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진안 선각산/덕태산 본문
산행지 : 선각산. 덕태산
산행일 : 2012년 4월 22일 (일요일)
산행인 : 깨굴, 원질, 함장, 카엔, 들꽃, 김제+1, 향원, 한량 (9명)
산행과정 : 백운동 주차장-전진폭포-독진암-투구봉-한밭재-선각산-삿갓봉-홍두깨재-시루봉-덕태산-성벽바위-전진폭포-주차장
→. ~ : 산행경로
참고지도
07:35 청소골 하이트맥주 출발
5명인 줄 알았는디 6명인께 차 두대로 가기로...
09:27 백운관광농원 위 주차장 산행시작
저~그 꼭지가 투구봉인디 안개정국이라 통 안뵈긴께 어리버리 하다가 주차장 옆에 댐이 있으니깐 사방댐 아래 점전폭포로 가야 헌다고 밑으로 내려 갔더니만 백운관광 농원 뵈기분께 다시 빠꾸로 올라가불고
09:16 점전 폭포
점전폭포? 전진폭포? 뭐가 맞는거여?
점전폭포 지도
요동네는 지도고 이정표고 카페나 블로그 지도의 지명, 고도 등등이 오락가락 제각각이라 뭐가 옳은지 몰르것다.
09:28 지능선 도착
이정목에 소덕태산 1.02Km라 표기 했는데 산행경로에 나타난 소덕태산은 아니다. 초행이고 한량이 느낌상 동쪽으로 가는것 같은데 나침반상 남쪽 방향이고 안개정국이라 뵈이는게 없어 헷갈리지만 저 이정표가 틀릴 것이라 무식하게 큰소리 치고 진행이다.
09:49 암릉
저거이가 독진암일까? 더 가보면 알것지...
09:58 독진암
저 바구를 돌아 내리막 이면 저그가 투구봉이고 아까 09:49 암릉이 독진암 일거다. 안글고 다시 올라가면 여그가 독진암이고 봉우리가 투구봉 일거다. 올라간께 독진암!
완전 뾰족 암릉이고 바구돌 틈으로 돌아 밧줄 타고 통과하는데 안개정국에 물기 있어 조짐조짐 내려서고...
10:08 투구봉 휴식
조망이 아조아조 좋은 곳인디 뵈이는게 없으니 막걸리나 퍼잡수면서 쉬어 가기로...
조망이 좋으면 진행경로 우측 능선에 있는 소덕태산 봉우리도 찾고 이정목 표시가 잘 못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으련만...
10:27 한밭재 통과
도라꾸가 있어분디... 백운마을에서 대전마을로 넘어가는 임도다.
10:46 헬기장
참고지도에는 여그를 중선각(1048)이라 표시했다. 도통 뵈이는게 없으니 나침반과 지도 펼쳐서 유동마을길(가지 않을 길) 확인하고 선각산 방향으로...
할매가 이삐게 품을 잡아분께는 7&8랠래 되야불고
11:06 선각산 통과
11:20~12:48 안부 중식
죙일 구름 속이고 바람이 솔찬히 부는 날이니 바람이 약간 있기는 하지만 요정도 자리면 충분히 양호한 중식 자리다. 9인분 밥 허고 김치찌개 끓여 적당 량 맛내게 퍼잡수면서 박격포 발사해분께 좋아부러! 일기 예보를 다들 보고 왔으건디 얼음물에 언맥주가 멀라고 나온디야! 소맥 홀짝 헌께는 아고매야 추바라! 몸이 으시시 떨리고 추와서 안되것는께 다이야몬드 한번 해불고...
짜구나게 퍼잡사서 오후 내내 배가 빵빵허고 뒤풀이 때까지 배가 덜 꺼져 속이 더부룩 답답해서 억지로 위를 취하게 맹근담에 퍼묵는거 보다 백배는 더 나은거 같다. 앞으로는 쬠 모자라게 준비해서 산행종료시 배가 고플 정도면 좋겠다. 돈도 아끼고 무게도 줄이고 남는 음식 땅 파서 묻는 수고도 덜고...
얼래지
제비
낮밥 묵고 출발 2분 전
12:51 오계치 갈림길
정상부근에 정자를 만들어 놨는디 왜 만들었지? 와룡자연휴양림 용? 아님 공사중인 선각산자연휴양림 용?
13:13 삿갓봉
요거는 진안군이 아니라 장수군에서 맹그라 놨는디 삿갓봉이 맞어?
13:33 조망 바위
14:08 홍두깨재
잣나무 숲길이 좋아부러!
14:34 헬기장 휴식
할매들이 허벌라게 있어분다
15:00 시루봉 통과
15:22 상백암 갈림길
15:27 헬기장
15:34 덕태산
첨이자 마지막으로 조직 함 맹그라보고...
16:08 성벽바위 조망
한밭재로 오르는 임도가 꼬불꼬불. 투구봉은 아직 구름속에 숨어 안뵈기준다.
16:22 성벽바위 우회하여 급경사 하산길
16:32 점전폭포
16:36~16:50 알탕
여그서 훌러덩 풍덩 허는디 발 담글 때는 시원허더니만 3번 풍덩해분께는 넘다가 차바서 금방 나와불고...
임도로 나오면서 알탕소 한번 더 찰칵
16:57 주차장 산행종료
배도 덜 고프고 뒤풀이로 한잔 뽈아야 허고 목젖 꼴리는디 춤 삼키면서 참아야 허는 운전병들의 고통이 넘 심헌께 김제팀 세명과는 여그서 빠이빠이
18:20 청소골 하이트맥주 도착
한량이 지가 짜구나게 퍼묵지 않았다고 애마도 굶겨부럿듬마 배가 고플라 말라 그랑께는 RPM을 3,000 이하로 최고 속도 160Km/h 이하로 유지해서 엥꼬불이 다행히 안들어 온 상태로 순천 도착이다. 헐랭이 애마는 집에다 띵가내불고 뒤풀이 갈랑께 깨구리랑 집에 들렀다 기나가고
18:51 중앙시장 곱창전골 뒤풀이
추억의 집 전원식당에서 추억의 돌곱창(30년 전보다는 많이 달아졌지만...)에다 쐬주 찌끄라불고
20:03 대리운전 기다리며
벌써 집에 갈랑께는 발걸음이 쩍쩍 달라붙었다 보돕시 떨어진께 원질이 차에 타불기로
20:40 조례 주공1차 입구 뒤풀이 2차
삐루 5명 맛내게 잡사불고
22:30 집 도착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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