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작은새골~오공~산밭골 본문
삼단폭포 위의 쌍폭
앞으로는 어찐가보게 매번 헐랭이가 젤로 이삐다고 생각되는 사진 딱 한장씩만 원본으로 올리볼거금마!
산행지 : 작은샛골
산행일 : 2012년 5월 13일 (일요일)
산행인 : 깨굴, 향원, 김제, 한량 (4명)
산행과정 : 백무동터미널-[11-03]-작은샛골초입-970합수점-1270합수점-물끝(중식)-주능선-선비샘-오공능선초입-우량계-칼날능선-지네바위-
산밭골날머리-산밭골들머리-백무동계곡-터미널-
05:00 기상
06:10 집 출발
구름과자, 박격포 챙기고...
06:35 청소골 출발
선수가 둘 뿐이다. 어쩌면 차라리 더 좋을 수 도... 가는길에 지름값이 싼 천왕봉휴게소 들러 애마 여물 짜구나게 멕이고...
07:50 함양 분소
김제팀 접선하여 김제차는 여그에 묶어두고...
08:04 백무동 터미널 산행시작
한량이 애마를 터미널 주차장에 묶어 두는디 출근을 아직 안했는지 주차비가 꽁짜다. 금율 연곡사 관람료 낸거 일부 방까이다.ㅎㅎㅎ!
"지리산국립공원이 영어로 어찌되는겨?" "지리마운틴~~~ 내셔널파크~~~ " "글면 헐랭이가 멀라 물어보것냐?" "라퓨마" ㅎㅎㅎ! 불어식 발음은 "라브르머~?" ㅋㅋ!
08:33 [11-03]
아무 근심 걱정 없이 여그서 무대뽀로 기냥 계곡으로 내려서고
08:36 큰샛골 초입
아무 생각 없이 계곡으로 쪼~옥 빨려들어 가분다.
08:39 큰샛골 초입부 첫 폭포
간만에 본첩 깊숙이 들어온께는 어찌나 좋은지 덩실덩실 춤을 추면서 7&8&헬랠래 허다가 어리버리 되야분다.
여그는 큰샛골이고 작년 여름 산행시 일행이 절로 떨어진디잔여. 오늘은 작은샛골 정통이니깐 빠꾸해서 더 밑으로 내려가야혀!
08:46 작은샛골 초입
일단 주등로에서 안보이는 곳까지 진행하여 쉬기로
08:50 초입부 첫폭포(삼단폭포)
큰샛골이고 작은샛골이고 첫폭포가 특이허고 무자게 이삐다. 서로 더 이삔 골이라고 헐랭이 꼬실라고 대표 폭포를 맨 앞에 두었남?
2단이 밑에서는 한가닥처럼 뵈기지만 실제는 쌍폭이다. 헐랭이는 3단이 젤로 이삐던디...
3단
08:52~09:08 3단 아래 휴식
시원헌 막걸리 한통 쪼~옥 뽀라불고
09:11
09:20
09:25
09:31 755합수부 추정
09:49
10:06
10:14
10:17~10:30 2차 휴식
시원한 물에 손도 싯고 머리고 감고 오지게 맛낸 막걸리 한통 또 뽈고
저딴식으로 대가리님 처박고 돌쌔불던디...
10:34
10:52
10:54 합수점
2010년 5월 8일에는 좌 지계곡으로 올랐던 추억이 생생허다.
10:58
11:00 저기로 돌아
저리 오르고
저리 건너
잠깐 숨 고르고
여그는 미끄러바 못간께 우측으로 돌아가고
11:04
11:05
11:14 1270 합수부
주계곡인 좌골로 진행
11:24~13:18 계곡 물 끝지점 중식
압력솥에 밥 허고 돼지고기 두루치기 헐라는디 코펠이 없다.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는구먼! 시에라 뚜껑으로 두루칠랑께 익도 않고 타기만 헌다. 밥도 쬠 덜 퍼진것 같구. 압력솥 비워 여그다가 두루쳐서 상추쌈 쌈시롬 박격포 나발 불어분께 오지게 좋아부러!
13:19 중식지 출발
13:40 주능선 도착
13:44 세석, 벽소령 중간지점
깨구락지라서 그란지 깡통 한개 연료 한통 매설허는디 10분 이상이 걸리분다. 오늘 종주 선수들이 솔찬히 많은 모양이다.
14:01 고개 넘어 가다가
14:08 선비샘 통과
14:32 오공능선 초입(바른재)
원래 요리 나래비로 앉아서 증명사진 박아야 혀! 선수들 지나가블면 언능 넘어가불자 이~
남쪽은 오리정골, 북쪽은 오공능선... [오]자 동네구만! 바른재에서 본께는 안/바깥 당재가 완전 빱듯해불금마 이~~~
14:39 오공능선은 계속 산죽밭 길이여...
14:52 우량계 지나고
15:05~15:25 조망바구
싹다 올라서 조망 보고 깨구리 참외에 맥주 한캔 뽈고
15:33 오공(오뚜기)바위 삼거리(1257)
산죽밭이라 무심코 지나면 길 놓치기 쉽다. 좌측(직진처럼 느껴짐)은 남원 청소년수련원으로 떨어지고 우측이 진행로이다.
15:57 칼날능선 조망
노장대가 보이니 땡겨보고...
한바꾸 돌면서 싺다 찾아봐불고...
여그서는 노장대가 벽송능에 있는것맹키로 뵈기불고 초암능은 꼭지들만 쬠 뵈긴다.국골사거리 표시를 안해부럿다. 저~~~그 있는디...
[바람폭?] 저그가 첫나들이폭포 아님 바람폭포 이것다. 헐랭이는 바람폭포라고 생각되는디... 첨엔 내림폭포라고 생각해논께 한신계곡, 한신지계곡이 안맞어 범벅 되야분다. 영리헌 향원이가 장터목이나 연하봉으로 오르는 한신지계곡이 안맞다고 해서 다시 따져본께 저리된다. 2년 전에 누가 여그서 내림폭포가 뵈긴다고헌겨? 헤깔렸잔여!
바른재능선과 곧은재능선은 이름 그대로 완전 빤듯해분다.
덕평봉을 찾으니 작은샛골 우골이 저리 이어 지것다.
16:26 성벽바구 통과
16:34 거대 바구 덩어리들 통과
저리 층층이 다무락 쌓은거처럼 뵈이는 바구도 있구
저리 서분 바구도 있구...
16:37 육송 전망바구
소나무가 퉁거워 조망이 잘 안된께 낮은 포복해서 엥그라본께 확실히 바람폭포라 판단된다. 여그에 거시기도 있었는디...
소나무가 무자게 미끄러와부러!
16:55 지네바위
멋진 육송 한그루 있고 묘지 있고 지네바구라는디 어찌 째래봐야 지네 되는겨? 석문이 맞것고 지네바위는 좀 더 우게 있는가벼...
17:03 안부
누군가의 지도에 삼밭골이라 표디 됐던디 저그 흔적 있고 표지기 있는디 어찌까? "까지것 욜로 가보지 뭐" 안가 봤는께 나야 좋지! 근디 거리는 짧은디 지도상 등고선이 계곡쪽으로는 구분이 안되게 붙어 있는께 계곡으로는 못가는것 같고 막판에도 거즘 절벽이라 사면으로 삥삥 돌아가는것 맹키든디... "무작정 고!" 도저히 못가것음 빠꾸허지 뭐! 지가 봉산 우골만 허것어? (느티나무 팬션 바로 아래 산밭골산장이라는 간판이 있는께 산밭골로 표시한다.)
느낌상의 등로는 절대 믿지 말고 무작정 진행 흔적만 찾아가기로 하산인데 처음에는 표지기(사랑합니다)도 있고 족적도 보이더니 5분 정도 진행하니 흔적이 아리까리 허니 사람 족적인지 멧돼지 족발인지 빗물 흔적인지 영판 어려워서리... 요리죠리 헤매면서 흔적 찾아 다시 하산인데 얼마 못가 대숲이 나타나더니만 흔적도 사라진다. 여그에는 늘산 표지기는 한개도 없다. 욜로 절로 찾고 찾아 흔적 발견하니 능선길 진행이다. 완전 협곡 급경사라 계곡치기는 불가다. 능선 끝나는 부분에서도 흔적 찾기가 어렵다. 능선 따라 하산하기엔 너무 급한 경사다. 사면으로 돌고 돌아 산죽 붙잡고 겨우겨우 산밭골 하단부로 떨어진다. 작고 심한 협곡이라 햇볕이 거의 들어오지 않아 어둡침침 허고 이끼가 많다. 골 하단부임에도 거의 사람의 왕래가 없는 곳이라 낙엽도 많고 돌도 거칠고 굴르니 조짐조짐히 내려선다. 오들도 완전 야생 짐승 되야붓다.
17:50 산밭골 초입 이끼폭
심한 협곡이라 초입부터 저리 이끼폭 되야분다.
백무동 계곡
17:52~18:10 훌러덩 풍덩
약간 위쪽으로 계곡 건너 훌러덩 풍덩 허니깐 시원허고 게운허고 오살라게 좋아부러
18:16 한신계곡 주등로
계곡에서 고사리 밭으로 뚫고 올라서니 바로 주등로인디 탐방 안내소 바로 위 이다. 쫌 더 내려 갔다면 적과의 동침 되야불었것어 ㅎㅎ!
18:17 주등로 삼거리
백무동에서 커피 얻어 마시고 15분 정도 놀면서 오늘 종주중인 좋아성과 통화를 했는디...
18:40 백무동 터미널 천왕할매상
기냥 천왕봉 몬당에 그대로 놔뒀음 훨신 더 인기가 많했으껀디 여그에 두니깐 사람들 관심을 끌지 못하구먼...
18:45 백무동터미널 출발
18:51 함양분소 빠이빠이
19:30 시암재
간만에 작년 무이파한테 당헌 도로 상태도 확인헐겸 성삼재로 넘어 오는디 여름까지 완공될라 모르것다. 시암재에서 쉬면서 싸고 뽈고...
20:34 오리랑
헐랭이 애마는 띵가내불고 뒷풀이 하러...
20:46~21:54 뒷풀이
경찰서 근처 홍천뚝배기서 뼈다귀 해장국에 종지기 치끼들어불고
21:59~01:05 뒤풀이 추가
부족헌께 카이져호프 가서 찐허게 한판 더 찌그라 불고 "엉태야 집 좀 찾아주라" 글라근디 말이 엄써분다.
01:28 집 도착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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