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대덕산(진안 용담호) 본문
천반산에서 바라본 덕유산
천반산에서 바라본 마이산
산행지 : 대덕산(진안)
산행일 : 2013년 3월 3일 (일요일)
산행인 : 고니, 깨굴, 무심, 향원, 김제, 나산타, 꿈한량 (7명)
산행과정 : 장전-산영치-600봉-병풍바위-고산봉-감투봉-쉼질바위-592봉-대덕사입구
04:50 기상
1박2일 여행 갔다와서 그란지 영 피곤하고 어리버리 허다. 코펠, 버너, 마늘 챙기고...
06:15 집 출발
애마 여물 만땅 멕이고...
06:40 광양 출발
언제나처럼 막차가 늦으니 10분 늦게 출발이다. 담부터는 10분 먼저 나와라 혀야써 ㅎ!
07:23 오수휴게소
오폐수는 여그따 싹다 버리고 가드라구...
08:30 대덕사 입구
여그가 하산지점인께 김제 차는 여그에 두고 한량이 애마에 7명 낑가서 장전마을로 이동
08:57 장전마을회관 도착
09:02 산행시작
가다가 꼬랑서 김치찌개용 물 1리터 퍼담고...
09:38 산영치(515)
완만한 계곡 사면길인데 간벌을 해서 길 흔적이 선명치 않다. 산영치 도착해서 살피니 장전마을에서 계곡 만나면 우측 능선 타고 올라야 조망 좋고 길도 선명하다.
09:49 죽도능선 삼거리 (600봉)
죽도고개에서 오르는 능선과 장전에서 오르는 능선이 여그 600고지봉에서 만난다.
08:52 병풍바위 위 너럭암릉이 보인다. 뒤 뽈록 쬐깜 뵈이는게 고산봉 이것다.
08:53 썩어가는 사다리
09:55~10:10 병풍바위 휴식
막걸리 새참 퍼잡사불고... 고산봉에서 좌측으로 90도 꺽은 능선 타고 가야 허는구만...
가야할 고산봉 방향 암릉
지나온 암릉
세동 대덕사 입구에서 저 길따라 장전마을로 들어왔는디...
덕유산과 마이산이 요짝에 있는디 흐릿하고 역광이라 어리버리 구분이 안간다.
10:31
10:37
11:10~13:20 고산봉(875.4) 중식
전체가 대덕산이고 여그가 고산봉 이라고 한단다. 삼각점 표시하면서 깃대봉 이라고 불리기도 했다는디...
항정살 꾸 묵을라고 버너를 가동시키는디 불이 안붙는다. 어데가 막힌 모냥이다. 한량이 오늘도 완전 헐렁헐렁헌 놈 되야불고...
덕유산이 흐겋다.
향적봉쪽
삿갓골재쪽
서봉, 육십령쪽
13:27 헬기장
저그가 운장산/구봉산 이구 연석산은 잘 안뵈이는디...
운석산/구봉산이 살짝 보이고 앞에 쉼질바위가 배꼽처럼 뽈록...
덕유산도 박아두고...
13:53 감투봉
14:05 U턴 삼거리
암봉이라 우회하여 통과 하는데 멍청히 직직하면 외송마을로 가불것다. 대구평 방향으로 가야한다.
14:10 쉼질바위가 보인다. 지도에는 쉰질바위라 했는데 쉰질은 어감이 파이다. 이정표에는 쉼질(쉬는 길?)바위로 표기 되어있다. 그란디 저그를 오를 수 있을까?
14:26~14:55 쉼질바위 휴식
앞모습
앞에서는 못올라 가니깐 뒤로 치고 기올라야 혀! 그랑께 세글자로 줄이믄 [뒤치기] ㅎㅎㅎ!
마이산 귀때기를 땡기고선 안뵈인다 혔는디 왼짝에 짤려부럿다.
뒤모습
조망바위 휴식
용담호 맞은편에 구봉산이 와글와글 뵈기고 9봉은 확실헌디 1~8봉은 구분이 어렵다. 가야할 대덕사(고산골 시작점) 입구에 한량이 집이 멋져부러 ㅎ!
맞은편 건넘산 능선 암봉이 솔찬허다.
저그쯤 김제 애마가 있을건디 보돕씨 안뵈긴다. 한량이 집은 여전히 멋지고 저그서 1년만 살믄 자동으로 도사 되야불것어 ㅎ!
14:56 쉼질바위 하산
밧줄 타고 하산인디 흐건 먼지가 무자게 묻어분다.
15:24 대덕산(592)
15:41 한량이 집 ㅋㅋㅋ!
싹다 고산골로 틀어분디 헐랭이는 기언치 즈그집 갔다 오것다고 능선길 진행이다. 암릉 오르니 경치 좋아부러! 애마가 빤히 뵈이니깐 "아랫것들~~~!" 해불고...
쉼질바위~대덕산 쪽에서 볼 때는 도 닦는 곳처럼 뵈이더니만 막상 집 앞마당에서 보는깐 말 안듣는 중님 생기면 여그로 쫒아 벌 세우는 곳 같기도 허구
맞은편 건넘산 암릉 오늘 코스를 잘 못 잡은거 아녀? 요짝(건넘산)으로 한바꾸 삥 돌아 원점회귀 허면 더 좋은거 아닌감? 혹시 난중에 맘 땡기믄 천반산 돌고 이동하여 여그서 오늘과 반대로 올라 건넘산으로 하산하여 완전 원점회귀 하믄 좋것다.
용담호도 내려다 보고... 저 다리가 용평교 이것다.
15:52 빙벽 북사면 협곡이라 겁나게 추운갑다. 완전 그늘이라 이끼류가 많고 아직 빙폭이 그대로다. 하산 등로에는 눈이 부스럭 거린다.
15:54 암봉
찌질이 폭포
16:00 산행종료
장전마을로 이동하여 애마 찾고
17:00 진안보건소
김제팀과 빠이빠이
18:04 황전휴게소
넘 급하게 왔으니깐 여그서 세수하면서 쉬어가고 ...
18:30 광양도착
다음 산행이 새복이 될 지 몰른께 애마 여물 빵빵히 멕이고...
19:00~ 별미집 뒤풀이
한량이 애마는 즈그집에 묶고 깨굴 애마에 찡게불고...
22:00경 집 도착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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