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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백운산행

용지골

꿈한량 2012. 9. 13. 11:45

 

산행지 : 백운산 용지동

산행일 : 2012년 9월 12일

산행인 : 좋아, 향원, 꿈한량 (3명)

산행과정 : 용지동-몬댕이휴식공간-기도당-용지골주골-우지능-임도-844봉부근-월출재임도-782봉능선-용지교 

 

●, → : 산행경로   

    

관련지도 넓게   

    

04:30   기상

어제 넘 많이 자사부럿는감? 오늘 산행 땜시 2차는 폼으로만 가고 10시에 기들어 와부럿는디도 아직은 알콜 범벅이다. 아침부터 알콜 엔진 가동시켜 언능 술국을 빼부러야 될려나? 원래 한량이 몸둥이는 낮밥 자시고 난 후에 알콜엔진 작동 되는 습관이 있는디... 

 

06:10   집 출발

울 변태들 나보담 술 냄시 난다고 난리다.

 

06:45   몬댕이 휴식 공간 도착

몬뎅이 휴식공간 주차장에 애마 묶어 두고 일단 용지골 주계곡으로 가다가 능선 치고 오르기로...  

 

06:53   몬댕이 휴식공간 산행시작

물이 많아 아래 징검다리는 신발 벗고 건너야 하기에 저 철다리 건너 임도따라 진행이다.    

   

06:55   폭포

첫번째 지계곡에서 떨어지는 물줄기가 이삐다.

 

07:15   기도당 작전타임  

어데로 갈련지 욜로 가는게 맞는지? 여기서 기거하는 보살님?께 물어도 보고... 여기서 능선고 가심이... 계곡 치고 고도 올린 다음 능선으로 붙음이... 약 10분 정도 작전타임 확인 후 일단 계곡 치고 오르기로... 헐랭이 용지골과 효죽골 추억이 짬뽕 되어 범벅 되야분다.  

계곡으로 오르다 뒤돌아 기도당 방향으로 07:21 찰칵...

 

저 우게 수로 위 우측에 기도당 있다.

   

07:51   뱀머리 나무

오늘은 계곡치기가 아니니깐 우측 능선으로 꺾어 오르는떼 능선까지는 상당히 빡씨게 그리고 산죽 붙잡고 이싸이싸!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벗섯 맴새가 물씬 풍긴다.

 

08:36   임도 휴식 

대가리 처박고 올랐듬마 고개가 다 아플라 그란다. 어차피 소풍이니 여그서 쉬면서 놀다가... 20여분?   노란봉지에는 뭐가 들었지? 

  

10:20경   능선 도착  

능선 도착 전 동,식물 서식 상태 조사 헌답시고 좌우로 흩어져 산죽밭 헤치고 돌아댕기면서 지형조사  했는디 ...  허당!

 

10:47   몬당 안내판

능선 따라 월출재로 이동이다. 호남정맥 길이라서? 아님 백운산 국립공원 준비 하니라? 등로가 선명하고 많이 넓어졌다. 능선상 큰나무들은 태풍에 못이겨 찢기고 뿌리체 뽑히고 복잡허다. 산악회 해체 위기라고 옆에선 암말도 안했는디 스스로 혼자서 광분허고 난리다. 통 넘 일 인께로... 

 

10:55~11:55   임도 직전 능선 중식 

추어탕 데핌시롬 뭔 머시마가 그라면 쓰것냐고 난리부르스다. [늘 광분], [멀마 난리부르스] 교대로 거품 물고 뽀르륵 험시롬도 맛나게 잡사불고... 

 

11:57   임도

길은 그런대로 좋은데 자빠진 나무 땜시 차량 통행은 안되것다.

 

원래는 788봉 능선을 타려 했는데 그 전에 선명하고 표지기 있고 그랑께는 걍 내려왔는데 782봉 능선을 탄것이다. 지도상 세번째 능선을 타야 원점회귀... 

 

12:25   이삔 계란버섯 

 

 

13:01   멋진 그물버섯 

 

 

13:40  용소마을 임도 

장뇌삼 등등 재배지 라고 출입금지란 푯말 있다. CCTV도 설치 해놨다는디...

 

13:55   용소교 산행종료   

희끼무리헌 뭐 좀 얻어온 사이 좋아성은 애마 몰러 갔다오고...  성불사 입구로 가서 다래 얻고 거그서 알탕 허기로...

 

14:06   봉강 성불사 전 황금산장 위

구례 간전 용지동에서 형제봉 근처로 올랐고 욜로 내려 오면 광양 봉강 성불사 근처 되는디 삐~잉 돌아와분거네!

 

14:10~15:10   ♬ 다래주 머루주 무욱고 청산에 살어리랏다 ♪

야들도 지가 알아서 떨어져야지 억부로 딸랑께 더럽게 안떨어지고 솔찬히 돼드랑께...

계곡에서 션하게 풍덩 풍덩 인디 햇볕에 몸 담그고 있는께 야외 온천탕에 있는거 맹키여 ㅎㅎ!

 

15:30   집 도착

아직 배도 빵빵허고 약속 있는께 뒤풀이 엄씨 다들 지 좋을대로.........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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