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산행지 : 소백산 비로봉/연화봉

산행일 : 2013년 2월 17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47명

산행과정 : 삼가-비로사-비로봉-연화제1봉-연화봉-제2연화봉-죽령

 

→ : 산행경로

 

참고지도:만지면 엄청 커짐

 

03:30   기상

TV 켜고 자논께는 모닝콜이 울려도 인나기가 싫은디...

근다고 더 자면 안되것고 헐 짓은 없는께 울 본첩이나 앤 선녀한테 가는 것도 아닌디 쓰잘디 없이 훌러덩 샤워 하고...

 

05:10   집 출발

광양역 주차했던 곳은 공사가 있어 울 애마 맡기기는 불안헌께 좀 떨어져 있지만 공용주차장에 안전히 애마 묶고...

 

05:37   광양역 탑승

삘건불인디도 울 핀이 기냥 건너 와불어라 그란다.

 

사천휴세소에서 물 버리고...

 

08:06   동명휴게소

물 한번 더 버리고...

 

09:21   삼가 탐방안내소 하차

또 물 버리고 체조하고 단체 증명사진 박고

 

09:33   산행 시작

비로봉(5.5)        몬당에 흐건 눈들이 [한량 오라바니 언능오시와요!] 그라던디 ㅎㅎ!

 

09:58   비로사 입구

땀이 날라 그랑께는 옷 벗어불고...

 

10:05   달밭골마을 갈림길

 

10:08   달밭골 민박집

산행인들이 몰려 가던데 앤하고 살째기 와서 암도 몰래 즈그들끼리 7&8&헤벨래 허기도 그렇고 근다고 여그를 아지트로 소백산을 싹다 더터부는 박산행 하기도 그렇고... 벨라 필요치 않것다.

 

10:13~   계곡 옆 샛거리 

12시도 안되어서 낮밥 잡사불거고  깨구리가 무겁것고 그랑께는 여그서 언능 샛거리 막걸리 두통 퍼잡사불고...  

박격포 발사해감시롬 4시까지 도착헐람 육니오 산행으로 밥도 묵지 말고 빵으로 대충 떼우면서 언능언능 가기로 했는디 깨구리가 배신을 때래분다. [짐의 인기가 넘 많아 beautiful girl들 허고 찬찬히 갈랑께 헐랭이 니는 알아서 가그라!]. 산수유 대장이 김치찌개 벤또 싸 온단 것도 얼어 죽을 의리 땜시 사양허고 [줘도 안묵는다고 구사리 퍼묵었는디..] 닝기리쯔벌조꾸치쭈꾸미쎄빠닥!!! 날도 아직 덜 풀렸는디 양서류, 파충류들이 설처서리. 점심도 걸들하고 맛나게 잼나게 묵었다는 소문이 있던디 헐랭이는 수탁허고 비로봉 정상에서 눈물젖은 빵으로다가 박격포 날리부럿는디...ㅎ!  막걸리 새참 후 꼴도 못보다가 하산식 묵을 때야 비로소 깨구락지 낮짝 봤네 ㅎ!  카~악 깨구락지 뒷다리를 잡아돌쎄서 눈밭에 패데기를 처부러야 허는디... ㅎ!

계곡 건너 지뢰밭 이러니 허고 심심헌께 함 가 봤듬마 얼음꽃이 이삐게 피어 있어부러   

 

 

11:08   조망바위

연화봉에서 남동으로 희방사 능선이 뻣어 있고 그 뒤로 백두대간 이어가는 도솔봉이 흐릿하다.

 

비로봉~연화봉 몬당이 아직은 능선에 가려 구분이 안된다.

 

저그 흐건디가 비로봉 몬당이것는디 역시나 막판이 솔찬히 깔끄막 이것금마!

 

11:22   중식장소

정상과 능선에서는 바람이 어쩔지 몰르고 불 사용이 찜찜헌께 여그서 오는 순서대로 낮밥 자신다고 그란다. 밥이 있어야 밥을 자시던지 퍼묵던지 허지 ㅎ!  정상 혹은 따땃헌디서 놀고 있겠다고 유노 받아 수탁이랑 둘이 먼저 오르기로...

 

11:31   완전 까끄막 계단 올라 갈라니깐 다리가 퍽퍽 해지고 살짝 미끌리고 쎄가 팔랑팔랑헌께는 예술헌 척 험시롬 숨 고르고...

 

11:32~12:07   비로봉 정상 중식       삼가(5.5)   천동(6.8)   연화봉(4.3)   희방사(6.7)   죽령(11.5)   어의곡(5.1)   국망봉(3.1)  

정상에 오르니 조망이 좋은디 개스가 살짝 차 있어 가시거리는 그다지 길지 않다. 그래도 최고 높은디 왔으니깐 돈놈은 가만히 있음 안된께 일단 좌에서 우로 한바꾸 돌아불고선 빵과 두유로 점심 떼우면서 중간 중간 박격포로 목구넝 젖셔감시롬 지도 펼쳐서 치악산/월악산/조령산/주흘산/포대봉 찾을라는디 넘 동네라 그란지 도통 알 수가 엄따. 오늘 날이 쭈굴주굴해서 잘 안뵈긴감? 불방개 대장등이 인자 올라 정상석 증명사진 박고 있다.

 정상석에서

 

비로사 방면

 

연화봉 방면

 

비로봉 정상 연화봉 방향

 

비로봉 정상 국망봉 방향    뒤쪽이 민봉, 신선봉 이것다.

 

국망봉 방향    어떤게 국망봉이고 상월봉 일까?    

  

초암사 방향    

 

비로사 땡기고

 

12:13

 

 

12:15   뒤돌아서 비로봉 방향

 

12:18   천동 갈림길

천동으로 하산해서 천동동굴 관광했던 추억이 아련!

 

12:26   몬당에서 비로봉 방향

 

연화봉 방향

 

13;12   제1연화봉 

급경사 계단이 솔찬허다. 

 

 

13:53~14:05   연화봉          비로봉(4.3)    죽령(7.0)

여그서도 한바꾸 돌고 난 담에 연화봉주(거즘 바닥인 박격포 애낌시롬) 둘러 마시고... 

 

희방사 하산길 방향        뒤로 도솔봉이 멋지고...  광양 백운산 도솔봉 맹키로 생긴것도 같은디...

 

제2연화봉 방향        앞에 천체관측소가 이삐다

 

천동 방향

 

비로봉 방향

 

14:11   천체관측소 지나 제2연화봉까지는 도로라 차도 댕긴다.

 

국립공원 트럭인께 박아불고  그란디 어데로 비께야 혀?

 

14:39   도로 가상으로 치워진 눈

 

14:40   제2연화봉 전망데크 휴식       여그서도 한바꾸 돌아부러

 

죽령 하산길은 저그 당동리, 수촌리가 아니라 왼짝 도로 길이다.

 

천동 방향

 

멀리 구인사 방향

 

소백산 능선

 

제2연화봉 정상

 

14:52   백두대간 이정석

 

15:06   연화봉에서 희방사로 하산길 찾는다고...   

   

청색표시 틀렸것다. 능선 타고 한참 더 내려가야 희방깔딱재 나오것다.

  

15:14   정자     백섬 고문님이 쉬고 계셔분디... 넘다 빨리가믄 기달리니라 춥기만 헌께 노락질 좀 허고...

도솔봉 방향

 

희방사 입구

 

희방사 입구~죽령 꼬부랑 길 땡기보고

 

15:25   도솔봉이 이삐다

 

15:55   죽령 산행종료                 15시 47분 도착해논께 먼저 화장실 들러 쬐끔 개기고..

옷 갈아 입고 어넝부넝 허니깐 금방 순천대장, 산행대장등 와불고 죽령 코스로는 싹다 와분거란다. 머리 감은 누군가 머리에 짐이 모락모락 나니깐 화장실에 뜨거운 물도 나온다 했다는디 [누가 사기친겨?] 여성 동무들 아무리 꼭지 틀고 있어도 찬물 만 나오더란디 ㅋㅋㅋ!

죽령코스를 한번도 안가바서 욜로 와봤는디 차가 댕기는 도로 길이라 완전 꽝이다. 여름이면 떠 듁것다. 소백산은 [희방사 ~ 구인사] 코스가 젤 좋은갑써!

 

16:34   폭포산장 도착

버스로 뒷풀이집 도착했는데 후미는 아직 도착 전이고 화장실에 물 나오니깐 이삐게 세수허고 꼬신 발냄새 알아체고 lady들이 코를 벌렁벌렁 험시롬 헐랭이 껄떡거릴지 모른께 발도 비누로 케카리 싯어 깔끔헌척 해불고...ㅎ! 한량이가 좋아하는 두부전골에 오늘 첨 보는 밥알님을 주딩이에 넣고 여그다가 박격포 홀랑당 해분께는 무자게 좋아부러! 한참 후에야 깨굴과 beautiful girl등 후미 들어온다.  [야이 깨구라! 니는 뷰디플 걸 이냐? 니 다해라! 난 pretty woman 이다. 털도 대지마 이~ ㅎㅎㅎ!]

 

17:42   폭포산장 출발  

 

18:00   풍기 IC 통과

 

18:30   휴게소 들러 물 버리고

 

20:10   함안 휴게소

고문님이 [저기 남자 화장실이 어디어요?] 허길래 유아 화장실로 안내 해불고 ㅋㅋㅋ!

 

21:37   광양역 하차 

비도 오고 그랑께는 뒤풀이고뭐고 광양역에서 내려 애마한테 가는디 울 애마를 못찾것다. 불이 빤짝빤짝 헌 골목길에 비가 와분께는 어리버리 버꾸 되야분다. [저기요 광양 터미널이 어느 방향 입니까?] 터미널 확인 후 애마 찾아 집으로..                _ 끝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