕허고 갈랑께는 밥좀 해놔라" 혔는디… | |||
20:00 | 베이스캠프 도착 | 반탱이 벌써 초팽이 되여 있고 반가운님들 얼굴이 여기 저기 뵈이고… | |
21:00 | 알탕후 초초초 | 개운허게 알탕허고 쇠고기 비빔밥에 전어회로 부어! 마셔! 좋아요 ! | |
입선님을 꼬기작 구겨서 차에 처박아 넣어 보냈는디 20m 가서 흘려는지 | |||
정대장 마루에서 초가 되더니만 3총사 어쩌고 저쩌고 험시롬 나타난다. | |||
24:00:00 | 케오 | 오늘도 초팽이 되어 사회부적응자 3인은 반탱이 차에서 쭉 뻣었다! | |
그란디 한놈이 자다가 일어나서 한잔 뽈고 와서 다시 뻣더니만 또 인나서 | |||
배고프다고 밥을 찾으면서 차문을 7번을 열었다 닫었다 허더니만 바깥에서 | |||
퍼묵고 와서는 사과를 으드득 으드득 씹어 처묵는디 어찌나 시끄러운지 | |||
씨볼놈을 딱 패주기불고 잡은디 ...ㅋㅋㅋ | |||
5:25 | 기상 | 설거지 허고 밥을 허는디 나가 압력밥솥을 써 봤어야 알지 | |
3층밥은 당연허고 다행히 고등어찌게는 그런대로 오케이… | |||
7:00 | 산행준비 | 도시락 챙겨 보는디, 산행 못허것다 그란디, 비가 한두방울 떨어진다. | |
큰세계골로 들어가서 영신대서 한잔 뽈고 작은세계골로 올라혔는디 | |||
계획이 계곡산행이라 비가 오니께는 어쩔수 없이 꽝되고 | |||
8:30 | 산행 포기 | 4다리 쭉뻣고 퍼질러 자는 개팔자가 상팔자여! | |
9:00 | 아침부터 | 반탱이 삼겹살 꺼내들더니만 아침 일찍부터 미사일 조달되고 | |
10:00 | 히리표 갈비탕 | 갈비탕이 요리 만낸줄, 산행 꽝될줄 알았으면 아침을 안 묵는건디 아까벼라! | |
철화님+2, 백운님 오시고 미사일이 또 한방 발사되고 콩닥 콩닥 대낮에 | |||
정이 익어 가는디… 다들 지난밤이 피곤혀서 여기 저기 벌러덩 시작되고 | |||
11:30 | 미역 감으러 | 배는 부르고 다들 초팽이 되였고 딱히 헐일도 없고 가자 쿵쿵소로! | |
12:15 | 쿵쿵소 도착 | 김공거사님/꺼, 하리님, 한량이 4명 | |
14:50 | 쿵쿵소 출발 | 김공님과 하리님은 그 땡볕에 90분 가량 꼬실랐으니 엄청 쓰라릴 것이고… | |
하늘이 내린 구름의 향연을 즐기며 김공님꺼와 대화의 장을 열어 인생의 | |||
달고 쓰고 매운 맛을 즐기고 있는디 고동수제비 요리사 호출이라… | |||
오는 길에 종주 포기허고 벽소령 탈출 헌 이삔 영계 4사람 주서 실고 | |||
15:30 | 하리표 고동수제비 | 수제비에 영계에 거기에다 영계한테 삥 뜯은걸로 막걸리, 맥주 부으니께 | |
하수구가 저절로 열려 쏙쏙 들어 가는디 발동이 제대로 걸린다. | |||
17:15 | 다시 쿵쿵소로 | 형수님 3분, 좋은생각님, 이송님, 한량이 6명 | |
18:20 | 베이스캠프 도착 | 막걸리 1.5f리터 한통, 맥주 2병 버리고 퐁당허고 나니께 술은 다 께고… | |
반탱꺼허고 반탱이작품이 삼정의 백숙을 갖고 나타나니 또 열띰이 퍼묵고 잠시 쉬다 | |||
토종닭 2마리를 삶으니 배 터지고 초팽이 되어 가갸거겨 허는디 그라고 밤이 되니 추버서 | |||
23:30 | 완전케오 | 인생 뭐 있어! 좆도 아닌 인생… 어리버리 잠들고… | |
6:00 | 기상 | 출근 위해 후다닥 정리허고 | |
6:20 | 베이스캠프 이별 | ||
7:20 | 순천 연향동 도착 | 잼나고 즐거운 한량같은 3박3일 좋아부러! 그란디 피곤혀! | |
어찌 또 이 사회에 적응허며 살아야 헐꼬! ㅍㅎㅎㅎ! 끝 |
출처 : 순천고31기
글쓴이 : 꿈한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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