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대둔산 본문

한량 꿈꾸기/일반산행

대둔산

꿈한량 2009. 11. 9. 12:42

 

 

 

 

 

 

 

 

 

 

 

 

 

 

 

 

 

 

 

 

 

 

 

 

산행지 대둔산(빗속 산행) 서울 광주 순천 합동산행
산행일 2009년 11월 8일(일요일)
산행인 고딩 동창들(서울-19, 대전-1, 광주-11, 순천-5) 36명중 13명 산행
산행과정 배티재-배티재능선 삼거리-주능선200m전-마천대-삼선127철사다리-금강구름다리-동심바위-
주막집-전적탑-매표소-민박집
6:00 기상
광주팀이 오지게 챙겨오는 모양이다. 묵을 것 암껏도 엄씨 간단한 우천산행 준비에 배낭만 둘러
매고 가자! 엄쓰믄 굶지 뭐 있어? 죽기야 허것어?
6:45 조은부라자
A?,B?,C? 컵인지 알아야 허니께 부라자 주위 한바꾸 삥 돌아 주차허고 커피 뽑아 움직이니
원처리 삐리리 열나게 동작되고 수탁 배웅 나와 반갑게…
7:10 순천 출발
전화 안받은 기수 못 온지 알았듬마 씨볼놈이 똥싸고 오니라 전화 못받았디야…
더 이상 기다릴 선수 한 개도 엄쓰니께 출발허고 이근이 허고 지 작품 태워 대둔산으로…
8:30경 조식
서울 출발이 늦으니 여유있게 아침밥 못묵고 온 선수들 오수 읍내 들러 갈비탕 묵고…
10:00 배티재 휴게소 도착
이미 도착한 광주팀 만나 방가방가 허는디 간네들이 한 개도 안뵈긴다. 싸로 갔디야…
비는 내리고 서울팀은 아직이고 … 헐 일도 엄쓰니께 막걸리나 때려야지…
순천 나누우리, 조겁떼기 들어간 광주 동동주에 오뎅 뻔데기... 아침부터 겁나게 만내불어!
10:45 서울팀 도착
병원서 가민히 앉아서 진두지휘허는 수탁의 날씨 정보 받아 빗속을 뚫고 산행을 헐것인지 각 팀
대장들 대그빡 들이 대더니만 가고잡은 년놈만 가기로 허고 준비된 선수부터 출발이다.
11:00 산행팀 출발
너댓명 길건더 초입서 지달리는디 시본께  6개 정도듬마 2개, 3개... 모타본께 무려 13개나 된다.
일단 영철대장 선두로 출발허고 찌그러기 싹다 모타서 맨 꼬랑지는 나가 서부러! 15분경?
그란디 광주팀은 항개도 엄따. 역시 웰빙산행의 대가들이어! 비가 쏟아 붓는디 멀라고 저 비속에 
쎄가 빠져라고 산을 기 올라 갈것이여! 저런 짓은 아랫 것들 시키고 우린 곡차나 마시며 헤밸래!
11:50 배티재 능선 1차휴식
썩을 놈의 비가 그칠듯 허다가 번쩍 우르릉 쾅쾅 허더니만 쏟아 붓어분다. 시작허자마자 완전 
베린놈들 되야부러! 고바구 오르막에 숨은 넘어갈라 그라지 다리는 점차 뻐뻣허고 디지것는디 
능선길이 폭우로 계곡?이 되야분께로 니기미럴! 비에 젖어 땀에 젖어 좋아부러!
12:40 주능선 200m 전 2차휴식
조망도 엄지만 비가 허벌라게 쏟아 붓으니께 뵈이는게 통 엄써부러! 니미럴 안봐부러!
13:20 마천대
능선에서 금방인줄 알았는디 암튼 통 뵈기는게 엄쓰니께 솔찬히 가서야 마천대가 나타나부러!
증명사진 쎄게 박아불고 조망허는디 비는 대충 그친건디 암껏도 안뵈기고 그냥 흐~게부러!
바람만 좆나게 불어분께 추울라 그려서 죔 내려가 바람 없는 곳을 중식 자리로 잡는다.
13:30 ~14:10 중식
질퍽거리나 따나 판쵸 깔고 벤또까고 나누우리 뽈아분께 오살나게 만내불고 겁나게 좋아부러!
한참을 퍼묵다가 잠깐 고개를 돌리니께 구름이 거침시롬 대둔의 비경을 살짝 보여줬다 말았다
허는디 탱탱헌 영계가 치마를 올리다가 말아분거 같어! 꼴깍! 흐흐히!
14:20 삼선127철사다리 맨 꼭대기
구름이 왔다갔다 험시롬 마천대가 보였다 말았다, 금강구름다리가 보였다 말었다. 환장허것어!
일방통행(상행만)이라서 내려가지는 못허고 등산로로 내려 갔다가 다시 127계단 올라와서
또 등산로로 내려가야 허는디 근다그래도 통 좋아불것어!
14:30 삼선127철사다리 시작점
여기는 더 좋아불어! 구름이 더 많이 거치면서 마천대도 가끔 뵈게줘불고 미쳐불것어!
철사다리 오름은 딴 선수들한테 매끼고 그냥 찍사나 흉내 내는디 전지현이 미니스커트에 NO
빤쮸로 나 앞에서 치마를 올렸다 내렸다, 배꼽티를 올렸다 내렸다 그란디 그냥 주딩이에서
침이 질질 나와부러! 칠랠래 팔랠래 헤밸래 좋아분디 아짐씨가 지도 좀 박아 보자고 비키랴!
14:50 금강구름다리 밑 삼선암
대표선수 올라가고 밑에서 찍사허는디 넘다가 멀어불고 실력이 엄써서 컴컴허니 밸라여!
15:25 동심바위
한참을 지둘려도 우리핀은 안오고 차타고 내려 갔는지?  케불카 타고 온다는 적들도 안뵈기고 
혼자 쪼르륵 내려오니께 동심바위 바로 위에서 우리핀 만낸께 괜히 무자게 반가와불고
주막집들러 우리끼리만 인삼튀김 묵고 손수건도 사서 모감지나 대그빡에 두르고…
16:00 전적탑
누군지 통 몰르것는디 지꺼랑 단둘이 데이트허다가 들키고? 단풍은 완전 삘거니 멋지고...
16:05 매표소 산행종료
우게는 널럴허더니만 밑에 오니께 영 사람들이 많해부러! 비 안왔으믄 완전 돗대기 시장 그 이상
이었을것 같어… 비가 온거가 차라리 더 나사분거 아녀?
16:10 베이스캠프 민박집
한쪽에서는 맛바닥 발바닥 싯고, 요쪽에서는 홍어탕 끓인다고 통 복잡허고 거실에는 초팽이들
아직도 퍼 묵고 있고 간네들은 차타고 금강구름다리 갔디야…
싹~다 모타지고 시각이 촉박허니 거실에 모여 어쨋간에 빗속 산행 자축허고 한 겨울에 눈
산행도 허자고 그람시롬 연설 허다가 인자는 개떡 같드라도 생활전선으로 복귀혀야…
17:40 서울로 광주로 순천으로
반가웠어! 좋아부럿어! 잼났어! 담에 또보자! 안녕 빠이빠이! 갈 년놈들 가고 좋아부러!
20:15 순천도착 뒤풀이
기수는 아들한테 잡혀 통닭 사들고 집으로 들어가고 남지기는 소주본능가서 문회장님께 겁나게
약올림시롬 보고허고 쐬주2.5병에 밥 묵고 지 좋을디로 가는디 삶이 오늘만 같으면 참 좋은디…
21:50 집도착
아고야! 오늘은 요정도만! 하루종일 칠랠래 팔랠래 해밸래 험시롬 겁나 잼나게 산에서 놀다가 오니께
오살라게 좋아부러! 요리 잼나는디 왜 딴아그들은 안따라 오는지 통 나는 몰러! 우리가 진짜 돈놈인가?   끝!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자세히보기

 

 

 

 

 

 

 

 

 

 

 

 

 

 

 

 

 

 

 

 

 

 

 

'한량 꿈꾸기 > 일반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룡산 웰빙빙빙  (0) 2009.12.07
사성암  (0) 2009.11.09
두륜산  (0) 2009.10.26
조계산 운수암 코스  (0) 2009.10.17
천관산 억새  (0) 2009.10.16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