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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지리산행

마폭우골-초암능선

꿈한량 2015. 10. 12. 13:25

 

 

산행지 : 마폭우골~천왕봉~초암능선

산행일 : 2015년 10월 9~10일 (금~토요일)

산행인 : 트럭커, 마지막처럼, 꿈한량 (3명)

산행과정 : 추성-두지터-칠선폭-대륙폭-염주폭-좌선폭-[09-16]-1,289합수(중식)-우골참산행-마폭-200층폭포(1박)-1,388합수좌골(통천문북골)-통천문-천왕봉-중봉-한국의아름다운나무(중식)-하봉-영랑대-촛대바위-1,465.4봉-1,249.4봉-1,054.7봉-용소-추성  

 

마폭 직전 1,289합수부 우골 참산행 그리고 마폭우골 200층폭포에 아지트 정하고 우지계곡 왔다리갔다리 참산행 후 1박 그리고 통천문 북골로 진행 천왕봉~중봉~하봉~영랑대 거처 초암능선 삼거리에 박배낭 짱박고 국골 좌골로 1,054합수부까지 내려갔다 국골 우골로 기올라 박배낭 찾고 초암능선 하산하다 1,249.4봉서 2박하고 일욜 일찍 하산하는 계획인디 아무리 생각해도 체력 딸려 무리고 시간이 부족 헐것같아 일단 마폭우골 참산행으로만 정하고 상황봐서 어찌저찌 마~~~악 가불기로 ...

 

10월 9일 금요일

 

03:00   기상

울긋불듯 야시야시 이삔 옷으로 갈아 입고 한량신선 오기만을 눈갈 빠지게 지둘리고 있을 본첩 품에 앤길 생각에 시작도 전에 가심이 벌렁벌렁헌께 션헌 물로 케카리 샤워하고...

 

04:30   집 출발

코리안타임은 거지 동낭치들한테 줘불고 정시 출발이다.  

 

05:53   추성 도착

아아! 비가 한두개씩 뵈일라말라 그란디...

 

06:03   추성 산행시작

아고고 배낭 무거분거! 2박 배낭이라 헐랭이를 쪼그라틀어분디 다들 나보단 무거울건께 넘 엄살부리지도 못허것고...

 

06:36   두지터 통과

도둑놈 담 넘어간거맹키로 조용히 스르르 사라지고... 더런놈은 흔적 남긴다고 뒤에 온다.

 

06:58   소나무 쉼바구(솔정자) 잠깐 휴식

통 돼고 니코틴 땡긴께 잠깐 쉬어가기로...

 

07:30   선녀탕 통과

까칠, 도도허던 선녀, 옥녀 싹다 다소곳이 부끄럽사와요 하는거 맹킨디... 야들도 비싸게 굴어줘야 보드라와지는감 ㅋㅋ!

 

 

07:33~07:50    옥녀탕 휴식

삐루 1캔씩에 빵, 사과 안주로 간단 아침 묵고 있는데 당일 산행인 2분 잠깐 쉬어간다. 느낌상 대륙폭포골로 갈것같다니깐 점집 차려라나 뭐래나 ㅎ!

 

08:01   비선담교

 

 

08:13   출금데크 통과

 

 

08:20   계곡 건너는 곳

오늘은 물이 적은께 간만에 아래쪽으로 너럭 보면서 건너보고...

 

 

08:23   공룡알 바구

 

 

08:31   청춘홀

박배낭 매고는 청춘홀 통과 안해!

 

 

08:46   칠선폭포

예상 시간보다 무려 40여분 늦어진다. 2박 배낭이라 어절수없나보다. 그치만 한태기도 안바쁘다. 니렇고 삘건 배경으로 흐건 칠선 물줄기가 솔찬히 이삐다. 기냥 칠선이 아니라 요랑께 야가 칠선폭포 되얐것지? 이따 좌선이 나도 요리 이삔디 허지만 찬찬히 살피면 쨉도 안되던디...

 

 

여전히 등로 버리고 계곡치기로 대륙 이동이요 합수부 부근으로 내려와 배낭 두고 카만 들고 대륙폭포로...

 

09:00~09:06   대륙폭포

늦었지만 참산행 & 단풍산행인디 대륙폭포를 빼묵을 수는 절때로 없다.

 

 

 

 

09:20~09:35   염주폭포 휴식

그동안은 시간 부족이라 염주, 좌선은 by-pass 했지만 오늘은 참산행인께 당연히 들러가기로 헌다. 첨 계획에는 제석봉골도 고려했었는디 마폭우골 200층 폭포한테 짤려붓지만 초입 염주는 챙겨본거다.

 

 

염주폭포에서 폴짝 좌선폭포 갈때면 돌팍 직등인디 박배낭이라 직등이 안된께 박지쪽으로 돌아간다.

 

염주폭포 만든 암벽

 

 

09:35   폴짝 폭포  

박배낭으론 여그도 통과 안되야 풍덩 빠질것 같고 어찌저찌 통과허드라도 위에서 돌팍 폴짝 뛰어지지도 않을것 같은께 아예 우측으로 돌아가기로...

 

 

09:42   좌선폭포

야도 폭포 자체는 솔찬히 이삔디 칠폭폭포한테 쨉이 안됨은? 주변 들러리가 부족허지않나 싶은디...

 

 

09:45   좌선폭포 위

 

 

09:56   삼층폭포

헐랭이는 아직도 삼3층 보다는 삼단이라 주장허고잡은디... 일층은 겨울 고드름이 되아야 듀기준디...   올 겨울도 마폭까지 헬래벨래 러셀허고 함 와바?

 

 

09:58   2층

 

 

10:00   삼층

 

 

삼층폭포 위부터 [09-15]까지는 계곡치기가 더 좋겠다.

 

10:04   [09-13] 130818날 풍덩 했던 아담한 소

 

 

10:26   [09-14 1,126]

 

10:30   사태지역

 

 

10:47   [09-15 1,212]

 

11:10   칠선청자     헐랭이 맘때로 야를 [칠선청자] 해불기로...

 

 

11:12   [09-16] 아래 1,289합수부 보인다.

염주에서 여그까지 한방에 와불었듬마 배도 고풀라글고 쎄가 팔랑파랑허니 질게 기나와분다. 언능 짱박혀 밥 해묵드라구...

 

 

11:12   1,289합수부

위쪽에 마폭포 보인다.

 

 

11:17~12:48    1,289합수부 우골 진입하여 중식

부대찌개 끓여 박격포 발사험시롬 짜구나게 퍼잡사준께 인자사 눈갈 근육이 풀린다.

 

12:50~16:08   1,289합수부 우골 참산행

따로국밥 만들었음 

 

16:09   다시 합수부 주계곡

 

16:16   마폭포 양쪽

 

 

마폭우골 폭포

 

 

우로 직등 가능하지만 위쪽 좌골폭포 보기위해 등로로 돌아간다.

 

우골방향

 

 

마폭좌골 폭포

 

 

16:24   마폭 우골 진입하여           저그 몬당에 뵈이는 암봉이 호구당터 돌뎅이 일건디...

 

 

16:28   두줄폭포      2년 전보다 더 패여 돌팍이 자빠질까 조심스럽다.

 

 

130801날은 물이 많아 요랬는께 지대로 두줄이고 사진도 이삐게 나왔는디...

 

 

16:34   200층폭포      승천해 용 되야붓는지 아님 썩어 문들어져 자빠져불었는지 이무기가 안뵈인디... 글구 암벽 중간 나무는 누가 자빠쎄분겨?

 

 

130801날은 요랬는디...

 

 

130817날은 저딴식으로 이무기 승천중 이었는디 

 

 

16:40   아지트 도착  

다행히 박지는 이삐게 살아있다. 배낭 패데기치고 본께는 벌써 5시가 다되어간다. 200층폭포 위쪽골 참산행은 담기회로 미루고 몸 단장하고 쌀 안치고 타프치고 ...  

장삼 지지고 볶아 부어라 마셔라! 근디 골 바람이 넘다가 차가바 못젼디것다. 19:18경에 침낭으로 기들어가고...

 

24:20경   한숨 때리고 인나 혼자 2차 떼리고...

 

10월 10일 토요일

 

06:00   기상

중봉능선쪽으로 밝은 빛이 보인께 여명이 느껴진다.

 

08:10   200층 폭포 출발

 

08:11~10:35   통천문 북골(1,388 합수부 좌골) 진행

130818날 참산행으로 하산이라 그다지 힘든줄 몰랐는디 박배낭으로 오를랑께 직등 안되는 곳 등등 쎄가 팔랑팔랑 디질랜드 오락가락 ... 여그도 따로국밥으로  

 

10:36~10:50   통신골 통천문(남)골 방향 조망

통신골을 못오른지 넘다 오래되야 허천나게 껄떡거려진다.

 

천왕봉 방향  

 

 

통신골 통천문골 방향.  고니 덩바구 찡가서

 

 

국공 2선수 쓰래기 주으며 박배낭 쳐다보며 천왕봉으로 오른다. 여그 금줄 넘어서면 주슬거 무자게 많은디요 헐라다가...

 

10:51     통천문 출발

 

10:52    통천문 위 조망

200층폭포 위 사태지역 확인. 바로 밑이 우리 아지트였으니간 반다시 확인 필요  

 

 

10:58   계단 위에서 뒤돌아          고니 덩바구가 어디게?

 

 

11:01   눈꽃 피면 No.1 모델이라 줄 서 있어 작품 사진 찍기 어려운디인디...

 

 

11:08~11:20   천왕봉 조망

동릉 몬당 그리고 웅석봉 방향

 

 

황금능선, 천왕동릉, 광덕사골, 세존봉능선  

 

 

세존봉능선, 숨은골, 천왕남릉, 곡점능선    회남재 그리고 멀리 하동 금오산이 뽈록

 

 

곡점능선, 남부능선과 회남재 그리고 멀리 광양 백운산

 

 

일출봉, 시루봉, 촛대봉

 

 

지리주능

 

 

서북능선

 

 

삼봉산~오도재~연화산

 

 

중봉능선, 초암능선, 두류능선

 

 

중봉~써리봉 그리고 뒤로 왕등재능선

 

 

중봉, 하봉, 영랑대     중봉능선, 초암능선, 두류능선

 

 

11:30경   삐루 1리터 회수

태극용으로 매설해둔 삐루 회수해 중식때 부어라마셔라 해불라고...

 

11:45경~12:02   중봉샘 물 확보

오늘 점심/저녁, 낼 아침까지 필요한 식수인께 최대한 확보키로... 샘터 박지가 샤워해도 될 정도로 물도 충분히 많고 하도 푹신푹신허고 따뜻해보여 퍼묵고 놀다가 하루밤 묵어가고잡던디...

 

12:12~12:30   중봉 조망

하봉방향

 

 

진주독바위, 새봉 강조해서

 

 

본격적으로 좌에서 우로

 

 

써리봉~비둘기봉

 

 

황금능선 질게 끝까지 이어보고

 

 

동릉 암봉부터

 

 

천왕봉

 

 

써리봉길 우턴 지점 금줄 앞에서 낮밥 묵을라다 산행인들 왔다리 갔다리 허니깐 하봉쪽으로 이동해 적당헌디서 편안히 잡사주기로 통과

 

12:35~14:02  한국의 아름다운 나무 직 전 중식

김치찌개인디 밥은 되던지 말던지 남은 목삼겹 2차에 걸쳐 다 털어 넣어 짜구나게 처잡사불고...

 

14:13   비 설거지

좋던 날씨가 갑자기 빗방울 떨어진다. 한박 더해야헌디 기온 뚝 떨어진단께 비 설거지하고...

 

14:33   하봉헬기장 통과

 

14:50~14:55   하봉 조망               구름정국이라 오락가락하며 쬠만 뵈긴다.

하산할 초암능은 챙겨봐야지... 결론적으로 1/25,000 지도상으로는 촛대바위는 표현이 안되고 지도에 나타난 촛대바위~1,465.4봉 사이의 뽈록봉이 1,465 높이쯤 되겠다.

 

 

영랑대도 뵈였다 안뵈였다...

 

 

중봉능선의 1,798 암봉이 뵈이다 안뵈이다...

 

 

15:02   영랑대 암벽 아래에서 위로           하봉 조망 했고 구름정국으로 조망 없는께 안올라가기로...  

 

 

15:12   꺾인 나무

 

15:14~15:21경   밧줄 암릉                커만 우측 암봉 올라 예술허고...

 

 

15:45   촛대바위 통과

늘씬헌(? ㅎ!) 헐랭이는 궁뎅이 욜로절로 돌쎄가며 돌팍틈 빠져나왔는디 No.2는 배낭이 걸려 찡게분께 배낭 들어 통과허고...

 

16:21   1,465 뽈록봉 10분여 휴식

흔적 남기고 온 선수 기다리며 휴식

 

1,465.4봉 통과

 

17:06~17:12   1,249.4봉 조망

원래는 여그가 2박 예정 이었으나 바닥 울퉁불퉁에 바람 있어 포기하고 조망 즐기며 호흡조절만 허고 하산하다 적당한 박지 찾아보기로...낮잠 살짝 자빠지고 조망 즐기며 쉬어가기는 좋은디 박지로는 불합격 판정 꽝꽝꽝!   

영랑대, 초암능선

 

 

우측 선바구 맹키로 뵈인디가 국골좌골 정통 거대이끼폭포 맞은편 돌팍 아닐런지?

 

 

사진 좌측 V홈 좌측이 의자바구 일건디...

 

 

두류능선 내리막 부분        저그 암릉 밑이 최마이굴 있는딘디...

 

 

 

 

몬당의 이삔 소나무 찡가서 천왕봉 방향으로...

 

 

국골좌우골 합수부 주변의 점점단풍

 

 

17:39~18:05   비박지 작업

1,249.4봉 비박지 버리고나니 세사람 누을 공간이 쉬이 나타나질 않는다. 부족하지만 일단 바람 적고 보돕씨 가능헌 공간 되길래 박지 만든다고 바닥 정지작업하고 타프 완성헌께 바람 허벌나 (많진 않지만 밤에 비 소식도 있는디) 도저히 안되것는께 2박은 포기하고 짐 챙겨 하산키로...

 

19:03~19:09   묘지사거리 잠깐 휴식

물기 있고 어두워 용소 내리막이 약간 위험하지만 근다고 [09-04]~두지터로 돌아가기엔 넘 멀고 또한 사면 경사가 더 불안전 할 수 있으니깐 용소로 하산키로...

 

석문, 용소 통과

용소에서 몸단장하기엔 넘 춥고 늦어논께 디런 년놈 상태로 끝까지 가불기로

 

19:46   추성산장 산행종료

샛서방맹키로 살째기 기들어와 새벽별 보고 사라졌다 뭘허고 하룻밤 지새웠는지 밝은 날엔 꼴도 안뵈이더니만 저녁별 뜬께 응큼허게 나타났다 스르르 사라져분다.

 

19:55   추성 출발

울 애마가 냄시 디럽다고 지랄허지만 어절수 없다. 꼬리꼬리허고 시큼헌 냄새가 애마를 휘감아 돌씨면 환기 시키면서... 도로가 젖은 곳도 있고 느닷없이 퍼붓기도허고...

 

21:30경   중마동 도착

 

 

11일 일욜 제석봉이 요리되야부럿디야 아까비? 아님 다행?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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