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고리봉-세걸산-바래봉 본문
산행지 : 고리봉~세걸산~바래봉
산행일 : 2016년 5월 18일 (수요일)
산행인 : 산악회 34명?
산행과정 : 고기교-고리봉-세걸산-세동치-부운치-팔랑치-바래봉삼거리-바래봉왕복-[19-20]-운지사다리-용산
04:35 기상
07:30 집 출발
07:54 광양역 탑승 불가 통화
7:40 쯤 오는 99번 버스가 안와분다. 애마도 없는디 탈이시! 택시가 구랑실로 들어가길래 손들어 신호 했는데 본건지 안본건지...
인자는 8:00 광양역은 나가리 되야분께 정황 알리고 고속도로 가상에 숨어 있다가 살째기 주서실고 가불기로 대장님 유노 얻고...
08:30 버스 옥곡 IC 통과 고속도로 진입 통화
땡볕에 한시간 가차이 도로가에서 헤맸듬마 벌써 땀이 나고 난리도 아니다. 고속도로 접근 길 찾니라 산에도 안가서 빨치 되야분다.
08:40 광양~순천 경계 고속도로 버스 탑승
누구는 길거리라고 닉 붙여줬다는디 요리 되야분담 닉을 고속도로 해야 하는감? 여성회관이나 광양역 안나가고 여그서 탑승이면 1시간 절약 되야불그먼...
근다고 앞으로도 여그서 탑승허것다 앵부리면 디지게 패고 세대 더 패불것지? 혹시 몰른께 광양 졸음 쉼터 개구녕(분명히 있을건디) 알아두어야 하는감 ㅎㅎㅎ!
09:40 고기교 산행 시작
발목이 아직은 부상이라 A코스로 룰루랄라 산행 헐라했는디 대장님께서 왜 S코스 손 안드냐고 해분께 나도 모르게 손이 올라가분다. S코스 8명 먼저 내리고...
09:52 858.3봉(?) 통과
10:08 소나무봉
몬당이다 싶으면 우측을 째래봐야 범벅 소나무가 뵈긴다.
10:14 호흡조절
산악회 능선산행 따라갈라치면 초장부터 고바구 오르니라 쎄 팔랑, 다리 뻐뻣인디 오른발 애끼니라 넘의 발, 왼발 위주로 사용헌께 통 돼고 진도도 안나가고 듁것다.
암껏도 모르는 왼발이 "왜 요즘 나만 써묵느냐고" 앵을앵을 부려분다.
10:55~11:01 고리봉[19-02] 조망/휴식
고바구 오르니라 숨이 넘어갈라는디 도착 되자마나 션한 막걸리 접대다. 홀짝 했다간 숨이 막힐것 같더니만 잘만 넘어가불던디...
운봉 방향 앞에 푸르댕댕헌 산이 수정봉 인갑다.
끝에 바래봉이 선나치나 되게 뵈긴다.
가야할 능선, 바래봉 방향
천왕봉 방향 두류능은 선명헌디 노장대는 뵈긴것도 맹키고...
반야봉 방향 반야 중봉이 두리뭉실 헌께로 일단 봉산골이 그려지고 투구봉능선, 도계능선, 심원능선이 신나게 담박질 치면서 달궁계곡으로 꼬라박는다.
만복대 방향
11:10 [19-03] 정령치(1.5), 용산주차장(11.5)
내리막을 담박질 치다시피 가불길래 따라붙것다고 속도 내자마자 오른쪽 발목이 또 뺄따구 부닥치는거 맹키로 야시꾸리 허다.
당당 멀었는디 벌써부터 무리함 안되것는께 뒤로 빠져 지홀로 룰루랄라...
11:21 [19-04]
11:38 [19-05]
11:39 1,252.7봉 절등날망 들머리
11:42 [19-06] 통과
그동안 요동네 119 이정표가 이상허다 싶었는데 500m 간격이 아닌게 분명하다.
11:44 소나무 돌팍봉 통과
11:54 [19-07]
정각골 날머리 살짝 째래보고 통과
울핀들 세걸산 정상에서 조망 즐기는 모습 보이니까 야옹야옹 해주고...
12:13~12:29 세걸산[19-08] 조망/중식
기냥 휘리릭 지나갈수는 없고 12시 넘어서 울핀들은 세동치 샘이나 헬기장에서 낮밥 자시고 계실거니깐 여그서 조망 보며 낮밥 퍼잡사줌시롬 팔랑거리는 쎄 진정시키기로...
밥도 없어논께 원래 요딴식으로 낮밥 묵을참 이었다. 봉산골 찾아보며 미니 햄버거 안주로다가 쏘맥 1캔 찌끄라준께 인자사 산에 들어온 느낌이다.
정각재에 있었던 [19-08]이 욜로 이사를 와붓는갑다. 119 이정표 고도도 지도와 차이가 많아 못믿것다.
천왕봉 방향 천왕봉 쪽은 히끼무리이고 영원령 V 고바구 아래 와운 마을이 왜 안댕겨 가냐고 앙탈을 부리는디...
반야봉 방향 찬찬히 보고 있는께 인자는 심마니 능선이 그리워질라 그라는디...
반야봉~노고단~종석대~고리봉(구례) 종석대가 만복대와 반대로 경사져 있다고 자랑질이다.
만복대~정령치~고리봉(남원) 고리봉이 어디다냐? 정령치 도로에서 첫번째 뽈록 삼각봉이 고리봉 되것는디...
덕산 저수지/수정봉 방향
12:39 세동치[19-09-1, 원래는 [19-09]로 표기했는데 2개라서]
울핀들 헬기장에서 중식 끝무렵이다.
12:45 1,159.8봉
뒤돌아 세걸산 확인인디 고리봉은 안뵈인갑는디...
가야할 1,142.6봉, 헬기장봉, 팔랑봉, 바래봉
부운골 좌우골 합수점과 그 아래 하부운 마을
서북능의 119 이정표가 영판 헛갈렸는디 500m 간격이 아닌 갈림길 위주이고, 어리버리 능선상에 있었던걸 몬당 혹은 갈림길로 옮겨왔고 [19-09]가 두개나 있어서 그랬금마...
인자 이유를 확실히 알것는께(현재 119 이정표와 지도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다. 고도도 차이가 솔찬히 난다) 앞으로는 걍 무시헐람마!
13:02 1,142.6봉 [19-09-2]
13:13 [19-10] 통과
13:20 부운치 부운마을(3.0), 세걸산(2.6), 바래봉(3.0) 헬기장봉의 [19-11]를 욜로 옮겨붓나보다.
13:27~13:34 헬기장(1,121.9)봉 휴식
능선에서 땡볕이 꾸부러서 대그빡이 빗게질랑거맹키고 쎄가 허천나게 팔랑거린께 동릉 그늘로 혼자 숨어들어가 쉬어가고...
산악회 선수들이 요리 좋아허는 주능인디 헐랭이는 5월인디도 요리 헐렁헐렁 해져분께 못댕기것네! 이삐고 션한 골에서 룰루랄라 신선산행이 최고여!
가야할 팔랑치/바래봉 몬당이 민들민들 허다.
13:38 [19-12] 통과
13:40 산덕임도 갈림길
겨울에 같은 코스인디 눈 많아 러셀 치니라 지치고 시간부족으로 바래봉 재끼고 욜로 탈출헌적 있었는디 쫌만 내려가면 임도길 만나고 뵈이는게 없다본께 다소 지루하던디...
13:44 팔랑치로 고고!
13:50 돌팍 오르면서 뒤돌아 지나온길 추정
160131날(신선둘레길~팔랑마을~팔랑치~바래봉동릉) 시원허니 조타!
13:51 팔랑봉(?) 헬기장
저길따라 내려가불면 산덕임도 차단기 만나는 거그금마... 탈출시 알아둘 필요는 있것다.
바래봉 삼거리 전에서 저 능선타고 용산제~천불사~주차장으로 가불면 땡볕 안될려나?
바래봉이 눈앞인디 더바 디질랜드 가것다.
천왕봉~두류능 이어본께 좌측으로 노장대가 뽈딱 솟아있다.
13:52 팔랑치에서 꽃밭 찡가서 주능
160131날 팔랑치는 요리 션했었는디...
뒤돌아 헬기장봉
14:14 바래봉 삼거리
14:18 바래봉 샘
수건, 모자 샘에 빠쳤다 건지고... 더분께 사진은 160131날 걸로 바까부러 ㅎㅎ!
14:28 바래봉
돌팍이 무자게 중요헌가벼! 완전 돗대기 시장이고 줄서서 기다리고...
빠꾸헐람 가우 안서니깐 능선 치고 삼거리로 갈라했는디 국공이 땡볕에 앉아 쓰래기 줍는시롬 지키고 있어분다. IC!
분명히 울핀들 덕두봉 쪽에서 저러고 있었는디...
아고 더버라!
천왕봉 방향
반야봉 방향
만복대 방향 세걸산, 고리봉(남원), 만복대, (영제봉), 고리봉(구례), 종석대, 노고단... 지대로 구분이 된다.
운봉 방향 여원재, 사치재가 아리까리헌디...
14:32 안내도가 사진이 아니라 그림인디 몬당을 강조하니라 쪼까 요상타.
14:35~14:43 바래봉 샘 휴식
션한 그늘에서 쉬면서 기다리는데 바래봉 몬당의 울핀들은 안오고 국공이 지나간다. 능선치고 가부럿나 싶어 출발이요 삼거리에서 국공과 20초 차이로 마주치지 않는다.
14:57경 [19-20] 휘리릭
쫌 가다가 좌측으로 새야허는디 국공 3명이 넘다 천천히 가분께 [19-19] 쫌 전에서 후다닥 추월하여 적들의 시선에서 멀어진다.
땡볕에 삥 돌아가는 임도 따르다간 열 받아 뜨거분 보도블럭이 발바닥 꾸불건께 4명 좌측으로 휘리릭이다.
15:05 940 능선 갈림길 작전타임
좌턴 반질반질 길은 운지사 정통길이요 우직진 희미한길은 운지사 우회 소로길이다. 3명은 정통이요 홀로 소로길로...
15:12 꼬랑 휴식
급으로 희미한길 내려오다 묘지에서 우턴하여 금방 골 만난다. 세수하고 구름과자 묵고...
골 건너자마자 [19-22]에서 휘리릭 등로 추정되는 길이요 여그서부터는 길이 선명해진다. 좌측으로 골 건너 진행하다 다시 우측으로 골 건너면 임도길처럼 확 넓어진다.
15:28 운지사 입구 다리
포장마차 우게 숨겨진 등로였는디 나무를 잘라 훤히 뵈기분께 후다닥 내려와 940 능선 갈림길에서 헤여졌던 울핀 3명 포장마차 삼거리에서 다시 접선한다.
~15:39 용산제 임도 갈림길 벤치에서 잠깐 휴식
얼음 물 뒤지다가 맥주 캔에 손꾸락 기스나불고...
위에 저수지가 있어논께 물이 짜잔해 훌풍덩은 불가...
요동네 골은 짧고 짜잔해 비 몽땅 내린날 쯤이 아니라면 훌풍덩은 포기하고 가능하면 윗쪽 화장실(주차장 부근은 사람 많고 쫍다)서 대충 싯어야한다.
15:43 철쭉 돌팍
15:48 용산 주차장 산행종료
거즘 꼴등인줄 알았듬마 대충 중간쯤 주력부대와 함께 하산했다. 화장실서 대충 싯고 옷 갈아입고...
16:20 출발
17:39~18:20 순천 소담소반 뒤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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