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구미 금오산 본문
산행지 : 구미 금오산(현월봉)
산행일 : 2012년 3월 4일
산행인 : X 산악회따라
산행과정 : 금오산 저수지 주차장-대혜폭포-할딱고개-철탑-오형돌탑-마애보살입상-약사암-현월봉-헬기장-성안-칼다봉-금오산 관광 호텔-주차장
●, → : 산행경로
구미시 관광지도
05:30 기상
5시 모닝콜 울리는데 어제 저녁 주님과의 대화가 넘다 찐~해서인지 인나기가 싫다. 30분 더 자빠져 있다가 보돕씨 시체 일으켜 세우고...
배낭도 안챙기니 딱히 할 일이 없으니 30분 늦게 일어나도 시간이 남는다. 진헌 커피 마시며 정신 챙기고
06:40 집 출발
7시 10분 구광양역 출발이니 시간이 남아 도니까 신호도 다 지키면서 서서히 광양역으로
07:15 버스 승차
뒤에 타면 멀미 날지 모르니 두번째 좌석에 자리 잡고
09:30 칠곡주유소 잠깐 휴식
산행시간이 솔찬히 많이 걸릴지 모른다고 사천휴게소도 간단히 쉬었는데 여기서도 볼 일 만 언능 보고 오란다.
09:55 금오산 저수지 주차장 도착
배낭 챙기고 간단히 몸 풀고...
10:03 산행시작
10:07 금오산 안내도
10:11 금오산 저수지
10:24 채미정
금오산 관리 사무소 주차장도 있는디 멀라고 미리 내려서 도로 옆을 걸어 왔디야. 거즘 30분 가까이 까묵어분거맹키라 부애가 날라말라 그란다.
10:36 돌탑
어지께 저녁내내 주님이 하도 많이 뚜드라 패부러서 그런지 아직 상태가 안좋은께 정신 차릴라고 왱왱왱 추월하면서 쎄가 빠지게 오르면서 워밍업을 해본디 벌써부터 헐떡거리고 술국이 줄줄 흘러분다.
10:47 금오산성 대혜문
10:53 해운사
도선굴이 좌측에 뵈긴다
땡기불고
도선굴 가는길
배낭은 밑에 두고 암벽 따라 올라가는디 바구돌이 무자게 미끄럽고 위험헌께 두툼헌 철망을 단단히 묶어놨고 등로도 좁아 서로 비끼기가 쉽지 않다.
도선굴 바로 옆에 빙벽 있는께 도선빙벽 그라믄 안될까?
11:02 도선굴
제단
굴 안에서 밖으로
11:05 도선굴 하산중 할딱고개 계단이 뵈이고 전망바구에 산행인들 있어서
땡기불고
대혜폭포 상단부 모습
도선굴 갔다와분께는 한때는 선두였는디 인자는 겨우 꼴등을 면한 정도다. 오늘도 여전히 첫끝발 개끝발 되야분다.
11:14 대혜(명금)폭포
11:22 할딱고개 전망바구
계단으로 고바구 올라 갈랑께 숨이 할딱할딱 허다. 여그서 도선굴은 사각이라 구분이 안되고 빙벽만 선명하다.
그란디 저 빙벽의 물은 어디서 온것일까? 여름에는 폭포가 되는감? 강청산맹키로 여그도 혹시 펌프로 퍼 올리분건 아니것지?
땡겨서 본께는 꼭 굴 속에서 나온거 맹킨디...
여그서는 아래 금오산 저수지가 뵈이는디
도선굴에서 찍은 사진 : 각이 달르니깐 저수지가 보돔씨 안뵈긴다.
계단 막 올라와 조망중인 울핀 꼬랑지
11:48 빙폭
완전 깔끄막 고바구 길에 눈이 얼었다 녹았다 그래서 솔찬히 미끄라바분께 내리막 산행인들은 벌벌 떨기도허고 미끄러지고 난리부르스도 아니다.
11:58~12:40 중식
구름 속이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어 상고대가 있을 정도이니 솔찬히 추바진다. 꽁치찌개 데피는디 양이 넘 많아서인디 쉬이 끓지도 않고... 종지기 치끼들어 박격포 뽈아분께 속이 쎄허니 좋은건지... 한참 맛나게 퍼잡수고 있는디 선두는 추바서 못젼디것다고 금오산 정상 방향으로 먼저 출발을 해분다. 근다고 묵다가 숟구락을 놓을 수는 없는일, 빵빵허니 체우고 커피 끓여 묵어야 식사끝! 요래서 완전 꼴등 되야분디 마애보살입상으로 돌아갈거니깐 따라 붙기는 볼쎄 틀래불었고 ...
12:48 오형돌탑 삼거리
돌탑에 이정표 만들어 요리 죠리 가라고 잘 해놨다. 금오산 제일 명소길이라 한다.
12:52 오형돌탑
구름 속에서도 완전 멋져분디 날이 좋으면 허벌라게 좋아불것는디...
12:56 마애보살 입상
13:00 약수터
약사암 구름다리 저그를 건너가야 허는디 오래되어 상태가 좀 않좋다고 출입금지란다.
13:18 약사암
구름속에 눈발 날리지만 심상치 않게 뵈인다.
암벽과 나무의 눈꽃이 이삐다
13:21 제1문
눈꽃
13:25 금오산 정상
눈꽃이 이삐게 피었다.
13:29 성안 (헬기장?)
전설의 고향 찍어도 되것다
13:41 습지 (금오정?)
13:49 봉우리에 올라 캔맥주에 과일 먹으면서 쉬어가고
14:13 암릉 조심히 내려서고
14:17 밧줄 구간
14:19 저러니 밧줄이 설치된거구먼
14:27 칼다봉
14:39
14:44 폭포 삼거리
빼묵고 온 도선굴 확인위해 한사람은 폭포쪽으로 하산하고
14:59 여그서부터 구름 아래로 내려왔는지 조망이 조금씩 보인디 암릉이 멋지다
15:02 구미시가 보이고 내려갈 능선이 드러나는디 저~그 소나무 있는 전망바구에서 조망이 멋지것다. 저그서는 대혜폭포도 보이것다
지나온 칼다봉 능선이고 아직 대혜폭포는 안보인다.
15:06 소나무 조망바구
뒤돌아 칼다봉 능선 먼저 확인하고
저그에 대혜폭포, 도선굴이 보인다.
땡겨보고
15:14 좌측 환경연수원 낑가서
우측 호텔 옥상 뵈기도록
15:42 채미정
16:05 금오산 저수지 산행종료
이슬비 맞으며 닭도리탕 안주로다가 하산주 퍼잡사불고
16;50경 버스 출발
17:36 현풍 주유소 휴식
19:50경 순천 여성문화회관 하차
20:15~23:00 매곡동 카이저호프 뒤풀이
그냥 집에 들어가면 쪽팔릴지 몰른께 허던대로...
23:15 집 도착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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