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언치 설흘산 가부러!

 

산행지	응봉산 설흘산 웰빙 산행
산행일	2011년 4월 10일 (일요일)
산행인	수탁+4, 깨굴이, 원처리, 꿈한량 (8명)
산행과정	선구마을-굴-너럭바위-첨봉능선(중식)-칼바위능선-응봉산(동동주)-헬기장-
	안부4거리-망산-설흘산(정상주)-가천마을-암수바위-갯바위(하산주)
5:30	기상
	아이가 쓰잘데엄씨 멀라 요리 빨랑 인자져분다냐…
9:05	집 출발
	아침부터 개길랑께 그것도 솔찬히 돼금마이~
9:30	섬진강 휴게소
	원처리 애마가 아침부터 야시꾸리 헌 노래를 불르더니만 ♪피가로 피가로 피가로♬
	그러던디 뭔 뜻이여? 불어여 이탈리아어여? 에스페란토어여? 발음이 영 좋아부러!
10:55	선구마을 도착
	밥이 없는 깨굴이 가는 길에 마트에 들러 막걸리 5통에 캔맥주, 오렌지 챙기고...
	운전병 둘이는 하산지점 가천마을에 애마 묶으러 가고 남지기 얼버리들은 천천히
	산행 준비해서 느기작느기작 허면서 먼저 출발이다.
11:05	선구마을 산행시작
	시작 허자마자 밥 묵어야헐 시각이 다 되야분다.
11:10	굴/너럭바위
	동굴이나따나 지뢰밭이 되어 짜잔허다. 너럭바위에 올라서는 선나치나 왔드라도 한
	바꾸 돌고 가야써!
12:00	첨봉능선
	먼저 첨봉능선에 올라 낮밥 묵을 장소를 찾는디 쓸만헌디는 먼저 온 팀이 자릴 잡
	아부럿고 우리만의 적당헌 공간울 찾았다 싶으면 염생이 똥이 있어서 영 파이다.
	빠꾸해서 능선상에 자릴 깔아분다.
12:20	~13:15          첨봉능선(중식)
	밥 나눠 묵고 막걸리 5통 비워분께 배가 빵빵허니 좋아분다. 술도 묵고 밥도 묵었
	는께 염생이똥 밭에서 밥 묵다가 콩자반인줄 알고 주서 묵어불까 봐서리 그라면서
	♬ 새로나온 염생이똥 일 원에 열두 개 오 원어치 사면은 한 개 더 줘요 ♪
13:30	칼바위능선
	첨봉능선, 칼바위능선의 진달래가 암릉, 소나무와 어우러지니깐 엄청 이삐고 멋지
	니까는 노래가 저절로 나와분다. ♬♬ 영변에 약산 진달래꽃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
	리 오리다 나 보지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흠 좋아!
	깨굴이가 돌팍은 학실히 잘 세와부러! 사진으로 증명해 놨은께 봐부러! 근디 나가
	볼땐 세울건 못 세우고 어먼 것만 잘 세운거 같어! 수타가 니 생각엔 그냐 안그냐?
14:10	응봉산
	배가 아무리 불러도 동동주 한통에 5,000원 짜리 두통 수타기가 돈을 이미 줘부러
	논께 할 수 없이 응봉산 정상주 뽈아주고…
14:40	헬기장
	산불감시 요원이 바람 피러 갔남? 암튼 외근중인지 엄따. 여그서도 가천마을 가는
	길이 있는줄로 아는디…
15:00	안부4거리
	다들 설흘산으로 보내고 혼자 망산 댕기온다고 …
15:15	망산
	언능 망산 가서 만중이성한테 사씨가 그때부터 있었냐니까는 알지글지마라 글던디
15:25	설흘산 봉수대
	한량이가 없는채끼 짱박아둔 박격포 발사해서 원초적으로다가 정상주 뽀라주고…
16:35	가천마을
	♪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일리야 얼룩무늬 황소가 ♪ 깨구리가 [향수]를 읊조리는디
	왜 한량인 앤이 생각나고 본첩이 그리운지 참나 발정기인감? 신발끈! 묶어야것다.
16:45	암수바위
	생긴것도 별로 비슷 허지도 않고 요상허던디 …
16:55	~17:25          갯바위
	갯바위에 털썩 주저 앉아 바다 바람 마시면 향수 느낀거맹키로 앤도 보고잡고 본첩
	한테 안기고잡고 그링께는 본능적으로다가 하산주 쪼~~옥 뽀라야 헌당께는…
17:45	순천으로
	언능 순천 가서 뒷풀이로다가 시카리 뽀라불자! 근다고 아무리 지름이 엥꼬 직전이
	라지만 볼것은 봐야헌께로 앵강만으로 돌아 가야혀!
18:30	남해대교 통과
	소시적에는 막걸리 한말 푸고서는 오동도에서 남해까지 헤엄쳐 왔다갔다 허고 그
	랫는디 이~~~ 날 뜨문뜨문 알면 아풀수 있어야 ㅎㅎㅎ!
19:00	뒷풀이
	연향 부영 2차 회사랑 도다리 뼈꼬시 안주에 쐬주 찌끄라분께로 향수가 행복혀!
	_ 끝 _

 

동굴이나따나 찌린 내만 폴폴

 

너럭바위에서 한숨 자고 가면 조컷던디...

 

산벚꽃도 담아보고

 

기냥은 못가지... 반바꾸라도 돌아야지...

 

선구마을이 이삐다.

 

누구여? 바다에 그림을 그리는겨? 낙서를 허는겨?

 

첨봉능선이 바다와 어우러진께 이삐다.

 

 

 

 

 

 

울핀들도 찍어 봐야지 

 

 

 

칼바위 능선 : 멋지고 이삐다. 이삐디 이삔 울 앤보담 더 이삔거맹킨디...

 

 

 

나래비로 쫙 서 보씨요 ㅎㅎㅎ!

 

멋져멋져! 좋아좋아!

 

 

 

깨굴이가 세와분다.

 

기언치 지달려서 돌팍 사이에 배를 낑가부러

 

이삔께 한번 더 돌아보고...

 

증명 사진 박고 있는께 손꾸락만...

 

진달래꽃 피었네!

 

진달래꽃에 설을산을 묻어불라 했는디... : 앞봉우리가 설흘산 뒤는 금산 

 

설흘을 땡기분께 꼭대기 봉수대도 뵈긴다.

 

망산 지나서 앵강만쪽으로...

 

 

망산에서 조망

 

설흘산 봉수대

 

진달래꽃이 탐스럽고 맛나게 피어부럿씨요

 

가천마을 다랭이 밭에 마늘 유채꽃이 이삐디야.

 

암수바위

 

 

 

갯바위도 멋지고...

 

갯바위서 올려다본 설흘산

 

갯바위서 하산주 뽈고 올라 오면서

 

육조능선의 6봉우리

 

 야생화 : 만지면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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