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큰골

 

산행지 : 월출산 큰골

산행일 : 2012년 11월 5일 (월요일)

산행인 : 좋아, 향원, 김제, 꿈한량 (4명)

산행경로 : 영암교회-대동저수지-사리봉-월곡리마애여래좌상-노적봉-큰골안부-빨치-대곡상수원지-영암교회

 

 

03:00   기상

준비물도 없고 본첩한테 가는것도 아니니 샤워도 안해야 되고 그랑께는 시간이 남아분다.

 

04:25   향원에게 문자 

 [체육관까지 갈라믄 늦겠다 한 10분 땡겨보자]

 

04:37  좋아성 삐리리    

[30분 정도 늦겠다]는 연락이다. 참나 아침부터 매갑씨 혼자 범벅 되야분다.

 

04:40   집 출발

 

05:05   광양 출발

 

05:30   팔마체육관 출발

 

06:32   성산휴게소

하이하이레벨 알람이라 긴급상황이란다. 밀어내기 허고...

 

06:50   영암교회 옆 빈집(?) 주차

닝기리쯔벌조꾸치! 새가 울 애마한테 허벌라게 내질러불고 간다. 물 찌끌어 대충 싯어내고...

 

07:03   산행시작

 

07:13   대동저수지 뚝방 데크

물안개가 막 피어 오르기 시작이다.

 

멋진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데크 걸어가면서... [요런디서는 손 잡고 가야 헌다는디]...  아고고야 아까벼라!  

 

 

 

07:21   사거리

뚝방 데크 지나 초입 찾아 코 벌렁 거리고 가는데 명확한 사거리다. 완전 선명허다 했는디 길 따라 올라보니 매똥 길 이다. 빠꾸!

 

07:30   저런식으로 데크 넘어가고

일단 길이 선명하다. 삼거리 나와 능선으로 오르는데 여그도 매똥 길 이다. 다시 삼거리로 빠꾸하여 저수지 따라 진행인디 희미하고 까시넝쿨이 많아 개떡 같다. 능선으로 이어지는 길은 없고 계속 저수지 사면 길 이다. 걍 빨치로 치고 오르기로 하는데 암릉 야산 가시넝쿨이라 진행이 더디다.

 

08:18~08:26   빨치중 암릉 조망 휴식

 

 

08:40   주등로 잡고

 

08:43   암릉 오르면서...

 

08:47   암릉 사이 살짝 떨리는 곳 오르기...

 

09:00   사리봉 조망 휴식

 

천황봉과 구정봉이 역광에 시커머스 

 

09:30   기암

 

능선 길 올락낼락 하면서...  택도없는 소리 허고 자빠지십니다. 여그서 어찌 구름다리가 뵈인다요. 장군봉 능선에 가려 절때로다가 안뵈이지~이~

 

안개골이 삥삥 돌아오른다.

 

저그 돌팍이 인어 꼬랑지?

 

 

 

09:51   암봉 조망

 

 

 

 

 

09:55~10:06   월곡리 마애여래좌상 

기도터

    

 

 

 

 마주 보고 있는 구정봉 아래 마애여래좌상(노랑 박스 안 청색)   

 

 

10:38   노적봉

대동제가 아니라 윗 저수지인 대곡제 이지...

 

 

 

 

10:54   완전 차마고도 길 인디...

 

11:08   뒤돌아 노적봉 방향 

 

도갑사도 찡가 주고...

 

11:09   저그 너럭 바구로 올라가라 하는디..

노적봉 지나서부터 밥 자리 찾으며 진행인디 적당한 자리가 안나온다.

 

11:10   구정봉 아래 [마애여래좌상]은 여그서도 마주 보고 있어분디...

천황봉 지나 산성대 코스는 시간이 솔찬히 많이 걸리것는디... 일단 낮밥 묵고 생각허기로...

 

11:25   큰골 안부

능선상은 바람이 있으니 밥 자리 찾아 큰골 방향으로 내려가 보고...

 

11:27~12:49   중식

광어 지리탕 끓어 맛나게 잡사불고... 천황봉~산성대 코스는 시간이 쪼까 애매허다. 독천 연포탕을 반드시 잡사야 헌다는 주장에 코스는 변경되어 큰골로 하산키로 한다. 한량 산행 스타일이 쪼까 변해지는 느낌이다. 서서히 행복한 이별을 준비해야 헐 것 같다. 소중한 사람과 많은 시간 보내는게 첫번째 이유가 될 것 이고 브르조아 산행은 어쩐지 맞지 않고 그 보다도 더 운전병 입장에선 운전을 끝내고 뒤풀이 하면서 몽땅 퍼잡수고 싶은디 고거이가 안되니 뭔가 아쉬움이 남는다. 

 

12:58   단풍

 

"잠깐 종용해봐! 뭔 소리가 들린다" 살째기 숨어서 째래보는디 국공 직원과 등산복 차림의 선수가 시끄럽다. 일단 언능 빠꾸해서 도망간 담에 숨어서 엿듣는데  "감독님... 계장님... 카메라..."   대화 내용은 명확히 구분 되지 않고 대화는 끝나지 않고... ... ... 작전타임! ... 암릉이라 어찌될지 모르지만 빨치로 사면치고 가기로... 

 

14:12   빨치중 주계곡 합수부 직전 단풍

  

14:17   큰골 계곡 건너고...

아직 안전지대가 아니므로 후다닥 진행

 

14:22   위 저수지 대곡제

 

14:24   위 저수지 뚝방에서  

 

14:27   억새와...

 

14:33   대곡 상수원지 철망/임도

 

14:35   대곡교

 

14:40   국립공원 [출입금지] 통과

인자 안전지대다

 

14:41   대동 저수지 체육시설

 

15:00   영암교회 산행종료 

 

15:16~16:15   영암온천

 

16:25~17:11   독천 전주식당 연포탕 

 

17:57   보성 녹차 휴게소

 

18:30   팔마운동장 

 

18:57   광양 도착

 

19:15   집 도착                                       _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