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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량 꿈꾸기/일반산행

황석/거망/금원/기백

꿈한량 2013. 3. 13. 19:45

 

산행지 : 황석산/거망산/금원산/기백산 

산행일 : 2013년 3월 12일 (화요일) 

산행인 : 좋아, 향원, 꿈한량 (3명) 

산행과정 : 용추관광안내소-유동-연촌-황석산-거망샘(중식)-거망산-은신치-수망령-금원산-기백산-일주문  

 

 → : 산행경로  

 

03:00   기상 

일찍 잘라 했는데 12시 넘겨서 잠이 들어서리 운행중 졸릴까 걱정이다. 커피 진하게 때리고...

 

04:30   순천 출발

울 집 출발이라 여유만만 이다.

 

05:30   산청 휴게소

하품 빵빵 나오니 찬바람 쐬면서 물 버리고...

 

06:17   용추계곡 관광안내소 주차장   

유동마을 입구 지나 심원정 관광안내소 주창장에 안전하게 애마 묶고...

 

06:30   유동마을 관광 안내도 산행시작  

주말 백운산 신선대골 박산행 회복이 덜 되야서 그란지 어찌 몸둥이가 뻑뻑허다. 연식은 어쩔수 없나벼! 

 

06:43   본격 등로 시작 

시멘트 임도 끝나 산길로 진입 하는 순간 철망에 붙은 표지기가 완전 범벅(100개 추정) 이다.

 

07:42   능선 삼거리 (황석산 1.9 km 지점)

계곡을 좌 혹은 우 능선으로 벗어나는 듯 못 벗어나고 하더니만 결국 우측 능선으로 벗어나 동쪽 연촌마을로 이어지는 지능선과 만난다.

 

07:59   지리산 웅석봉~천왕봉쪽이 보이기 시작이다.

 

08:06   조망바위

아싸! 운해속에 지리산이 멋지게 펼쳐진다.

 

08:11   망월대 조망 

"망월대가 저그가 아닐까?" "일단 가 보께 이~"  " 욜로 올라와바! 안오면 후회해!"  완전 멋져부러! 한바꾸 돌기는 했는디 맛빼기만 냉가두고 전체 사진은 황석산 정상에서 돈거로 허기로 ...

황석산 정상은 우측 봉우리다.

 

북봉과 거망산 가는 능선     북봉 아래 하얀 너럭암릉이 피바위 이것다.

 

푹 파인 무시구덩이가 수망령이고 뒤 병풍처럼 더 높은 봉우리들은 남덕유산~향적봉 능선이고 우측 끝 쌍봉우리(정싱과 동봉)가 금원산이다.  

 

금원산~기백산 능선 이어지고 삥삥 돌아 길게 하산한 도수골이 그려진다. 이정목이 잘못된 지능선 삼거리도 바로 짐작이 간다.  

 

기백산에서 안봉거쳐 오두산으로 가는 능선 뒤로 멀리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이 흐릿하다. 그 앞 능선이 110307날 12시간30분 산행했던 금귀/보해/흰대미/양각/수도산/구곡령 이것는디 운해에 가려 어리버리 하다.

 

08:20   황암사 삼거리

 

08:27   황석산성

성문을 통과해서 가야허는디 좌측으로 가다가 넘어 갈랑께는 숏다리라 아고아고! 

 

남쪽 봉우리

 

"더 갈라니깐 가기는 가것지만 살이 떨려분디 ㅎ!"  

 

남쪽 능선에서 바라본 황석산

 

황석산 몬당 우측으로 금원산과 기백산이 이어진다.

 

08:28   황석산(1,192) 정상 조망 휴식

한바꾸 돌아야지, 정상주 잡사야지, 정상초 뽈아야지, 봉우리 이름 맞춰야지, 통 바쁘다 바빠!     일단 지리산부터 시작해서 좌에서 우로 한바꾸돌아부러! 

 

지리산이 쫘~아~악 펼쳐지고 그 앞에 법화산 삼봉산도 있는디 역광이고 운해로 흐릿하다. 왕산. 필봉산도 뽈록 나와 있는거 맹킨디...

 

괘관산 추억이 몽실몽실 피어나는디...

 

백운산, 장안산, 영취산 우측으로 육십령 가는 능선이 이어진다. 뒤에 흐릿한 능선이 팔공산, 선각/덕태산, 성수산 되것는께 그람 마이산이 어디 있는겨? 저그 가운데 푹 꺼진 봉우리가 마이산 아닐까? 요럴땐 대그빡 큰 디카가 아쉽구만...  

 

연결이 안되니깐 뒤에것 땡겨와부러...

 

가야할 거망산 방향에 거북바위가 선명하게 뵈이고 북봉 암릉이 부채살처럼 이어진다.  

뾰쪽 1,245봉(?, 거망산 정상이 하도 어리버리해서 여그를 정상 이라는 지도도 있던디...)에서 남서 송계리로 뻣은 능선 뒤로 육십령 이겠고 할미봉은 쬠만 뵈인다. 

1,245봉 뒤 우측으로 남덕유, 서봉부터 덕유산이 이어진다.  뒤로 멀리 흐릿허니 뽈록 솟은 것이 연석산~운장산~구봉산 아닐런지? 현장에서는 무등산 이라고 했는디...  

 

뒤쪽 능선은 덕유산이고 앞쪽 능선이 오늘 진행할 능선이다. 무시 구덩이 패인 곳이 수망령(계곡은 당연 용추계곡)이고 우측 몬당이 금원산이다. 향적봉 위치는 자신이 없다. 설천봉, 향적봉, 중봉이 한꺼번에 있으면서 남덕유나 서봉에서 보면 약간 좌측으로 두리뭉실 허는디 여그서는 처음 보는거라서 헛갈린다.

 

금원산~기백산 능선   

 

가야산, 의상봉, 비계산 방향은 안가봤고(가야산은 안개정국이라서 갔어도 통 몰러!) 올망졸망 특징 없이 비스무래헌 봉우리도 많고 사진도 어리버리헌께 무슨 산인지 한량이도 어리버리 허다. 그랑께 지 맘대로 단지 추정만 할 뿐 ... ... ... 

가야산 방향      가야산 앞에 뽈록 뽈록이 금귀산. 보해산 같은디... ...     

 

  

황매산 방향   

 

미녀산/황매산, 웅석봉 방향     

  

천왕봉 쪽 

 

여그가 감악산, 월여산 산군들인가?

  

08:55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가야할 거망산 방향

 

09:04   우회길 재끼고 암릉 타고 가기로...

 

뒤돌아 황석산 정상과 뒤로 감악산, 월여산, 황매산 아닐런지...  

 

확대 시켜보고 ㅎ! 

 

뒤돌아 황석산 정상과 뒤로 천왕봉 방향

 

지리 주능 : 똑딱이 디카로 박아도 완전 예술이여!

 

09:06   거북바위

 

거북이 뽕구넝으로 통과헌다.

 

09:13   북릉 몬당 돌팍 : 적들이 기올라오면 짱똘로 바불라고 저그다 언저놨남ㅎ!

 

바구도 미끄럽고 밧줄도 미끄럽고... 장갑 벗어라 그랬는디 헐랭이는 작대기도 벗어 띵게불고...

 

09:29   뒤돌아 북봉과 정상   

   

09:49   불당골 삼거리 통과

 

10:06   1,245(?)봉  

여그가 1,245봉 일 수 도 있고 바로 앞이 1,245봉 일수도 있다. 그란디 여그에 이정목이 있고 지능선 갈림길 있으니깐 나 맘대로 여그를 1,245봉 이여.

 

황석산 방향

 

10:09   능선상 휴식

봉우리에서 조망 보고 쉴라 했는데 우회 하니깐 능선상에서 휴식

 

10:12   바위 조망     

괘관산도 멋지고 지리산이 주기준다.

 

인자 할미봉이 빤히 뵈긴다. 뒤가 연석/운장/구봉산이 맞남?  

 

덕유산도 구분 되야불고...  월봉산 꼭지 뒤로 삿갓골재가 폭 파였다.

 

10:28   지장골 갈림길

여그에 거망샘이 있다혔는데 어디에 있다냐? 지도를 살피니 지장골 반대쪽에 거망샘이라 적혀 있고 짐승적 감각도 좌측으로 끌린다. 약 20m 아래에 있다.

 

10:30~11:44   거망샘 중식

궁구라댕기는 깔판 주워 샘 위에 바닥 깔고 돼지양념구이 볶아 박격포 발사 혀분께 좋아부러! 

 

11:48   거망산

여기에 이정석 박아 놨는디 높이도 벨라고 그랑께는 차라리 1,245봉에 갔다놔불면 조커따.

 

12:01   태장골 갈림길

 

12:48   은신치

무시 구뎅이 한바탕 파분디...

 

12:59~13:11   능선 이정목 휴식

거망산(4.45),     수망령(2.55)           오렌지 묵고 쉬면서 수망령까지 지 맘대로 가불기로  

 

13:38   큰목재          월봉산 갈림길

수망령(1.3),     월봉산(1.7)          101226날 늘푸른 산악회 35따라 남령재에서 월봉산 올라 은신치로 하산 했었는디...      

101226날 월봉산 정상에서 박은 덕유산  

  

14:02   수망령 휴식 

사과 반쪽에 남은 박격포 날려불고... 여름에 여그서 뒤집어 퍼질러지믄 조커따!

 

인자 거즘 맛이 갈라글구 고바구 오르막 이니깐 지 알아서 지 패이스로 가기로 허고 금원산 정상에서 만나기로...

벨라 조망도 없고 날도 덥고 그랑께는 대가리 처박고 억부로 오기로 올랐듬마 50분 만에 금원산 도착된다.

 

15:09~15:18   금원산 

뒤쫒아온 좋아성이 30분이나 단축시켜불었다고 독종들 이란다. 비상식 묵으면서 푹 쉬고...

완전 삼거리봉 이다. 동쪽으로는 현성산 가는 능선이고 남쪽으로는 기백산 가는 능선 이다.

   

기백산 가는 능선

 

지나온 수망령 오름길       뒤 커다란 능선은 덕유산   

 

15:27   헬기장

 

15:29   동봉

 

당일 산행으로 단축시키느라 요번에는 빠진 현성산 암릉이 이삐다. 금귀/보해/흰대미/양각/수도/단지/가야산 등을 찾을라 했는디 개스가 차서 뿌였다.

 

15:34   정자

 

15:39   조망바위

황석산 방향 

 

거망산 능선  

 

은신치

  

수망령       월봉산

 

15:53   용추계곡 임도 끝

 

16:08   시흥골 갈림길

 

16:19   조망데크

기백산 방향 누룩덤과 책바위                  전체를 누룩덤이라 그랑거 맹킨디 한량이는 구분을 위해 앞 돌무덤을 누룩덤 허고 뒤 돌팍들은 책바위 해불람마...    

 

황석산~은신치

 

은신치~수망령

 

황석산 정상

 

16:25   누룩덤의 향원

 

16:28   누룩덤 조망

책바위 방향

 

지나온 금원산 방향

 

현성산 방향

 

누룩덤 옹삭헌 암릉 내려오는 중

 

16:38   뒤돌아 누룩덤/금원산 방향   

 

16:38   책바위 능선

 

16:40   책바위 

 

16:42   책바위 우회 밧줄구간

 

16:46   기백산  

가야산 방향도 지리산 방향도 뿌옇게 흐려져 조망이 꽝이다. 현성산~기백산 한바꾸 더 하기로 다짐허고 인자 다 올랐으니 마지막 물 홀랑 마시고 오도꾸로 내려가기로...

 

이정목 방향 잘못된 삼거리에서 향원이 한테 먼저 가라고 애마 키 줘분다. 볼쌔부터 장거리 모드로 자동으로 변환되어 힘이 남아돈께는 씨가나게 기 내려가 5시 50분 일주문 출발 버스 타고 애마 찾아 오기로...  

 

17:15   계곡으로

기백산 정상에서 여그까지는 능선길이요 여그서 부터는 계곡길 이다.

날은 덥고 뼈 마디 부닥치고 통 듁것는디 솔찬히 긴 계곡 너널길이 뺑뺑이를 돌쌔분다.

 

18:02   도로

 

18:06   일주문 산행종료

지도에 나온 시간 지대로 맞춰불었금마 이 ㅎㅎㅎ!

팔, 다리, 허리, 복송씨가 아픈것은 냅둬불드라도 겨울 바지라 갱기면서 쏘세지, 메추리알이 거즘 장조림 되야불라 글고(근다고 젓갈 까지는 아녀 ㅎ!) 낮바닥은 소금이 궁구라 댕긴께 쓰라리고 발바닥은 썩어 문들어질라 그랑께 훌러덩 풍덩 허고 옷 갈아 입어불면 조커따. 세수하고 발 싯어 임시 조치허니 그나마 살것는거!

 

18:22   일주문 출발

고속도로 진입헐 때 까지만 T-map 켜고 갈라는디 위성 수신이 안되는지 목소리 이삔 양양이 게기분다.

산청휴게소 들러 물 버리고 콜라 쪽 뽈아불고 혹시 졸릴줄 몰른께 완전 깡깡헌 설레임 챙기고...

 

20:16   광양읍 진복전통국밥 뒤풀이

곱창전골에 수류탄 2방 띵게불고 오늘 일정 종료된다.                                   _ 끝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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