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조계산 냉골~용마봉 본문
산행지 : 조계산 냉골~장군봉~용마봉
산행일 : 2012년 11월 27일 (화요일)
산행인 : 수탁, 꿈한량 (2명)
산행과정 : 매표소-전통찻집-운수암-냉골(우측 등로)-장군봉-배꼽바위-아래보리밥집-빨치-임도-용마봉-537봉-우능선-계곡-고속등로-선암가든
→ : 산행경로
아침 일찍 수탁 삐리리다. 오늘까지 휴가라고 동네산 암디라도 가자 한다. 천왕봉에서 봉화산이 뵈기는지 앵무산이 보이는지 마지막 2%로 남은 확인사살 위해 백운산으로 갈라다가 낮밥이 없기에 조계산으로 턴 해서 가고잡은디 까지 가다가 더 땡기믄 보리밥집에서 낮밥 묵고 계속 가불기로 헌다.
08:54 매표소 전 주차장
주차비는 5분 차이로 공 묵었는디 입장료는 0.5초 차이로 딱 걸리분께 기왕에 베래분거 빠꾸해서 구름과자 사러 왔는디 전빵이 문을 안열었다. 다시 주차장으로 오는길에 운 좋게 옥봉 거사님을 만나 다섯 까치 삥 뜯어 오고...
09:04 매표소 산행시작
전통 찻집 지나 운수암 코스 등로로 가기로 헌다. 운수암 스님께서 길이 없다고 하나 피식 웃으며 기냥 지나친다.
09:49 협곡폭포 휴식
계곡치기가 아니라 등로로 이동하니깐 시간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11:07 주등로
음마야! 상고대가 있어분디...
11:12 장군봉 조망
11:32 배꼽바위 조망
오늘은 537봉에서 선암가든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표로 설정해본다.
12:23~13:23 아래 보리밥집
동동주 한되에 보리밥 시켜 비벼 묵고 룰루랄라!
13:49 장안치
심심헌께 빨치도 치고 임도도 걷고...
14:11 민둥산
벌목을 허고선 소나무를 심어 놨나 보다.
15:09 산죽밭 삼거리
15:24 537봉
15:27 조망바위
저딴식으로 다 찾았고 작은굴목재 까지는 확실헌디 큰굴목재는 안테나 있는 곳 같은디 쪼까 헷갈린다.
15:57 근육이 좋은나무 개서어나무라 했던가?
537봉 좌능선 초입에서는 선암가든 보다는 남암 부근으로 떨어질 것처럼 보이더니만 계속 우측으로 틀어 가니깐 잘허믄 선암가든 가긋다.
살짝 능선에서 벗어나니 계곡 나오고 계곡 치고 조금 내려오니 고속도로 길이다. 요 길을 따라가믄 너무 아래로 떨어지는것 같아 다시 계곡치기 하는데 매표소 위 길이 보인다. 도마도마 언능 빠꾸해서 고속도로 타고 내려오니 계곡 만나고 ...
16:26 울퉁불퉁나무
요나무 지나니 물통 있고 바로 선암가든이다 우리가 완전 정확히 내려와분거지 이~~~
16:30 선암가든 산행종료
넘들은 선암사에서 어데로 가든간에 장군봉 찍고 룰루랄라 놀시롬도 3시간이면 원점회귀 헌다는디 헐랭이는 씨가나게 달벼도 5시간 넘게 걸리고 오늘도 7시간 반이나 걸리붓다. 아무리 헐렁헐렁 댕긴다 치드라도 넘 많이 걸린거 아닌감? 완전 하수이금마 이~~~ ㅎㅎㅎ! _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