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이 세상살이
달마산~땅끝 본문
양도 방향 역광의 물결이 빛난다. (건들면 두배)
산행지 : 해남 달마산~땅끝
산행일 : 2013년 4월 21일 (일요일)
산행인 : 산악회 49명
산행과정 : 미황사-달마봉-문바위-대밭골삼거리-하숙골재-도솔봉-땅끝천년숲옛길-77국도-땅끝전망대-토말탑-땅끝마을
산행경로 (건들면 두배)
행정지도
섬 지도
땅끝천년숲옛길 안내도
05:00 기상
06:45 집 출발
오늘은 육니오 산행이라 밥이 없다. 마트 들러 빵, 두유 챙기고...
07:05 구광양역에서 순천으로
넘다 빨라 시간도 남아돌고 주차장도 적당치 않고 여그서 타는 선수들이 벨라 없는것 같은께 순천 여성회관 앞으로 가불기로...
07:25 순천 여성회관 탑승
넘 잘나간 산악회라 자리가 부족해 일부는 통로에 의자 깔고...
08:04 보성 녹차휴게소
물 버리고 가기로
09:37 미황사 주차장 도착
물 버리고 몸 풀고
09:49 미황사 산행시작
미황사 지나 샛길 있을건디 대 부대라 중님 화나게 허믄 안되니깐 입구에서 좌측 등로로...
10:02 헬기장 통과
10:16 달마봉 조망
미황사(1.4), 송촌1제(4.1), 도솔봉주차장(5.9)
한바꾸 돌아부러!
미황사 방향
송촌1제 방향
관음봉 방향
완도대교 방향
완도 방향
도솔봉 방향
10:34 문바위
데크에서 등로 우측으로 뽈랑 넘어간께 넓은 너럭바구가 있다. 여그서 "아랫것들" 함 허구선 알로 보면서 신선놀음이나 허면 조컷던디... 아랫 구녕에 멀마는 구녕속으로 들어가고 간네는 고걸 찍고 있다.
암릉 타고 갈 수 있으려니 했더니만 완전 낭떨이다. 아고고야 무시바라!
미황사쪽 구멍
윗구녕, 오늘은 우게 구넝으로 통과한다.
우게구녕 통과중
10:51
암릉 타는 선수도 있다. "우게것들!"
11:14~12:05 대밭골 삼거리 중식
대장님 춘천 닭갈비 볶아 박격포 발사해분께 둏아부러!
12:09 뒤돌아 달마산 정상을 바라보는디 두륜산은 벌써 희미허다.
12:11 기언치 ET바구 오르는 세바스찬 대장님
사진만 보고선 겁나 큰 줄 알았듬마 실제로는 째깐헌께 잘 허믄 숏다리 헐랭이도 올라 가것는디... 오늘은 바쁜께 기냥 가기로...
12:39 하숙골재 통과
12:57 도솔암에서 저그를 앵그라 보믄 멋져분디...
13:10 도솔암 조망
다무락이 멋져분다.
13:29 용아장성릉 맹킨디
13:32 저런디 올라가믄 바람이 씽 불어 몸이 흔들흔들
13:40 군부대 지나 도솔봉 직 전
13:42 도솔봉
샛거리로 정상주 홀라당
14:05 땅끝 천년숲 옛길 시작
여그서부터 땅끝까지는 이정표가 엉망이다. 방향은 맞는디 거리는 지 맘때로다. 거리는 멀지만 질은 좋은께 나게나게 빼기로...
14:06 요런디도 통과허고
14:58 시멘트 도로 통과
앞 선 울핀들 만나 잠깐 쉬어 가고
15:11 묘지
매똥이 저그를 보고 있금마 이~ 저 자리가 그리도 좋으면 저그 안에서 자빠져 계시는 분보다 바까주라 글던지 ㅎ!
15:32 드뎌 땅끝전망대가 뵈긴다.
15:51 보도교 통과
저딴식으로 통과헌다. 대장님은 울 버스 지나간것 봤다던디... 다리 아래는 77번 도로
15:54 호텔 뒷마당에 멋진 묘지 있고 앞 돌탁자에서 쉬면서 박격포 발사
깨굴 찾아 나게나게 왔더니만 쎄가 팔랑팔랑 허다. 깨구리 잡으면 패데기 처분다 했는디 낮바닥 보니깐 월매나 반갑던지...
맴섬
16:11 정자전망대 조망
16:27 땅끝 전망대
오늘은 땅끝탑이 목표니깐 땅끝전망대는 재껴불고, "땅끝탑 갔다 갈라믄 됀께 여그서 바로 가던지 모노레일 타고 가라" 글구 후다닥 내려 가는디 대여섯명이 따라와분다.
16:39 땅끝탑
땅끝탑 뒤로 양도가 역광에 빛나고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흑일도가 이삐다.
아직은 밝아 사람들이 많이 댕겨가는디 나이 처잡사가꼬 어지짠케 질질 짜고 있다고 궁시렁 거린께 3초만 홀짝 허고 가기로 ㅎㅎ!
16:54 저런디서는 한잔 뽈고 가야 한량생활 되는디 아까비!
16:57 저그 맴섬을 갔다왔어야 허는디 하산지점 울핀들 찾느라 깜빡 잊야묵어붓다. 에라이 버꾸야!
17:01 땅끝 마을 산행종료
닭 전골에 하산주 퍼잡사논께 어리버리...
18:40 계곡휴게소
물 버리고 가기로...
20:11 여성회관 하차
깨구리는 마눌님 호출 받아 집(?)으로 가고...
20:20 금당골 국밥
무심이 허고 둘이서만 삼겹살 뒤풀이
22:55 어엉태야 집 좀 찾아주라! _ 끝 _