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돌산 봉황산/금오산 본문
산행지 : 여수 돌산 봉황산/금오산
산행일 : 2012년 12월 16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33명
산행과정 : 죽포-봉황산-임도(중식)-흔들바위-산불초소-율림치-금오산-향일암-주차장
산행경로
05:50 기상
이삐게 샤워허고 바다 바람 피우러 가야것다.
07:10 집 출발
일단 커피 찐하게 마시고 차비는 엄꼬 시간은 여유가 있으니 워밍업 용으로 순천~광양 경계산 넘어 광양역이나 여성회관으로 가야것다.
07:31 여수지맥 삼거리
여그서 작은봉화산으로 갈라다가 완주~순천 고속도로 건설로 길이 묵어 잘 뵈기지도 않은디를 야간산행 허다가 가시덤풀에 빠져 혼나고 빠꾸헌 적이 있어 다시는 작은봉화산은 안가기로 헌 추억 떠올리고
07:39 일출
원래 능선으로 길이 있었는디 우회길을 만들어 능선길은 거의 묵었고 우회길은 선명하다. 사면 우회길 가다가 광양 서천으로 빠진것 같고 확인사살위해 빨치로 능선으로 올랐듬마 가시가 쭈시고 시간은 많이 걸리고 통 복잡허다.
07:55 웅방산
저그가 헐랭이 집이던가 ㅎㅎㅎ! 말아묵은 라콘티넨탈
여그 우회길 맹그라논건 알고 있었고 서산으로 내려가서 광양역으로 가기엔 시간이 간당간당 헌께는 성가롤로 광양/순천 경계로 탈출허기로...
어찌될지 몰른께 일단은 쎄가 팔랑팔랑 허도록 내빼고...
08:18 쓰래기 매립장 입구 산행종료
헐랭이를 쓰래기 매립장에 묻어불라 했는디 독해서 쓰래기가 오염 된다고 안받아 준디야 ㅎㅎ! 지금 시내버스를 타믄 여성회관 도착에 아무 지장이 없것는디 버스가 언제 올지도 몰르것고 택시 콜도 어중간허고 그랑께는 기냥 여그서 주서 가라고 해불고...
08:33 산악회 버스 탑승
신발 흙 다 띠고 여유 잡고 있는디 2분 이상 먼저 산악회 빠스가 와분다.
09:51 죽포 당산나무 하차
물 버리고 준비운동하고 증명사진 박고 ...
10:02 죽포 당산나무 산행시작
10:07 봉황산 꼭지가 뵈긴다.
10:15 본격 등로 시작
통 더분께 여름 복장으로 바까불고... "아아 카드를 놔두고 와불었네" "쓸일도 없는디 놔둬불지 뭐" "집에 디카 가드가 다섯개나 있는디" "아아~~ 디카 카드 빌래주께"
10:53 봉황산(460) 정상 이정표
솔찬히 까프게 오르니 밋밋헌 정상이다. 봉황이 살았다고 봉황산 이라는디 봉황은 벨라 멋지지도 않은디 사는구만...
10:54~ 데크서 조망 막걸리 새참 데크 맹근지가 얼마 안되었디야...
바로 가까이에 남해의 망운산, 호구/송등/괴음산, 설흘산, 금산이 펼쳐지고 하동 금오산은 안뵈인다.
가야할 금오산 방향
11:17 임도에서 낮밥 잡수기로 허고 등로 따라가믄 다시 임도 만난다고 해서 일단 한번 가보기로 허는디 다시 만나는 임도는 솔찬히 멀리 있는갑다. 빠꾸!
봉황산 정상이 빤듯허다.
11:30~12:26 임도 중식 막걸리 묵은지가 얼마 안되서 그란지 아직 배가 빵빵허고 입맛이 벨라다.
12:50 흔들바위
13:06 산불감시 초소
"계세요?' 헐라근디 어르신이 안에 있어분다.
13:11 저그 뒤에 큰섬이 금오도 인가보다.
13:12 암릉 올라 조망
겁대그빡님 상실 훈련중
겁난다고 절로 도망가불고...
13:21 율림치
~13:52 여그를 기냥 지나치믄 안된다고 해서 저리 퍼묵고 노는건 좋았는디 난중에 욕도 바가지 퍼잡사분디 ...
여그서 30분 놀았고 앞서간 선수들을 여그서 봤고 후미 전 선수들도 봤는디 선두는 20분 전에 금오산 정상 이었다고 후미는 끝까지 안가고 여그서 세분다 금시롬 한시간 더 걸린다고 탈출해야 헌다는디 기언치 가것다고 억지를 써서 첨에는 왱 갔었는디...
14:15 금오산 정상 이정표
여그서부터 암릉이 멋지고 조망도 좋고 그랑께는 여그저그 다 들러 가는디...
14:24 섬들
14:27
14:28
14:29
14:45 뒤돌아 지나온 금오산 정상 이정표 있는 봉우리 박아주고...
14:53 금오산 정상석
15:59 잘 찍으면 바다에 떠 있는거 맹키로 뵈긴다 그래서...
15:01 회원 한명 더 맹글라고 아자씨 작업하면서 계단 내려오는중
저그를 올라가서 아랫것들 함 허고 와야 허는디 늦어서 통 바쁜께...
15:11~15:23 향일암 돌고...
음마 울 친구가 가족들 디꼬 여기 바람 피러 와분넹~
바다와 해변도 함 땡기주고...
근디 어느 식당이여? 울핀들 어디 있는겨? 배도 불르니깐 굴구이 덜 묵고 해변 산책허것다고 그랬는디 하산음식은 여그서가 아니고 버스 타고 더 나가야 헌디야...
15:37
15:45 주차장 산행종료
늦었다고 욕 바가지로 퍼묵어불고...
~17:25 혜영 굴구이 뒤풀이
굴구이 퍼잡수로 오는 차안에서 말 안듣는다고 또 퍼잡사불고...
18:29 여성회관 하차
넘 빨리 들어가믄 성질, 습관 못씨게 될까봐서 백운산 산행 끝낸 깨구리랑 카이저서 뒤풀이 허기로...
~21:35 카이저호프
아고야 어리버리헌거... 앞으로는 산악회 따라갈 여유도 엄을건디 매번 욕을 넘 많이 퍼잡사분거 같은디... _ 끝 _
돌산지맥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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