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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조계산

꿈한량 2009. 9. 21. 12:33

 

산행지 조계산 장군봉(웰빙,술판산행)
산행일 2009-09-20(일요일)
산행인 원철, 의송, 강길, 이근, 돈천, 인주 + 기수 + 상재(+2) : 8+2명+한마리
산행과정 접치-장군봉-작은굴목재-계곡 중식-강길,돈천,인주는 접치로 남지기는 작은굴목재로
9:15 순천 출
강길,의송,원철,이근,돈천 5명이 강길 차로 오고 나를 동산초등학교 정문에서 주서 실는다.
승주읍 들러 삽겹살 챙기고 야채 챙기는디 와상에서 해장 술이다. 왠 아낙네가 가슴을 거즘 다
드러내고 대장, 이근과 대작를 허고 있다. 마주 보다시피헌 울 대장 헬랠래 칠랠래, 팔랠래 
춤만 꼴깍 꼴깍 발이 떨어지것어?
9:55 산행 시작
이근이 9통 나누우리가 넘다 무거우니 언능 하수구로 버리고 가자는 대장의 명령 무시허고
동네 챙피허니께 매똥에 가서 묵자고 달개본다.
10:25 1차 휴식
술꾼 셋은 초장 오르막 길에서 막걸리 때리고 산꾼(?) 셋은 1차 오르막 다 올라 한참을 기다린다.
11:00 2차 휴식
30분도 안되어서 막걸리 묵고 가자고 앵을 부리기 시작헌다. 산은 그다지 높지도 길지도 
않지 시간은 남아돌지 어자피 룰루랄라 놀러온거라고 생각허니 당연허지만 그래도 갈디까지
가서 퍼질러져서 처묵던지 퍼마시든지 혀야헌거 아녀? 그려도 재미있으니께 좋아부러!
12:00 장군봉
3차 휴식은 적당히 무시되고 곧장 장군봉까지 진행헌다.
아이스께끼 사묵고 증명사진 박고 후미 기수, 상재와 통화되고 민종은 불통이다.
12:30 배바위
어차피 작은굴목재서 기다려야헐 상황이니 배꼽바위 올라서 억불봉도 찾아보고 상사호 
저수량도 재보고 팔령산도 찾아본다.
13:00 작은굴목재 사거리
계곡 중식 장소를 고민하면서 후미 기다리고 있다. 기수가 삘삘거리고 작은 굴목재서 올라온다.
상재는 아들 둘과 큰굴목재 정상쯤이다. 민종은 아직 불통이다. 일단 선발대를 계곡 중식지
로 보내고 기다리니 상재가 아들 둘을 앞세워 자랑스럽게 나타난다.
13:30 계곡 중식 
전어회 무치고 삽겹살 굽고 박격포 날라다닌다. 대장은 원래부터 만땅이었고 이근이 완전
만땅되어 집에 가자글지 회장 원철이 만땅이 될라그랑께 이것 저것 날라온다.
15:10 출발
상재는 애들 챙겨서 작은굴목재로 내려가고 회장,대장,이근,기수 초팽이들도 작은굴목재로
내려 가기로허고 강길,돈천 나 셋은 접치로 방향 잡아 파가 셋으로 나뉜다.
16:20 접치 도착
한번도 안쉬고 한방에 내려와 부럿다. 계곡에서 능선까지 오르막이 약간 있었기에 시간이
한시간 십분 걸렸다.
17:30 짱구네 뒤풀이
산행시 부족했던 나누우리를 짱구네에서 보충허고 삼일산악회의 발전 방향을 토론헌다.
김원철 회장님, 이의송 대장님, 정기 산행일은 매주 세째주 일요일, 산행지는 우선 올해 네번은
지리산이 아닌 많은 동문과 그 가족이 참여 할 수 있는 명산으로 정허기로 한다.
19:30 한판 붙어!
바쁜 선수 피곤헌 선수는 집으로 돌아가고 원철(20), 기수(10), 나(12) 셋이서 진검 승부를 
벌인다. 결과는 뻔허다. 최기수 완전 물 되얐다. M.B에게 보내 4대강 사업에 중요한 일을 
맡겨야 허는디 저 우게서는 몰르고 있어야! 누가 좀 갤차 주구라!
20:30 생맥주 입가심허고 집으로…
계림유사서 한잔 찌끌고 복식이 오니 한잔 더 찌끌고 일찍 헤어진다.
21:30 집 도착
요리 산행을 혀야 아픈디도 없고 좋은디 술을 넘다가 일찍부터 많이 퍼 묵어서 탈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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