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산이 1박2일 헐 정도로 높아?

 

 조계산도 물 많은께 조아부러!

 

 영태 친구가 헤맨 불일암 코스 웬수 갚으러 가야 허는디...

 

 

산행지	조계산 1박 2일 ?
산행일	2010년 7월 30일(금)~31일(토요일)
산행인	이근, 상재
산행과정	접치-장밭골 몬당-기름바위 방향 계곡-알탕-배꼽바위 아래 능선으로 빨치-작은굴목재-
	편백 산림욕-중님 목욕탕 알탕-선암사-선암가든-고딩 모임-1박
	선암가든-선암사-비로암-작은굴목재-배꼽바위-장군봉-지뢰 매설-장밭골 몬당-접치-접치마을
2010년 7월 30일(금요일) 나홀로
14:15	접치 산행시작
15:10	공터 휴식
	줄줄줄 술국이 아예 쏟아진다.
15:30	장밭골 몬당
	장군봉은 갈 필요도 엄꼬 시원헌 계곡 가 알탕허믄서 놀다 가야지…
15:45	~16:15   계곡 알탕
	암도 엄쓴께 완전 훌러덩 혀서 퐁당퐁당! 모기만 엄쓰면 여그서 한숨 때리고 가는디 모기 땜시
16:40	계곡치기
	계곡을 치고 갈란디 넘다 미끄러워 자빠질라그랑께 산행로 따라 가는디 산죽이 옷을 다 젖게
	만들더니만 신발도 반은 젖는다.
17:05	작은굴목재
	손폰이 안터진께 언능 능선으로 갈라고 빨치로 갈랑께 쬠 돼다. 작은굴목재 바로 위로 나오고
17:40	편백 산림욕
	통 모기들 땜시 겁나고 신겅질 나고 모기 쫓다가 물에 풍덩 빠지고 최고의 피톤치드라는 편백림
	으로 일부로 들어 가는디도 모기들이 맛낸 괴기 왔다고 서로 지 생일이라고 난리여!
17:50	~18:15   중님 목욕탕
	물이 많은께 폭포가 멋져불고 중님들도 퐁당허는디 나라고… 신발, 옷 입은 그대로 퐁당퐁당
	시원허니 좋아부러! 더 놀고잡은디 7시까지 가야허니께…
18:25	선암사
18:45	선암가든
	밤새도록 고딩들과 퍼묵고 암디라도 퍼질러 자빠져 자부러!
2010년 7월 31일(토요일) 이근, 상재
7:00	기상
7:30	선암가든 출발
7:50	선암사
8:35	비로암
	상파리성이 초장부터 X나게 빼분께 역시나 어제 돈 주고 묵은 술국 팡팡 쏟아지고 숨이 넘어
	갈라근다.
8:50	작은굴목재
	이근이 맛이 거즘 갈라글면서 술국을 쏟아내는디 땀구멍으로는 모자란지 입으로 반납…
9:10	배꼽바위
	이근이 인자는 천천히 뒤처져서  비리비리…
9:15	~9:45   장군봉
	이근 기다리며 복숭아 묵고 상파리성은 다시 빠꾸허고 충분히 푹 쉬어 간다.
9:55	~10:05   아고 속이야!
	이근이가 뒤가 복잡허다혀서 화장지 주고 먼저 천천히 가는디 5분 정도 가니까 바로 전염되어
	배낭 풀고 지뢰 매설 허는디 손폰이 안터져 잠깐 일어서서 이근한테 화장지 갖고 오라혔는디
	쪼구려 있을랑께 다리가 재리고 미치것는께 잠깐 일어서고 요걸 5번은 헌것 같은디 닝기리!
	쯔벌 조꾸치! 그냥 지나쳐서 장밭골 몬당에 있디야 참나! 풀 뜯어 어찌저찌 대충 처리허고 엉기
	적 엉기적 갈라니께 통 스트래스다. 주회장님, 둘째아들 서이서 간식 묵으믄서 나는 통 찝찝헌
	디 조타고 배꼽 잡는다. 화장지 받아 마무리 처리허고 신겅질 나니께 쐬주 한잔 뽈아불고…
11:20	접치 산행 종료
11:30	접치마을 풍덩풍덩

 

첫날

습도, 온도가 높으니까 다 싫어도 버섯은 이뻐!

 

 

당단풍 나무에 나는 버섯 같던디 야는 관등성명이 어찌 되며 소속은 어디여? 

 

저그서 시원허니 알탕허고 한숨 잘라근디 모구들이 잡아묵을라 혀서...

 

편백 산림욕! 여그는 모구가 엄쓸줄 알았듬마... 야들은 나가 맛내게 보인가벼!

간네들은 쳐다도 안본디 곤충들은 환장헌다니께! 나가 전생에 벌거지 였나벼!

 

중님들이 여그서 목욕 헌다는디 나가 한달에 한번만 알탕 해도 반부처 될것인디...

 

 

 

물이 많은께 여그도 작품 될라 그려!

 

디카가 있는께 한번은 박아 줘야지...

 

매표소~선암사 계곡

 

둘날

비로암

 

작은굴목재 상파리성

 

작은굴목재 이근 통 사람 죽것디야! 땀인지 이슬인지...

 

장군봉

 

생명의 끈이 길어! 저런다고 살아 날까?

 

 

접치마을 가서 풍덩. "아고 궁뎅이야" 깊은줄 알고 풍덩 했는디 궁뎅이를 찌부러서 아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